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올림픽 최대 이변 중의 하나!
https://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210726601008
사이클 여자 도로경주 우승자인 오스트리아의 '안나 키젠호퍼(30세)'입니다.
그녀는 사이클 입문 7년차의 아마추어 선수로 쟁쟁한 초 엘리트 선수들을 모두 제치고 이번 올림픽의 챔피언이 됐습니다.
거의 꿈에서나 있을 법한 일이 실제로 벌어진 것입니다;
유력한 금메달 후보였던 네덜란드의 아나믹 판 플로텐 선수는 1위로 골인한줄 알고 세레모니까지 펼칠 정도였으니 말이죠....
실상은 1분 15초 전에 이미 안나 선수가 1위로 들어온 후였습니다;
도쿄 무사시노노모리 공원에서 시즈오카현 후지 스피드웨이까지 길이 137㎞, 상승고도(코스 고도 총합산) 2692m의 극한의 코스를 3시간 52분 45초만에 클리어 해냈는데 어떻게 이런일이 벌어졌나 싶어서 알아봤더니 안나 선수의 직업과 깊이 관련되어 있었습니다;
오스트리아 빈 공과대학교에서 수학을 전공한 그녀는 2012년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수학 석사, 2016년 스페인 카탈루냐공과대학교 수학 박사 학위를 취득, 현재 스위스 로잔공과대학교에서 연구와 강의를 병행하고 있었는데 이번 올림픽을 위해 자신의 오류를 수학적으로 분석하고 시간을 배분하며 훈련했다고 하는군요. 무더운 도쿄 날씨에 자신의 신체가 어떻게 잘 적응하고 있는지를 열 적응 프로토콜에 따라 분석해 이를 적극적으로 분석하고 활용하여 우승하게 됐다고 합니다;
4시간 가까이 무더위 속에서 사이클을 타야하는 종목인 만큼 기본적으로 체력이 갖춰져야 하는 종목이긴 하지만 이런식으로 분석을 해서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되는 선수가 나올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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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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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때 보드와 스키 모두 석권한 선수보다 더 황당하네요ㅎㄷㄷ
저런 모습 보면 꼭 '죽기 살기로 운동만' 하는 것도 ... 이상한 것 같기도 하고... ^^;;
암튼 대단합니다..
입문 7년차를 아마추어로 치는 것도 놀라운데, 수학적 분석을 통한 연습으로 우승을 했다니... 엄청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