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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예고편 공개기념으로 써 보는 슈퍼맨 코믹스 소개 및 추천

크로스헤어 크로스헤어
7781 10 18

logo.webp.jpg어젯밤 11시경, DCU의 본격적 시작인 제임스 건 감독의 '슈퍼맨'의 티저 예고편이 공개되었습니다. 그런데, 여러 커뮤니티 사이트들을 돌아다녀도, 유튜브 영상들을 봐도 그 누구도 원작 소개와 추천하는 모습을 볼 수가 없었습니다.  유튜버 M은 책만 시공사로부터 제공받고 읽지 않고요, 유튜버 B는 미국 만화책을 읽을 수가 없다고 고백을 하기도 했습니다. 참 안타까웠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슈퍼히어로물의 홍보 담당을 하고 있다는 것이요. 

 

그래서 제가 직접 해 보겠습니다. 슈퍼맨과 관련이 있는 코믹스 10선입니다.

 

 

1. 슈퍼맨: 버스라이트

 

20241220_163006.jpg

슈퍼맨의 초창기 모습을 알고 싶으신가요? 그런 당신을 위해 추천드립니다. 버스라이트는 약 20년 전에 쓰여진 만화책으로, 2번에 소개드릴 '시크릿 오리진'이 나오기 전까지는 고전적 슈퍼맨의 초창기를 다룬 작품입니다. 그의 옷이 어디에서 왔으며, 그의 정체성을 어떻게 받아들였으며, 과거 렉스 루터는 어떤 사람이었는가를 잘 보여줍니다. 조금 오래됐지만 가볍게 입문하기에도 좋으니 한번 읽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2. 슈퍼맨: 시크릿 오리진

20241220_163150.jpg

가장 최근에 정리된 작품이며, 그리고 현재 슈퍼맨의 탄생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작품입니다. 현재의 슈퍼맨의 기원은 이 스토리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버스라이트'에 비해 조금 더 세련된 그림체와 스토리를 지니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앞의 절반은 어린아이로서의 슈퍼맨, 뒤의 절반은 어른이 된 슈퍼맨을 다루고 있는 1:1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슈퍼맨만 나오는 건 아니고요, 패러사이트, 렉스 루터, 31세기의 리전 오브 슈퍼히어로즈도 수박 겉핥기식으로 다뤄 주어 나중에 큰 이벤트가 나올 때 당황하지 않게 해 줍니다. 저도 '버스라이트'보단 이게 더 마음에 드네요.

 

 

 

 

3. 슈퍼맨: 포 올 시즌

20241220_162946.jpg

단순히 그림체에 속지 마시라. 여기서 소개드릴 작품 중에서 따뜻함으로는 세 손가락 안에 꼽히는 작품입니다. 4계절 동안 슈퍼맨이 겪는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슈퍼맨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책입니다. 특히 마지막 부분에서 자신의 정체가 탄로날 위기에 처하지만, 그걸 무릅쓰고 사람들을 끝까지 구해주는 슈퍼맨의 모습은 감동을 줍니다. 여기서는 맨 오브 스틸과 달리, 아버지를 구하는 데 성공합니다. 물론 부모님이 기르는 애완견도 구출해내고요.

 

 

 

 

4. 슈퍼맨: 하늘 높이 

20241220_163142.jpg

위에서 말씀드렸던 '포 올 시즌'과 더불어서 따뜻함 탑 3에 드는 작품입니다. '만약 외계인이 꼬마아이 하나를 납치해 갔는데, 그 한 아이를 구하기 위해 슈퍼맨은 메트로폴리스를 두고 떠나야 하는가?'에 대한 명쾌한 답변을 주는 책입니다. 슈퍼맨이 그 납치 사건을 알게 된 순간 그걸 외면할 수는 없죠. 알게 된 순간부터, 더 이상 모르는 사건이나 남의 일로 치부할 수 없게 된 겁니다. 그래서 그 아이를 구하러 떠나는 게 메인 스토리입니다. 그럼 메트로폴리스는 어떡하냐고요? 저스티스 리그에게 잠시 맡기게 됩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 지구 침공이 일어나지만, 슈퍼맨은 납치된 아이도 구하고, 돌아와서 지구도 구하게 됩니다. 어떻게 이게 가능하냐고요? '슈퍼맨'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5. 내일의 사나이에게 무슨 일이 생겼나?

