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용포디 역시 기대했던 매직카펫라이드 최고!
- 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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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4DX를 관람한 지 2주가 지난 후에 리뷰를 쓰게 되네요. 개봉일 전에 롯시 월타 수플G에서 시사회로 이 영화를 처음 봤을 때 재밌게 보면서도 양탄자를 타고 하늘을 날아다니는 장면을 4DX로 보면 정말 실감나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역시 제 예상은 정확했습니다. 알라딘 4DX의 효과는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지만 단연 최고는 매직카펫라이드!
얼마전 ‘엑스맨: 다크 피닉스’ 4DX 리뷰 글에서도 언급했듯이 용포디 프라임석의 Sway&Twist(스웨이 앤드 트위스트: 4D 영화관의 의자가 좌우로 움직이고 비틀어지는 모션) 기능은 양탄자가 날아다니는 장면에서 아주 잘 표현되었습니다. 특히 영화 후반에 요술램프를 두고 벌이는 추격씬은 지금 생각해도 너무나 생생하게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사실 알라딘을 시사회에서 처음 봤을 때에는 물론 재밌게 봤지만 현재 6월25일 기준 영화 흥행 순위 1위를 기록할 정도로 크게 성공할 것이라고는 생각을 못 했습니다. 많은 분들의 후기에서도 영화 성적이 썩 좋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었구요. 그런데 지금도 알라딘 4DX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고 하니 2주전에 본게 참 운이 좋았구나 싶네요.
그래도 애니메이션을 실사화 하면서 자파 캐릭터를 잘 못 살린 아쉬움은 그대로입니다.
용포디 프라임석 궁금해요-!
자파 캐릭터는 1인자라는 권력에 목마른,
악랄하지만 악랄하지 않은 어떤 그런 느낌의
순한 인상의 얼굴이 자꾸 보이기도 하고
알라딘도 그렇고 캐릭터가 비중이 너무 작아서
악함을 나타낼 시간이 부족하지 않았나 싶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