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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영화 '더 파더' 관련 트리비아

메린이 메린이
1282 15 6

출처는 imdb의 더 파더 트리비아 입니다.

 

중간에 중복되는 내용은 몇개 뺐고, 그대로 직역한 건 아니며 약간 의역했습니다.

 

- 극중에서 안소니가 언급한 생일 1937년 12월 31일은 실제 배우 안소니 홉킨스의 생일이다.

 

- 플로리앙 젤레르 감독은 안소니 홉킨스를 주연으로 원했고, 2017년에 각본을 보낸 후 응답을 기다렸다. 그동안 제작을 진행하지 않았고, 다른 배우를 캐스팅 하지도 않았다. 만약 안소니 홉킨스가 영화에 출연하지 않겠다고 답했으면 프랑스에서 영화를 제작할 예정이이었다고.

 

- 안소니 홉킨스가 연기한 캐릭터 이름은 '안소니'로 배우의 실명과 배역 이름이 같다. 왜냐하면 각본이 그 다른 누구도 아닌 안소니 홉킨스 경을 위해서 쓰여졌기 때문. 감독은 안소니 홉킨스가 배역을 받아들였을 때 꿈이 이루어졌다며 기뻐했다고. 원작 연극에서 아버지의 이름은 "안드레"이다. 

 

- 안소니 홉킨스는 영화에 한가지 기여를 하였는데, 바로 조르쥬 비제의 오페라 "진주조개잡이"의 아리아 중 하나를 영화에 삽입하는 것. 젤레르 감독이 말하길 안소니 홉킨스는 음악을 좋아했으며, 젤레르 역시 그러하였고, 어느 날 홉킨스 경이 제일 좋아하는 아리아를 소개해주며 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홉킨스 경이 30살이었을 당시 영국에서 연극을 하고 있었고, 어느 날 밤 이 음악을 처음 들었다고 한다. 홉킨스 경은 호텔로 돌아와서 피아노를 치며 멜로디를 찾으려고 고생했는데, 멜로디를 찾는데 3일이나 걸려서 주변 사람들을 정신 나갈 뻔하게 만들었다고. 홉킨스 경은 언젠간 이 음악이 나오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고, 젤레르 감독은 홉킨스 경이 자신의 꿈(안소니 홉킨스가 영화에 출연해주는 것)을 실현시켜주었으니 자기도 그래야겠다고 생각해 영화에 음악을 삽입했다고 한다.

 

- 젤레르는 연극을 영화로 각색하고, 영어로 번역하기 위해 각본가, 크리스토퍼 햄튼과 함께 각본 작업을 하였다. 크리스토퍼 햄튼은 젤레르처럼 연극 작가였는데, 그전에 영화 "어톤먼트(2007)", "콰이어트 아메리칸(2002)", "위험한 관계(1988)"의 각본가로 잘 알려져있다. 영화 위험한 관계는 크리스토퍼 햄튼 본인이 각본을 쓴 연극, "Les Liaisons Dangereuses"를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이 연극 역시 1782년에 출판된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 안소니 홉킨스는 83세에 "더 파더"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다시 한번 수상하였는데, 이는 아카데미 시상식 연기 부문 최고령 수상이다. 그전까지 최고령 연기상 수상 기록은 10년 전 영화 "비기너스"에 출연해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크리스토퍼 플러머.(당시 82세) 크리스토퍼 플러머는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개최 3달 전에 별세하였다.

 

- 배우 올리비아 콜먼은 영화 "더 파더"로 여우조연상에 후보로 올랐는데, 이는 그녀의 두번째 후보 지명. 첫번째 후보 지명은 영화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에서 앤 여왕 역할을 맡아 여우주연상에 후보 지명된 것으로, 첫번째 후보 지명과 동시에 여우주연상을 수상하였다. 더 파더와 더 페이버릿에서 맡은 역할 모두 이름이 "앤"으로 같다.

 

- 각본가 겸 감독인 플로리앙 젤레르는 프랑스의 극작가로, 더 파더는 본인이 2012년에 각본을 쓴 연극 "Le Père"(아버지를 의미하는 프랑스어)를 영화화 한 작품으로, 젤레르의 첫 장편 영화 데뷔작이다.

