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CGV 체감VR 노마딕 뒤늦은 후기..!
- 가랑신시
- 1812
- 2
체험하고 온 날은 9월 2일인데, 후기는 이제서야 쓰게 되네요,,
VR은 해보지 못했고, 4DX 영화만 간간히 보다가 이런 체험을 하게 되서 신기했습니다!
책이나 영화에서 나오는 가상현실 게임을 생각해보면 단순히 시각적인 이미지뿐 아니라 오감을 모두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괜히 그런 것도 기대를 했습니다. 지점마다 차이는 있지만, 4DX로 유명한 CGV에서 선보이는 VR이다보니 더 그런 것 같아요 ㅎㅎ
처음 찾아갔을 때 CGV 미소지기님? 직원분?이 계셔서 놀랐습니다. 외주로 맡기듯이 진행할 줄 알았는데 아예 내부에서 하는 것 같더라구요.
앞에 먼저 진행중인 팀들이 있어서 바깥에서 잠시 대기를 했습니다. 그 와중에 비명소리가 엄청 들리고, 나오는 분들마다 머리가 헝클어져서 쪼끔 긴장됐습니다. 같이 간 일행은 아니라고 하네요ㅋㅋ 워낙 좀비 관련 게임이나 영화를 많이 봐서 오히려 두근거린다고 했습니다.
한 10분쯤 기다리니 준비가 됐다며 장비를 입혀주셨습니다. 가방+헬멧으로 이루어진 장비였는데, 약간 무겁다고 느껴질 정도였어요. 백팩에 전공책 두어개 들어간 정도...? 다행히 게임에 몰입하다보면 그렇게 걸리적 거릴 정도로 무겁진 않았어요!
게임 자체는 굉장히 단순한 편이었어요. 저희팀이 빨리빨리 진행해서 그런지 전체 볼륨도 짧게 느껴졌구요. 무엇보다 팔에 이어진 모션캡처가 없다보니 팀원의 모습은 차렷 혹은 손뻗기로밖에 보이지 않아서 소통에 문제(?)가 있었네요 ㅋㅋㅋㅋ 그래도 4DX는 잘 느껴졌어요! 이런저런 흔들림이라든지, 바람이 불어오는 거나 기울어지는 것 등등... 시각적인 효과도 깜짝깜짝 놀랄 만큼 으악스러웠고요.
ps. 일행과 저 모두 안경을 쓰고 갔는데 이게 제일 에러였던 것 같아요ㅠㅠ.. 혹시라도 가실 분들은 렌즈를 끼고 가시길...
비명소리가 나올 정도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