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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랑 커피 못 마시는데 몸이 안 좋아서 그럴 수도 있을까요?

운루 운루
1694 7 16

제가 술이랑 커피는 거의 못 마십니다
술은 소주로 치면 한 2잔 정도?
(이것도 안주 + 물 있어야 가능합니다 ㅠ)
맥주도 1캔을 다 못 마시겠더라고요
그리고 예전에 아이스 아메리카노 
궁금해서 처음 마셨다가
갑자기 엄청 졸리더니
바로 집에가서 뻗어버렸어요
그 때 4번째 5번째 손가락이

일시적으로 약간 굳어서
완전히 다 펴치지 않기도 했고요
술은 맥주도 한 모금만 마시면
몸이 빨개지고 심장박동이 빨라지고요
커피도 몸이 빨개지지는 않는데
심장박동이 빨라지네요 
이게 몸이 안 좋아서 그럴 수도 있나요?
부모님께서 술을 잘 드시진 않는데
동생들이 이 정돈 아니라서요
오늘도 친구들이랑 술 먹고 오는데
저도 소주 1병 정도는 먹어줘야
그래도 같이 더 재밌게 즐길 것 같은데
뭔가 혼자 너무 그런 것 같아서
좀 아쉬운 느낌이 들어서 질문 남겨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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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1등

커피도 최근 영구결과에 따라면...커피 유전자라는게 우리몸에 존재합니다 이에따라 카패인이 받고 안받고의 차이나 나는것이고..술은 안받으시는거 같네요...체질상...아니며뉴간이 안좋으신가요?

01:30
18.05.19.
profile image
운루 작성자
커피해골

닉네임을 보니 신뢰가 가네요 ㅋㅋ

근데 저희 부모님 두 분 다 커피 엄청 좋아하셔서

집에 원두도 사놓고 그러시는데.. ㅠ

아무튼 건강 문제는 아니겠죠?

01:32
18.05.19.
profile image
운루 작성자
커피해골

건강 문제가 아니라면 다행이네요 ㅎㅎ

사실 커피는 뭐 상관없는데

술은 사회생활도 하면서 어느정도는

마셔야 하는게 현실이라 ㅠㅠ

술 아예 못 마셔도 괜찮다면 좋을텐데요

01:45
18.05.19.
profile image 2등

몸상태보단 알코올,카페인이 안맞아서 그런거 아닌가요.근데,

둘다 몸에 안좋긴 합니다.몸이 안좋으면 둘다 끊으라고 하니까요.

01:33
18.05.19.
profile image
운루 작성자
모베쌍

혹시나 몸상태에 문제가 있나 싶어서요

그래도 남들은 어느정도 마시면서 즐기는데

저는 거의 입도 못대는 수준이니 ㅠㅠ

특히 술은 사회생활하면서 어느 정도 마셔야하는데

약간 걱정되기도 하고요

우리나라가 아예 술 안 권하는 문화였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01:36
18.05.19.
profile image 3등

간에서 해독을 잘 못하는 사람이 술을 못 먹는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보통 사람들과 같은 양을 먹어도 더 빨리 취하고 더디 깬다고 하네요.

또 한 잔만 마셔도 얼굴이 빨갛게 되는 사람은 간에서 해독을 빨리 못하는 거라고

이런 사람은 술을 안 먹는 게 건강에 좋다고 합니다.

우리 애들이 간기능이 약한 편이라 그래서 술 많이 못 먹게 합니다.

02:01
18.05.19.
profile image
운루 작성자
사감샘

그렇군요 ㅠ

저희 어머니가 b형 간염 보균자인데

이것도 영향이 있을라나요?

지금은 뭐 저한테 술 권하거나 그러는 사람이

없어서 제가 알아서 잘 조절하는데

나중에 사회생활 하면서 저한테 강요하거나

그럴 것 같아 약간 두렵긴 합니다

 

02:08
18.05.19.
profile image
운루

엄마가 보균자면 자녀도 보균일 가능성이 높다고 해요.
그래서 출생 시 예방 접종할 때 간염 백신도 접종하는데
대부분 항체가 생겨 간염 면역이 생기지만,
백신을 맞은 아기 중에 항체가 생기지 않는 경우도 있다네요.
이런 아기는 보균 상태로 성장하기 쉬워서 재접종을 하게 합니다.
그런데 재접종을 해도 항체가 안 생기는 사람이 또 있다는 거예요
이런 사람은 간 건강에 주의 해야 해요.

03:19
18.05.19.

몸이 안좋아서가 아니라 남들과 달라서 그런것 같아요.

중요한건 함께하는거지 술이 아니니까 미안해하지 않으셔도 되요.

고마워하는 친구가 정말 좋은친구일테니 잘 지내보세요.

02:25
18.05.19.
profile image
운루 작성자
forgetme

그렇게 말씀하시니 위로가 되네요 

저 빼고 다 잘마시는데 저만 그래서

뭔가 잘 어울리지 못하나 이 생각이 들었습니다

02:28
18.05.19.
profile image

술 안 받는다 싶으면 드시지 마세요.
술 받는지 안 받는지 모르고 마셨다가 죽을 뻔한 후배가 있었어요. 체질적으로 알코올을 전혀 받아들이지 못하는 분도 있답니다. 뭐시기 어쩌고, 그때 응급실에 데리고 갔더니 의사가 이야기를 하던데, 거기까진 잘 기억이 나지는 않아요.
절대!

다른 걸 즐기세요. 고민하지 말고.

02:49
18.05.19.
profile image
운루 작성자
소설가

건강 문제만 아니라면 그래도 다행이네요 ㅎㅎ

그래도 영화를 열심히 즐겨서 그나마 다행입니다

11:07
18.05.19.
profile image

저랑 똑같으시네요. 어릴 때 걍 마셨다가 저도 큰일 날 뻔 했어요. 요즘엔 술 강요하고 그런 문화 많이 없어졌으니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ㅎㅎ 체질은 어쩔 수 없으니까요. 근데 안주랑 해서 소주 2잔 드실 수 있으면 저보다는 잘 드시네요..ㅋㅋ 커피도 카페인 안 받으시면 못 먹는거구. 저는 맛 없어서 안 먹어요ㅋㅋ

09:55
18.05.19.
profile image
운루 작성자
waterfall

술 강요하는 문화 많이 사라졌다니

그나마 다행이네요 ㅎㅎ

그런 문화가 도대체 왜 생겼는지 ㅠㅠ

너무 무식해보여요

건강 문제만 아니면 그래도 다행입니다

11:09
18.05.19.

몸이 안 좋아서 그럴 수도 있는 데, 글쓰신 분은 거기에 해당 안 되는 것 같아요. 술은 간에서 알콜 분해가 선천적으로 잘 안 되면 술 마시면 안 되는거고, 커피도 비슷하게 안 받는 사람이 있을 겁니다. 혹시 담배같은 기호식품이나 카페인처럼 어떤 중독성 강한 성분자체가 안 받으시는 분이 아닌가 궁금하네요.

 

술에 있는 알콜이든 커피에 있는 카페인이든 몸에 이로울 게 하나 없는 성분들 입니다. 중독성도 강하고요. 그런 것들이 선천적으로 안 받으면, 발상을 뒤집어서 반대로 몸에 해로운 것들을 멀리하셔서 몸 상태가 더 좋으실 수도 있다고 봅니다.

13:44
18.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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