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4dx를 보았습니다. 신세계를 경험하고 오세요!!!!!!!!!!!!!!!!!(스포ㅇ)
- 날라
- 1985
- 2
저는 아바타가 개봉했을때, CGV알바를 하고 있을때 였는데요. 그 당시 안경닦이라는 새로운 업무를 주게된 터라
이 영화에 대해 그닥... 그렇게 우호적인 기억은 아니었습니다.(이유가 뭐 이..래.....?)
여하튼 스탭카드로 영화를 봐야하는탓에, 이런저런 조건으로 D열이었나 E열이었나 앞자리에다가- 거기다 중앙블럭도 아닌 맨 가장 끝자리에서 봤던 기억이 나네요.
그당시 제 첫 3d영화 첫관람이었으며, 자리도 좋지 않은탓에 거기다 그 당시에는 그닥 3d기술이 좋지 않은때라 그런지 자막도 계속 겹쳐보이고 보는내내 신기하기만 했지 좋은관람은 아니었습니다. 그 이후로 어느새 약 9년?이 지나 아바타를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그간 재개봉도 하고, 영화채널에서 해주기도 하였지만 저는 첫관람을 그저 그렇게 본터라- 제대로 이 영화를 다시 보았던적은 음, 오늘이 처음입니다.
일단 결론부터 말하면 뭐 재밌습니다. 이 영화를 가지고 이러쿵 저러쿵 논하는건 이제 실례라 생각되고- 4dx효과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하는데요.
4dx 영화를 보고나면 피로감이 좀 생길때가 있습니다, 이도저도 않을때 그냥 안마만 해대고- 물만 뿌리고 의자만 여기 저기 막 휘둘리다 보면 이게 영화를 보는건지, 놀이기구를 탄건지 헷갈릴때가 있는데.
4dx아바타는 그렇지 않습니다. 딱 적절한때에 필요한 효과들이 딱 딱 나오거든요.
뭐 너무나도 당연한 멘트를 먼저 써보자면 제이크 설리가 처음 아바타와 링크가 되어 본인의 다리로 다시 걷는다는 기쁨에 마구 내달릴때- 그리고 흙을 밟고 주변에 신기한 생명체들을 만져보고 냄새를 맡을때 적절하게 나오는 향그러운 냄새와 의자의 들썩거림은 마치 내가 주인공이 된것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킵니다.(아 이건 좀 너무 오바스런표현일까요...?ㅋㅋㅋㅋ)
그리고 영화에서 나오는 여러 탈것들의 효과또한 흥미로왔습니다. 말같은 것을 탈때와- 그리고 헬기를 탑승했을때 가지각색으로 의자에서 느껴지는 효과는 제가 그 자리에 있는것같은 느낌을 주어 영화에 보다 더 재미를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그래도 가장 하이라이트는 마지막 전투씬인데요. 제가 종종 4dx 영화를 접할때- 이런 전투씬에서 피로감을 느낄때가 많았습니다. 뭐 당연히 이리 뿌시고 저리 뿌시고 뭐해서 가장 효과들이 난잡하게 나오는 타이밍이잖아요. 그런데 아바타는 그렇지 않더군요. 너무 과하지 않게 휘몰아 치고 빠져주는 느낌이랄까? 요란스럽지 않게끔 적절한 타이밍에 효과들이 나와주어 전투씬의 재미를 더 살렸습니다.
감히 말하건데- 보았던 영화지만 4dx로 이 영화를 다시 느껴보기위해 한번더 돈을 지불할 만 했습니다.
더불어 마지막으로 영상또한 더욱 깔끔해졌다고 해야하나? 깔끔한 영상에 감탄했습니다.
아바타 4dx 재밌습니다. 보세영~ㅋㅋㅋㅋㅋ!~
보고싶은데 .시간이 안나네요.. . 용산4dx 좋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