20241220_163135.jpg

저는 슈퍼맨이 '강철의 사나이(맨 오브 스틸)'로만 불리는 것을 싫어합니다. 왜냐하면 슈퍼맨은 희망, 즉 '내일의 사나이(맨 오브 투모로우)'이기 때문이죠. 슈퍼맨이 은퇴하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를 메인으로 다룬 단편집입니다. '왓치맨'과 '브이 포 벤데타'를 지은 앨런 무어가 쓴 명작으로, 80년대 슈퍼맨의 느낌을 알고 싶다면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6. 올스타 슈퍼맨

20241220_163126.jpg

슈퍼맨이 시한부 인생을 산다면 그의 남은 인생은 어떠할까?를 다룬 작품입니다. 여기서 슈퍼맨은 렉스 루터에 의해 몸이 과충전되어 수년 내에 몸이 파괴되는 병을 얻게 되었습니다. 물론 슈퍼맨도 그 병을 이겨내고자 온갖 방법을 쓰지만, 통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는 포기합니다. 하지만, 일반 초인들이나 우리들이라면 시한부 인생을 맞이했을 때 어떤 행보를 보일까요? 하고 싶은 것을 다 하겠죠? 가족들과 못 지낸 시간을 보내거나, 맛있는 음식을 먹는 등의 비슷한 일을 하겠죠. 하지만 슈퍼맨은 하고 싶은 일은 간단히 마치고 죽기 직전까지 세상의 평화를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끝까지 희생적인 고결한 모습을 보여주는 이 작품, 읽어봅시는 게 어떻겠습니까?

 

 

 

 

7. 슈퍼맨: 시크릿 아이덴티티

20241220_162957.jpg

만약 당신이나 저와 같이 평범한 인생을 살던 사람이, 슈퍼맨의 능력을 가진다면, 어떻게 될까요? 미국에 사는 클락 켄트는 DC 코믹스가 황당한 세계관이라고 믿습니다. 학교에서는 항상 슈퍼맨 이름을 가졌다면서 놀림을 받죠. 그런데 어느 날, 그에게 능력이 생겼습니다. 만화책에서만 보던 슈퍼맨의 능력이요. 처음에 클락은 당황합니다. 그러나 점차 적응하게 되고, 그 능력을 사람들을 돕는 데 씁니다. 만약 일반인이었다면 그 힘을 악용하겠지만, 이 세계관의 클락은 그러지 않습니다. 진짜 슈퍼맨으로서 활동도 하고요. 사이다 전개를 원하신다면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이거 꼭꼭 씹어서 음미하는 작품이니까요.

 

 

 

 

8. 슈퍼맨: 레드 선

20241220_163022.jpg

만약 아기 슈퍼맨이 탄 우주선이 미국 캔자스가 아닌, 소비에트 연방에 떨어졌다면 어떻게 됐을까요? 지구 30에서 태어난 칼 엘은 자유주의 국가 미국이 아닌 공산주의 국가 소련에 착지했습니다. 소련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냉전의 아이콘으로 칼 엘, 즉 슈퍼맨을 내세우게 됩니다. 그러나, 슈퍼맨은 항상 마음에 선함이 차 있습니다. 소련의 인민들을 구원하는 것에 그치는 게 아닌, 명령을 거부하면서까지 적국인 영국, 미국 등의 국가로 날아가 사람들을 도와줍니다. 그런데 갈등은 계속 일어납니다. 스탈린이 죽고, 그의 아들과의 권력 다툼도 일어나며, 공산당에 부모를 잃은 배트맨이 슈퍼맨의 자리를 위협합니다. 이 비극적인 지구 30의 슈퍼맨은 어떤 결말을 맞이할까요?

 

 

 

 

9. 킹덤 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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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22에서 일어나는 이야기이자, 여기 소개된 10개의 작품 중에서 최고로 꼽는 킹덤 컴. 슈퍼히어로들이 범죄자들의 목숨을 멋대로 앗아간다면 어떻게 될까요? 당연히 혼란이 일어나겠죠. 이 책은 '마곡'이란 자가 조커를 죽임으로서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러나 슈퍼맨은 그 조커에 의해 자신의 부인을 잃었음에도, 그를 죽이는 것을 거부합니다. 그렇게 해 봤자, 살인자의 수는 그대로 유지될 테니까요. 그리고 무슨 기준으로 범죄자들을 처형할지도 모호하기 때문에, 슈퍼맨은 원리원칙대로 법에 따라 움직이고자 합니다. 그러나, 시민들은 현재 우리처럼 빠른 결과와 속 시원한 답을 원합니다. 즉, 사이다 정치에 매몰된 모습을 보여준다 이 말입니다. 그래서 슈퍼맨은 그런 사람들과 자신의 명령을 거부한 '마곡'에게 실망하여 오랜 기간동안 은둔하고, 세상은 기준 없는 혼돈에 빠져들게 됩니다. 그래서 그걸 보다못한 원더우먼은 슈퍼맨을 찾아내 다시 돌아와달라고 부탁합니다만, 슈퍼맨의 대답은 무엇이었을까요? 그 해답은 킹덤 컴을 직접 읽어보시면 아시게 될 겁니다.

