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CGV] 강남역 명동칼국수
이 집은 사실 1번 출구라 영화관과는 반대 방향인데ㅎ.. 1번 출구에서 아무리 느린 걸음이어도 최대 3~5분이면 도착할만큼 엄청 가깝고 무엇보다 가성비가 엄청 좋아서 올려봅니다. 제가 이쪽에서 잠깐 일 다닐 때 자주 갔던 식당인데, 다른 익무인들도 아셨으면 하는 숨은 가성비 맛집입니다.
이름은 말 그대로 명동칼국수 입니다. 완전 정직한 이름이네요. 건물 2층이에요
제가 찍은 사진이 없어서 네이버 리뷰에서 캡쳐한 사진인데, 보시다시피 1인 메뉴가 모두 6천원입니다ㅎㅎㅎ 강남역 한복판에서 식사가 6천원이라니 다시 볼 수 없는 가격.. 게다가 식재료 대부분 국내산... 그래서인지 평일 점심시간에 가면 직장인들이 되게 많아요. 이 주변 식당들은 다 그렇긴 하지만.. 전 보쌈 정식을 즐겨 먹었습니다
밥 시키면 이런 식으로 나옵니다. 보쌈은 한약재랑 같이 삶아서 고기에서 심하진 않지만 약간 약재 냄새 납니다ㅎㅎ 전 그래서 좋았는데 그런 냄새 싫어하시는 분들껜 비추입니다
식당 한켠에 김치 직접 담근다고 써 있길래 사장님께 물어보니 기본 반찬들은 다 직접 만들고 담그신다고 하셨습니다.. 사서 쓰는 다른 식당 김치와 맛이 확실히 다르긴 하더라고요. 사장님 이렇게 장사해서 마진이 남긴 해요..?
김치도 직접 리필할 수 있도록 작은 항아리에 담아서 줍니다. 셀프로 잘라 먹어야 해요
보쌈 정식 정도는 저한테 양이 딱 맞았는데 국수류는 양 적은 사람들은 절대 하나 다 못 먹습니다.. 만두도 왕만두가 성인 남자 손바닥 만한 게 되게 푸짐합니다 평소 좀 많이 드시는 분들은 딱 적당하실 거 같습니다 그런 분들은 1인 보쌈 정식은 약간 부족할 수도?
뭐 엄청나게 맛집! 눈이 휘둥그레지는 맛! 이런 정도는 아니라 너무 기대하고 가시면 실망하실 수도.. 그래도 가성비 좋고, 역이랑 가까운 데서 맛있는 거 간단하게 때우고 싶다 하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