 

- 원작 연극 Le Père에서는 관객들에게 기억이 사라져가는 치매환자의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서 가구 등 무대 위의 소품들을 하나 하나 무대 밖으로 가져나가며 결국 마지막에 가서는 모든 소품들이 다 없어지는 식으로 연출된다. 영화에서는 건물구조가 거의 비슷한 공간(안소니 저택, 앤의 저택, 결말에서 안소니가 머무르게 되는 요양원 등)에서 이야기가 진행되는 식으로 각색되었다. 관객들이 무녀져내리는 안소니의 정신상태에 몰입하게 만들기 위해서 프로덕션 디자이너, 피터 프란시스는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공간 내에 있는 일상용품들의 배치를 점차 바꾸는 방식으로 영화의 색감에 지속적으로 미묘하게 변화를 주었는데, 이야기가 진행될 수록 관객들도 안소니처럼 주변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혼란스러워 하게 된다. 영화가 진행되면서 비슷한 장소에 다른 그림이 걸리는데, 안소니(그리고 관객들)에게 시각적인 혼란을 주게 된다.

 

- 더 파더의 연극에서 주연을 맡은 배우는 프랭크 란젤라이다. 안소니 홉킨스와 프랭크 란젤라는 둘 다 영화에서 리처드 닉슨 대통령 역할을 맡은 적이 있는데, 안소니 홉킨스는 1995년 영화 "닉슨"에서, 프랭크 란젤라는 2008년 영화 "프로스트vs닉슨"에서 그 역할을 맡았다. 

 

- 영화 내의 안소니의 저택은 런던 마이다 베일의 Lauderdale Road와 Elgin Road의 교차로에 위치해있다.

 

- 이 영화를 통해 안소니 홉킨스는 자폐증을 앓는 환자 중 최초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인물이 되었다. 안소니 홉킨스가 "양들의 침묵(1991)"로 오스카를 수상하였을 당시에는 아스퍼거 증후군 진단을 받지 않은 상태였고, 자폐증 증상도 덜하였다.

 

- 안소니 홉킨스의 두번째 오스카 수상은 1992년 6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양들의 침묵"으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이후 29년만이며, 양들의 침묵 개봉(1991년) 기준으로는 30주년이다.

 

- 현재까지 계속 공연 중인 연극 중에서는 아카데미 각색상을 수상한 첫 영화이다. 이 기록은 거의 30여년 만인데, 당시 공연 중이던 연극 중 아카데미 각색상을 처음 수상한 영화는 "드라이빙 미스 데이지(1989)"이다.

 

- 2012년 프랑스 파리에서 Le Père의 첫 공연 당시 아버지와 딸 역할을 맡은 배우는 로베르 이르쉬와 이사벨르 젤리나스였다. 2016년 브로드웨이 프리미어에서 첫 공개됐을 당시 아버지와 딸 역할을 맡은 배우는 프랭크 란젤라와 캐서린 에브이다. 젤레르의 연극은 프랑스 영화 "플로라이드(2015)"에 영감을 많이 주었다.

 

- 안소니 홉킨스와 크리스토퍼 햄튼이 함깨 작업한 3번째 영화이다. 첫번째는 "인형의 집(1973)", 두번째는 "좋은 아버지(1987)", 세번째가 "더 파더(2020)"

 

- 아카데미상 수상 배우가 둘 등장한다 - 안소니 홉킨스, 올리비아 콜먼

 

- 더 파더는 처음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 대부분이 유색인종으로 구성된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되었으며, 수상하였다. "더 파더"의 안소니 홉킨스는 영국 웨일스 출신, "사운드 오브 메탈"의 리즈 아메드는 무슬림 출신 파키스탄계 영국인, "마 레이니, 그녀가 블루스"의 채드윅 보스먼은 아프리카계 미국인, "맹크"의 게리 올드먼은 영국인, "미나리"의 스티븐 연은 한국계 미국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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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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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1등
안소니 홉킨스 옹 자폐증 판정을 받으셨군요 ㅠㅠ
댓글
09:00
21.05.17.
profile image 2등

프랭크 란젤라가 영화에 나왔어도 잘했을 것 같네요.

연극 무대 연출도 강렬할 것 같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

댓글
09:02
21.05.17.
profile image 3등

진주조개잡이의 아리아가 안소니옹의 픽이군요. 영화속에서 너무 맘아프게하던 명곡인데... 흥미로운 뒷이야기 감사합니다!

댓글
09:44
21.05.17.
profile image
진주조개잡이 주인공의 아리아가 계속 나왔던 이유가 이러한 이유때문이었군요!! 소소한 이야기들이 영화를 더욱 기억에 남게 하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 )
댓글
09:56
21.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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