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밤 돈까스 먹고 흑당버블티 투어

언제나 먹고 싶은 돈까스를 일요일밤에 먹으러 갔어요.

신사동 한성돈까스. 수요미식회에도 나온 돈까스집이에요. 밤 9시가 넘었는데도 사람이 많았어요.

하얀 고기는 돈까스(10000원), 빨간 고기는 비후까스(17000원).

돈까스 다 먹고... 달고 맛있는 흑당버블티가 마시고 싶어 늦게까지 하는 매장 찾아 11시까지 하는 타이거슈가 삼성로점에 갔어요.

삼성역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과 가까운 곳이에요. 매장은 크고 좋았는데....

근데 촬영 예정이라고 영업 안한다고 해서 돌아가야 했어요 ㅠㅠ

포장도 안되냐니까 안된다고 ㅠㅠ

촬영 스탭 짐들 사이에 대본이 있어서 스윽 보니 JTBC 경우의 수. 새로 방영할 드라마인가봐요.

촬영 현장에 자연스럽게 스윽 들어가니까, 거기 있는 스탭들이 막 인사했어요. ㅋㅋㅋ 관계자인줄 알았나봐요.

괜히 호랑이가 쨰려보는 것 같고 ㅋㅋㅋㅋ

그래서 급히 늦게까지 하는 곳 검색해서 건대점로 달려갔어요. 건대도 밤 11시까지 한댔는데....

영업시간 변경으로 실패 ㅠㅠ

아쉬운대로 팔공티의 블랙버블티(3500원)를 마셨는데 펄은 다 뭉쳐있고, 덜 익었는지 딱딱하고 ㅠㅠ

맛있다고 들었는데 지점의 문제인가봐요.

그래서 결국 밤12시까지 하는 동대문점으로 가서 타이거슈가 버블티 구입 성공했어요. 동대문점은 늦게까지 하지만, 테이크아웃만 되서 앉아서 먹을 수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