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기분이 안 좋아요

어제 반려동물 수술시키고 무사히 잘 끝났다고했으면서 새벽에 뭔가가잘못됐는지 오늘 아침에 급하게연락받고

무지개다리로 보내줬습니다

펫 로스 증후군은 제가 어떻게 극복하느냐에따라 달렸지만, 제일 화가나는건 병원쪽의 태도입니다.

어제 진료때랑 말이다른 사망사유. 그리고 제가 계속 어제는 그런 말 못 들어봤다고했는데

계속 수술 동의서 얘기 꺼내면서 말 돌리는 의사(어제 진료봤던 의사랑 동의서얘기 꺼낸 의사랑 다른 사람입니다)

이 둘때문에 가장 열 받더라구요. 일반적으로 수술동의서에 뭐라고 써있는지는 아실거라 얘기를 안 하겠습니다

그런데 지금 어제와 말이달라서 충격과 상심에 휩싸인 사람한테 동의서 이야기를 왜 꺼내나요? 자기들이 말 다른건 둘째치고 동의서에 서명했으니

따지지말라 이건가요?

알고보니까 거기 안 좋은곳으로 유명하더라구요. 병원비는 다른곳보다 더 받으면서 치료는 제대로 안 하기로 유명한곳인데

어젠 급한상황이고 때마침 집 근처고 안 좋은 소문 퍼진지 5년 지났으니까 '변했겠지..'하고 한번 믿어봤어요

그런데 하나도 안 변했더라구요

지금 마음 같아선 어디 지역에있는 어디 동물병원이라고 밝히고싶습니다

그렇게 살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