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뉴유니버스 4DX] 코믹북이 스크린에 펼쳐지다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4DX 

2018.12.12.(수) 여의도 CGV

보기 전부터 익무에 호평이 넘나 많아서 큰 기대를 안고 보았습니다.

역시나 재미있었고, 볼만했어요~ㅎㅎ 영화 잘 만들었더라구요~~

일단 시작부터 엄청 화려한 오프닝이.. 아, 이거 진짜 손 많이 가는 노가다 작업이었겠구나~ 라는 생각부터 들게 만듭니다.ㅎㅎㅎ

그리고 일반적인 영화 상영용 '애니메이션'이라기보다는 정말 코믹북을 스크린에 펼쳐놓은듯한 느낌을 많이 주는 부분이 독특하고 재미있었어요.

스토리는~

피터파커는 아니었지만 마일스가 거미에 물리고, 변화에 놀라고, 방황하다 능력을 갖춰가는 그 흐름은 그대로 가져가구요~

거기에 평행우주의 여러 스파이더 맨&우먼&피그가 등장하면서 신선하고 역동적인 스토리로 만들어줍니다.

무엇보다 4DX 효과가 꽤나 괜찮아요~

정말 끊임없이 효과가 나오는데...ㅎㅎㅎ 4DX로 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4DX는 영화의 재미를 배가시키는데, 이번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와 효과들이 잘 어울렸어요~

근데, 일반적으로 잘 어울리긴했는데, 이번 영화만의 독특한 효과라던가 새로웠던 부분은 없었던거 같아요.

그리고 아무래도 용산이 아니었던 건 좀 아쉬웠구요~

용산에서는 목 뒤에서 바람이 슝슝 나와서 그걸 제대로 느끼려고 머리를 묶고 보는데,

여의도는 뒤통수 위쯤에서 바람이 나오더라구요??? 높이가..;; 많이 차이났습니다.

배경을 3D 느낌 나는 그림체로 아웃포커싱 처리를 한 부분이 꽤 많이 나오는데요,

이걸 3D로 보면 정말 다 입체로 보이는건지 궁금해지더라구요~

4DX+3D였으면 제일 좋았겠다 싶었어요..ㅎㅎ

그치만 두번 볼 것까지는 아닌듯 해서.... 3D 아이맥스 예매해뒀던것은 살포시 취소했습니다..ㅎㅎ

가벼운 마음으로 신나게 만화책 즐기다 나온 기분으로 잘 봤습니다~!! 

덧. 랜덤 카드는 똑같은거 두개 받았는데... 원하시는분 있으면 가져가셔도 됩니다.

마일스, 마일스의 스파이더맨, 스파이더 그웬 들어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