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 4DX with 스크린X 후기... 진짜 꼭 보세요!

오늘 CGV 광주터미널에 새로 생긴 따끈따끈한 4DX with 스크린X로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 를 보고 왔습니다.

[아쿠아맨] 본 이후 6개월만에 가는 4DX(with 스크린X)관이었는데, 좌석까지 싹 다 새걸로 갈아서 좋았습니다.

예전에 그 상영관 좌석이 정말 헬이었는데...

아무튼 후기로 넘어가자면요.

제 평생 극장에서 본 영화 중에서 제일 화끈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본 러닝타임 내내 때려부수는 영화들은 전부 소꿉장난이었어요.

우선 4DX 효과는 지립니다.

세세한 충격부터 고질라, 기도라, 로단, 모스라가 위용을 뽐내는 장면과 치고박고 하는 장면에서 사정없이 뒤흔들고 혼을 쏙 빼놓습니다.

거기에 괴수들의 위용을 드러내는 시퀀스마다 스크린X 효과가 펼쳐지니 그야말로 극락체험이 따로 없었습니다.

너무나도 화끈해서 입이 저절로 벌려지던....

물론 좀 거슬리는 인간 캐릭터나 허술한 개연성이 눈에 띄긴 하지만, 이 4DX with 스크린X라는 말도 안되는 무적의 버프(?) 덕분에 저는 이 모든 것이 용서가 됩니다!

그리고 이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제작진들의 괴수 그 자체를 향한 무한한 애정이 돋보이는 작품이었구요.

또 이 영화를 다 보고나니 감히 괴수의 왕에게 도전장을 내민 콩이 세상에서 제일 불쌍해지는군요.....ㅠㅠㅠ

제 평점: ★★★★ (별 5개 만점 기준)

한줄평: 마침내 괴수와 영화가 하나가 된 크고 아름다운 광경.(별 반개는 4DX with 스크린X의 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