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탑건 매머릭의 미션에 특정 기체만 투입된 이유 정리

탑건 매머릭에 F/A-18E,F의 기종으로만 미션에 투입된 이유 정리
1. 미션 : 높은 산 분지로 둘러싸인 핵 시설 벙커를 타격
2. 미션 제약 : 1) 높은 산 분지 주변에 GPS 및 레이더 교란 전자장비 설비되어 있음
2) 분지내부로 접근하기위해 협곡위 및 저지대에 조밀하게 배치된 SAM 지대공 미사일 회피해야함
3) 타켓 위치 주변에 적의 공군기기지가 있으며 Su-57 5세대 전투기 상시 정찰 비행
3. F-35C 투입 불가 이유 :
1) 고공비행하면서 타겟에 접근 또는 100Km 근처에서 GPS유도 벙커버스터 미사일을 발사해도 GPS 교란 전자장비로 인해 타겟을 정 확히 타격불가하고 분지 접근을 위한 협곡으로 저공비행 접근을 해동 기동성은 F/A-18E/F보다 약간 미흡하고 코핀코너(고중력 가속
비행후 고점에서 기동에너지를 잃은후 속력이 급격히 느려지는 현상)에서 SAM 지대공에 격추되면 적에서 5세대 전투기의 정보
유출 우려도 있음
2) 근처 상시 정찰비행중인 Su-57과는 5세대 전투기의 장점인 스텔스 성능이 서로 무용지물이고 근접전투가 필연적인데 도그파이팅
시 단거리 공대공 2기 미사일 모두 소진후에는 대응할 무기인 기관포가 F-35C에는 탑재가 안되어 있음(참고로 F-35A 공군형만 탑
재됨)
3) F-35C는 단좌형이라 초저공 협곡 비행을 거친후 10G 가까운 고중력 기동하면서 타겟 10Km내 접근시 레이저 유도 미사일까지가
지 발사하기에는 조종사 1인에게 부담을 주기에는 Risk가 너무 커서 작전에 실패할 확률이 높음
4. 장거리 지대공 미사일 및 드론 투입 불가 이유 :
상기 논했던 것처럼 GPS 교란 전자장비로 인해 핵시설 벙커버스터 환풍구에 정확하게 타격이 불가하며 드론역시 GPS 교란전자 장비로 인해 무용지물임.
5. F/A-18E,F 투입 가능 이유 :
1) 타겟 위치의 분지내 협곡으로 초저공 아음속 비행으로 접근해서 타겟까지 10Km내 접근 레이저 유도 미사일로 타격이 가능하고 격추되어 항공기가 유실되도 적에게 최신형 5세대 항공기의 기술 유출이 없음
2) 선발대 1차 타격 : F/A-18E(단좌형) 매버릭이 협곡 초저공 비행 리딩, 후미 F/A-18F(복좌형) 피닉스 조종, 뒷자석 무장사 밥이 레이더 유도 무기 발사에 집중해서 타격하는데 유리함
후발대 2차 타격 : F/A-18E(단좌형) 루스터가 협곡 초저공 비행 리딩, 후미 F/A-18F(복좌형) 페이백 조종, 뒷자석 무장사 팬보이가 레이더 유도 무기 발사에 집중해서 타격하는데 유리함
결론 : 탑건 매머릭은 전문가의 의견을 들은 바로는 도그파이팅들의 모습이 현실과 동떨어질수 있지만 미션에 대한 제약 및 개연성등은
충분히 밀리터리 전문가 등을 설득시킬만한 영화적 허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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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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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저렇게 제약이 많은 지형이 있다면
미 해군이 활용할 수 있는 카드가 많지 않죠..
결국 남는게 F/A-18뿐...

근데... '이란'이 저런 말도 안 되게 치밀한 설비를 했을 리 없으니...
FA-18이 멋지게 활약하기 위해 무리수로 만든 배경이 맞겠네요.ㅎㅎ
암튼 설명 잘 봤습니다.
현실에선 복좌형 만 있어도 충분한 임무이죠, 무장관제사가 레이저타켓팅 담당하고 앞에 조종사가 기체기동 및 LGB투하하고.
단좌형은 공대공 제공임무에 투입하고.
통상은 선도기체가 레이저타켓팅을 담당하고 후속기체가 LGB를 투하하는데 영화속에선 극적인 효과를 키우기 위해 반대가 되어 있긴 합니다.
이번 탑건 영화속에서 자세히 보시면 복좌형도 LGB를 달고 있는데 피닉스가 SAM발사되니까 Emergency Jettison(비상방출)으로 LGB를 버려버리고 기체를 가볍게 해서 기동성을 높히는 장면이 잠깐 나오죠.
참고로 레이저타켓팅은 미리 잠입한 지상조가 담당하기도 합니다. 영화 패트리어트 게임 속에서 자세히 묘사되어 있죠.
여기서는 F-18C 레가시 호넷(F-18E/F이전 구형모델)이 타켓팅 포드없이 LGB만 달랑 들고 나옵니다.
우선은 제일 중요한 조종사 훈련(금번 영화에서 사실상 배우들이 조종훈련생이라고 보심 무리가 없죠)이고
두번째는 위 댓글에서 말씀드렸듯이 복잡한 지상공격임무에서 무기관제시스템(이전에는 매우복잡했으나 지금은 기술의 발달로 점차 단순해져 가고 있는 추세)을 담당하는 무장관제사(뒷좌석) 와 기체조종을 주로 담당하는 조종사의 역할을 분리하여 임무성공률을 높히는데 있습니다.
단좌형일 경우는 뒷좌석이 설치되는 부분에 필요에 따라 추가연료나 항전장비들을 탑재할수도 있고요.
현대 전투기를 보고 멀티롤 파이터 라고 하는데 공대공. 공대지 임무를 기체 하나로 다 수행할 수 있는 것을 말하는데 아무리 그래도 무인기처럼 아예 사람이 안타면 모를까 인간의 인지능력으로 멀티업무(기체조종, 무장관제 등)를 동시에 하는것은 아시다시피 한계가 있기 마련이죠.
단좌형은 복좌형 보다 기동성이 필요시되는 공대공 제공임무(적기를 찾아서 격추하거나 영공을 경계하는 활동)에 주로 사용됩니다.
f35였으면 캐노피샷이 전부 CG였을듯

키야.... 상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솔직히 F-35C엔 복좌형 모델이 없어서 배우를 뒤에 태울 수 없으니...
걍 영화적으로 대충 넘어가라고 설정깔아놓은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니 지대공 미사일에 격추시 5세대 스텔스기가 적진에 넘어간다는 게 제일 꺼려졌겠네요.
(그래도 F-14로 Su-57 두대 격추는...ㅋㅋㅋㅋㅋㅋ)


이걸 이해하는 나는 누구인가...ㅋㅋ
(예비역 공군중위 ㅋㅋ)
F-35은 복좌형이없고 가장 큰 이유가 기술때문이죠ㅜㅜ 그리고 나왔으면 더 밀리터리같아서 오히려 재미없었을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