 

 

 

 

10. 인저스티스

20241220_162935.jpg

노골적으로 이야기하겠습니다. 이 스토리를 좋아하시는 분은 팝콘 브레인 진단을 한번 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슈퍼맨이 살인을 하게 된다면?의 스토리로, 막장에 막장을 거듭하는 이야기입니다. 절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이걸 입문작으로 추천하는 사람이 있으시다면 그 사람은 DC 코믹스를 잘 아는 사람이 아닙니다. 오죽하면, 이 세계관, 마무리도 안 지어졌을까요? 위의 시크릿 아이덴티티, 올스타 슈퍼맨, 킹덤 컴, 레드 선은 결말이 나왔는데, 인저스티스는 결말도 없는 졸작입니다. 유튜브나 이런 데에서 스토리가 재밌다고 그러시던데, 저는 이 책을 매우매우매우 싫어하며, 실사화 되는 것에 매우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이름하여 최악의 슈퍼맨 스토리입니다.

 

 

 

hq720.jpg

이렇게 슈퍼맨 만화책을 소개함과 동시에 추천작과 거를 작품을 총 10권으로 정리해 봤습니다. 진짜 인저스티스 빼고는 다 읽을 만합니다. 인저스티스를 읽으셔도 되는데, 그걸 읽고 DC 코믹스를 잘 안다고 얘기하시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슈퍼맨은 힘이나, 시한폭탄, 홈랜더가 아닌 희망의 상징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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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시크릿 오리진과 아이덴티티 좋아합니다. 슈퍼맨 강력히 기대 중입니다.
17:54
24.12.20.
profile image
CarlHansen
의외로 팬들 사이에서 시크릿 아이덴티티 정말 좋아하시더라고요ㅋㅋㅋ
17:57
24.12.20.
크로스헤어
아이덴티티는 한편으로 완벽하다 생각 합니다. 슈퍼맨 씨리즈는 소장용으로 대부분 있고 참고로 원작팬들이 잭스나이더를 싫어한다고 하지만 전 그렇지 않습니다. 슈퍼맨 작품들은 다 소중 한 작품 들 입니다.
20:35
24.12.20.
profile image
CarlHansen
제가 인저스티스 계열을 혐오하다 보니 결이 같은 스나이더버스에 주는 평가가 박합니다.
23:52
24.12.20.
profile image 3등
킹덤컴부터 봤는데 코믹북 초보자에겐 진입장벽이 좀 있더라고요. 생소한 캐릭터들이 대거 나와서...^^
좋은 글 감사합니다
18:27
24.12.20.
profile image
golgo
입문용으로는 솔직히 적극적으로 추천드리기 뭐한 작품이죠. 왓이프격 작품이다 보니 메인 세계관을 알아야 하는 중압감이...
18:32
24.12.20.
저 중에 버스라이트와 레드선과 올스타 슈퍼맨 소장 중입니다. 나머지도 차차 읽어나가야겠어요. 긴 글 수고하셨어요.^^
18:45
24.12.20.
profile image
21C아티스트
레드선이랑 올스타 슈퍼맨은 절판이니, 고이 소장하시기를!
19:36
24.12.20.

인저스티스는 사실상 등장인물들이 슈퍼히어로 복장 코스프레한채로 찍은 사랑과 전쟁 에피죠... 그나마 슈퍼맨은 그 타락해진 과정이 너무 안타까워서 동정의 여지라도 있지, 원더우먼은 여기선 걍 빌런이니..

차라리 캐릭터가 막장이더라도 스토리가 다크나이트 리턴즈나 왓치맨 수준으로 잘 쓴다면 모를까, 나이트윙이 어떻게 죽는지만 봐도...

(참고로 밑의 저 장면은 데미안이 자신을 말리는 나이트윙에게 화를 참지 못하고 곤봉 던졌는데, 극한의 신체를 단련한 배트맨 패밀리 일원이 저거 맞고 비틀거리다가 쓰러져서 뇌진탕으로 사망한 씬입니다......)

 

fda.png.jpg

 

18:53
24.12.20.
profile image
션2022
그냥 인저스티스는 강제로 누가 유니버스를 닫아야 하는데, 톰 테일러 이 양반이 정치적 올바름 대마왕에 고집불통이라 요원해 보이네요.
19:37
24.12.20.
참고로 슈퍼맨 2025 모티브가 올스타 슈퍼맨이라고 하네요. 23년 2월 1일 DCU 첫 슬레이트 발표 영상에서 슈퍼맨 영화(당시 슈퍼맨 레거시) 소개할 때, 코믹스 표지가 올스타 슈퍼맨이었지요.
20:15
24.12.20.
소개해주신 만화책들 다 보고 싶군요. 감사드립니다.
21:28
24.12.20.
profile image
인저스티스는 읽지 말라고 경고하는 차원으로 소개하신 건가요...? ;;;;
08:58
24.12.21.
profile image
BeamKnight
네, 그런 셈입니다. 익무에도 그거 미시는 한 열혈회원이 계셔서 그분 보라고 한 것도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생각하는 그 분 맞습니다ㅋㅋㅋㅋ
14:46
24.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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