코로나 검사소
코로나 검사 시작 시간이 오전 9시, 대기열을 피하기 위해서 일찌감치 검사소에 7시쯤 도착했습니다.
사람들이 하나둘 모이기 시작하면서 분명 일면식이 없는 사이일텐데도 서로 큰 목소리로 이야기를 나누는 몇몇 인간님들이 계시더군요.
의자에 앉아 있는 제게 불과 일미터 남짓한 곳에서 검사소 봉사자(?)인 듯한 인간님은 다른 봉사자에게 지시 사항을 정말로 큰 목소리를 내어가며 전달함에 그 인간님이 마스크를 안 쓰고 있었다면, 제 머리 위로 그의 아밀라제가 엄청 쏟아졌을 겁니다.
또 어떤 인간님 중에는 같이 온 동행 인간님이 검사로 양성을 받았는데, 그 결과를 믿지 못하겠기에 재검사를 받으러 왔으니 먼저 검사하면 안되겠냐는 봉사자 인간님과의 대화를 들은 것도 같습니다.
욕설은 못 쓰겠고, 인간님이라고 순화 표현을 하였습니다. 양해해주세요.
안전을 위해서 검사하는 장소가 아닌, 공포스러운 장소로 둔갑해버리는 망측함을 느껴버리는 휴일 오전이었습니다. 국내는 위드 코로나의 시작점이 검사소부터인가 봅니다.
정말로 무섭습니다. 그 곳이.. 가뜩이나 일 때문에 휴일마다 가야 하기에..😭
아래 사진은 어제 롯데월드라고 합니다.
추천인 8
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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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쓸 생각이 없었습니다만, SNS에서 저 사진 보고서는 오늘 오전의 제가 겪은 상황과 맞물려서 주절거렸습니다.
https://twitter.com/onlinesoou/status/1446878468134735878?s=21
하...할많하않😞 대부분이 애들이라 놀고 싶은 맘 이해는 한다만 저렇게 목숨 걸고라도 놀고 싶을까요;; 마스크가 무적도 아니건만,,거리두기는 진작에 밥 말아 드신거 같고 참... 다들 이기적이고 경각심이 너무 부족합니다😡
태반이 본인은 남들과는 다른, 자신을 우위, 우선시하는 특별한 존재라는 인식이 박혀있는데, 그렇다면 자신의 안위를 위해서라도 그에 걸맞는 행동을 해야 하는데 말입니다.
이건 뭐 천하무적도 아니구요.
너무너무하죠.
끄적임의 포인트는 검사소 겪음인데, 대부분 분들이 사진에 더 시선이 집중되는가 봅니다.😅
어제 밤 홍대상황입니다..
네.. 할많하않..
얼른 다들 백신을 맞아서 위험률을 낮춰야겠어요..
헐~! 휴일마다 코로나 검사를 받으시나요~😳
롯데월드는 인파가... 가지 말아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