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맨과 와스프 4DX with SX 후기 (노스포)
- 루드렌타
- 1943
- 4
주말에 앤트맨과 와스프 용포디 프라임석에서 관람하고 왔습니다!
평이 썩 좋진 않았기에 기대치를 낮추고 가서 다행(?)이었던것 같아요ㅋㅋ
전작은 상당히 재밌게 봐서 용아맥 기획전으로 복습까지 했는데... 이번 영화는 제게 그만큼은 아니었네요.
일단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던 대로 빌런(빌런이라 칭하기 뭐할지도..) 캐릭의 미약함이 상당히 많이 느껴졌구요.
미약한걸 떠나 캐릭터의 매력이 잘 안느껴졌달까요... 그래서 그런지 대립구도에서 긴장감이 별로 없었어요.
개그코드도 전작에 비해 좀 더 지엽적인 느낌이었고, 후반 액션씬들은 좋았지만 예고에서 본게 대부분인 느낌..
너무 불만을 나열한것 같지만 큰 기대없이 보기엔 나쁘진 않았어요ㅎㅎ 앤트맨 자체가 거창한 영화는 아니니!
포맷에 대한 얘길 좀 하자면...
아이러니하게 영화가 아주 만족스럽진 않아서 그냥 일반관에서 봐도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과 동시에 그나마 4DX라서
이정도 만족을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동시에 들었어요ㅋ
4DX 효과는 아주 특별하진 않았지만 무난하게 잘 사용된것 같아요.
후반 카 체이싱 장면 ( Feat. 현대) 의 모션 체어와 바다 장면에서의 워터 스프레이 효과가 돋보였구요.
영화볼때 안경을 쓰는데 물 효과가 많다고 해서 관람에 방해될까 걱정했는데 방해되지 않는 적절한 수준에서 효과적으로
쓰여서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스크린엑스는 꽤 자주 쓰인거에 비해 큰 임팩트는 없었는데 양자 영역의 구현 장면에서는 아주 효과적으로 느껴졌어요.
그 부분은 좌우를 둘러볼만큼 몰입이 되더라구요!
전체적으로 영화는 평작, 스펙터클이 부족해서 약간의 지루함을 느낄뻔 했지만 포맷으로 부족한 스펙터클에 호흡기를
달아 준 느낌...의 관람이었습니다ㅎㅎ
포맷이 도움이 되긴 하는군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