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2편 4DX 후기(청담CG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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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고지
1. 전날 취침시간 부족으로 피곤한 상태
2. 청담씨네시티는 왕복 2시간 거리(직통 교통 수단 없음)
3. 해리포터 도서는 5회, 영화전시리즈는 10회 이상 정주행
4. 1편 재개봉 용포디 관람(용포디 B8좌석, 만족)
해리포터 핫딜 청담관에서 관람하다 중도 퇴장했습니다.
중도퇴장했지만, 처음 경험해 본 청담 4DX관은 만족스러웠어요.
H열에 앉아 화면이 먼 느낌은 있었으나 용산관 처럼 내려다 보는 느낌이 아니라 좋았습니다. (또 간다면 C-D열 정도에 앉을 듯)
앞뒤&위아래로 움직임도 자연스러웠구요.
드길3을 본 상봉4DX관에 비하면 여기는 천국이었습니다.
움직인만 고려했을 때 청담 근처 산다면 굳이 용산점까지 안가도 될 것 같아요.
-옥수역에 살면 용산가겠지만, 약수역에 산다면 청담갈 것 같은...?!-
처음 2편 4DX를 접했을 때 기대한 지점은 '하늘을 나는 자동차'씬이 었는데, 오히려 거긴 아쉬웠어요.
생각도 못했던 바실리스크 등장 때 움직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크게 익스트림하진 않지만, 바실리스크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더라도 영화 내내 나오니 그 스무스한 움직임이 집중하게 하는데 일조했습니다.
일반적으로 피가 튀기거나 비오는 장면에서만 느꼈던 워터효과도 꽤 다양하게 사용되었어요.
초반 케이크가지고 장난질 할 때, 플루파우더 때는 의외의 효과라 놀랐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도퇴장 했던건 피곤함을 이겨낼 정도의 재미가 없었다는 지점에 있습니다.
4DX 움직임이 없는 장면들이 훨씬 많았어요.
앞으로 진행될 효과 들이 머리속에 그려졌고, 그 범주에서 큰 변화가 없을 것 같았습니다.
보헤미안 랩소디4DX로 보는 기분이었습니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영화지만, 굳이 이 포맷으로는 안봐도 됬겠다....' 했던 그 영화...
추후 시리즈에서도 기대되는 장면이 있어 예매는 계속 할 터이지만 이번에는 확실히 아쉬움이 더 크게 남았네요. ㅜㅜ
ps.
쓰면서 계속 생각하다보니 1편을 만족스럽게 본 이유는 앞좌석에서 본 것 + 스크린X와 같은 PLUS2D효과 덕분인 가 싶어요.
PLUS 효과가 선사하는 몰입감은 무시할게 못되는 것 같은..... ! 역시 계륵.....
추천인 2
댓글 3
청담씨네시티에서 걸어서 5분거리에 살고있지만 포디보러 무조건 용산갑니다.
프라임 좌석의 모션과 스크린엑스 효과를 위해서라도 용산에서 보게 됩니다.
용산 리모델링 후에 궁금해서 가보고 난 후로 청담 용산 둘중에 하나 고르라 하면 용산가게 되네요.
청담은 모션이 너무 약해서 ㅠㅠ
저는 상봉 4DX도 준수하던데..
영화마다 차이가 있는 거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