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맨과 와스프 4DX 익무 서포터즈 : 승차감 탁월해진 모션!
- 옵티머스프라임
- 1991
- 6
익무 서포터즈로 부천 CGV에서 4DX로 앤트맨과 와스프를 관람하고 왔습니다..
용산이 아니어서 처음엔 별 기대 안 했는데,
이런.. 부천 CGV 4DX관도 상당하더군요..
물론 용산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꽤나 효과가 하드했습니다..
모션
이번에 가장 인상적이었던 요소는 모션이었네요..
예전엔 그저 화면 따라 휘휘- 거칠게 움직이는 느낌이었다면,
이번엔 아주 작은 변화도 디테일하게 적용되어서 자연스럽고 실감나더군요..
특히 와스프가 비행할 때 모션이 역동적으로 잘게 디테일하게 쪼개져 적용되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나날이 늘어가는 4DX의 기술이더군요..
그리고 이전엔 굳이 모션이 적용되지 않아도 될 부분까지 모션을 적용시키는 듯한 느낌이었는데,
이번엔 확실히 집중할 데에만 집중한 느낌이어서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양자세계로 빠져드는 순간의 모션도 과하지 않으면서도 너무 잘 어우러져 정말 양자세계를 여행하는 듯한 기분이 들더군요..
진동
모션과 더불어 진동의 효과도 굉장히 유연하고 좋았습니다..
우퍼나 효과음이 있을 때마다 진동이 톡톡한 역할을 하더군요..
특히 차 안에서의 진동은 과하지 않으면서 말 그대로 승차감 좋은 느낌이었네요..
이전 다른 작품들에서의 차 효과보다 훨씬 더 자연스러워졌습니다..
차가 멈출 때도 디테일한 진동과 모션으로 정말 차가 서는 느낌이었어요..
한 마디로 "모션과 진동의 효과적인 콜라보"더군요..
바람
예상한 거지만 비행하는 순간의 시원함은 너무 좋더군요..
그리고 특이했던 점은 이 바람 효과가 극적으로 활용된 지점이었습니다.
거침없이 양자 세계로 빠져들다가 훅-! 바람이 불면서 정적으로 변화하는 순간이 있었는데,
그 극적인 느낌을 바람이 더 살려주는 걸 보며 바람 역시 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구나! 했네요.. ㅎ
윈드샷
이 부분에서 강도가 정말 강했습니다.
총 쏘는 순간, 사이즈가 휙휙 변하는 순간 등등에서 윈드샷이 쓰였는데 그 효과가 꽤나 강했습니다.
부천 CGV가 강한 건지 원래 이 작품이 강한 건지 모르겠는데,
강하면 강할 수록 좋은 전 넘 흡족했네요..
근데 발 뒤로 개미가 지나간다고 다리 쪽에서 윈드샷이 나오는 건 좀 과하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물분사
정말 셌습니다. 이것도 부천 CGV가 센지 원래 센지 모르겠는데,
이제껏 경험한 물분사의 두 배 이상 강도였네요..
거의 세수를 한 느낌..
(만약 부천 CGV만 이런 거면 정말이지 자주 이용해야겠어요..)
의외로 물이 분사될 만한 상황이 많아서 자주 이 효과를 경험할 수 있어 즐거웠네요..
이외에도 키티 캔디가 커지면서 적들을 공격하는 순간에 실제로 달콤한 냄새가 풍겨 그 느낌을 더해주기도 하고,
적재적소에 활용된 티클러들도 제 역할을 다하더군요..
하지만 다 떠나서.. 여전히 램페이지 때 느꼈던 만큼은 아니었어요..
더 세게, 더 자주 효과를 몰아쳐주세요! (아바타 포디 클라이막스처럼..!)
갠적인 취향은 어쩔 수 없나봐요.. ^^
어쨌든 투디로 보나 포디로 보나 고스트 에이바는 여전히 예쁘더군요..
내일 4DX로 보는데 기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