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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 스레드 (2017) IMDB 트리비아 (제작 뒷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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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트리비아 읽으신 뒤에 소감이나 영화에 대한 견해, 생각 등의 댓글과 추천...많이많이 달아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_+

 

원래 폴 토마스 앤더슨 (PTA) 거장의 영화들은 사실 예술성이나 통찰력이 무지막하게 강한 거장이기도 한데 사실 이해하거나 받아들이기에 심히 난해한... 인간과 사회, 지성의 불완전성을 파헤치는 심오하고 실험성 강하면서 매우 철학적인 드라마가 난무하기 느껴서 이 분 필모에는 쉽게 발을 내딛지 못하는 편이였는데... (애초에 제가 미국 역사와 시대의 흐름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하는 한국인으로서 당연한 부분일지도...)이번 최근작이자 다니엘 데이 루이스의 공식적 은퇴작이 된 이 작품은 고혹적이고 우아한 고전미학과 미장센이 물들어진 소재와 스타일 때문에 영화를 보기도 전에 사람을 매혹시키는 힘이 느껴졌습니다.

 

50년대 유럽에서 낭만과 연정이 깃든 남녀간의 사랑에 차분하고 절제된 로맨티시즘으로 부드러운 바느질을 선사하는 것 같으면서도 적절히 가슴이 요동치는 독한 연애를 박음질시켜 하나의 패션디자인을 영상으로 완성시키는 토마스 앤더슨 감독의 연출력은 물론이고 실제로 역할 자체에 흡수되어 영화에 생명력과 몰입감을 더해주는 데이 루이스의 명연기는 이번에도 역대급 수준으로 탁월합니다^^ (말로 브란도의 뒤를 잇는 5대 후예 명배우들 중 하나인 최고의 메소드 엑터이자 오스카 3관왕인만큼 애초에 연기력 자체를 논하는 게 무의미한...^^) 항상 그를 좋아하고 팬인 사람이였던 만큼 영화계를 떠난다는 소식은 참으로 섭섭하고 청천벽력 들은 듯이 안타까운 소식이기도 합니다..ㅠㅠㅠㅠ 그 외에 영국의 명배우인 레슬리 맨빌과 룩셈부르크 출신의 빅키 크리엡스가 본인들의 이미지에 어울리는 주인공 사이의 주변인이자 애정을 담는 캐릭터 연기를 잘 소화해내서 이 역시 강점 포인트들 중 하나죠^^

 

테크니컬적인 지점에서도 감히 만점을 받아낼 수작인데 이번 작품으로 오스카, BAFTA 시상식에서 의상상을 받은 마크 브릿지의 솜씨는 극찬받을만한 최고의 업적이지만 마치 하나의 마스터피스 고전영화의 무드와 이미지를 아름다운 음악으로 형상화시킨 조니 그린우드의 OST가 정말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히, <For the hungry boy>은 이어폰으로 여러 번 반복해서 들었을 정도로 사람의 마음을 천천히 홀리는 완벽한 명곡입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최애곡으로 뽑는...너무나도 아름다운 미사여구 같은 "for the hungry boy"^^

 

올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소 남우주연상과 음악상을 수상했으면 했는데 원했던만큼의 수상 성과가 나오지 않아서 제 입장에서 많이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데이 루이스 감독이 작품에 대해 얻은 높은 평판에 비해 유럽영화제에서는 좋은 결과를 얻지만 미국 본토에서는 그렇지 못한 경우가 대다수라는 점인데 다른 차기작들로 괜찮은 흥행과 멋진 수상성과를 이룩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PTA와 다니엘 데이 루이스의 사실상 최후의 협업작이라고 볼 수 있는, 의상실 안 드레스메이커와 뮤즈의 줄다리기 같은 빈티지 멜로 드라마 <팬텀 스레드>의 트리비아를 번역, 정리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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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이 아팠을 당시에 이 영화에 대한 초기 아이디어를 얻게 되었다. 바로, 그의 와이프인 마야 루돌프가 자신을 간호하고 보살피면서 자신을 향한 그 오랜 시간을 무른 마음과 사랑이 아닌 미묘한 기쁨으로 바라봐 준 지점이 바로,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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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올해 가장 기억에 남을 영화로 이 작품을 뽑았다. 그는 와이프이자 프로듀서인 엠마 토마스와 자식들과 함께 극장에서 이 영화를 보게 되었는데 관람 이후에 토마스가 “오!, 우드콕 씨. 당신.. 스파이인가요? 어서 총 꺼내요. 총은 소지하고 계신가요?”라고 재미로 놀란 감독을 몇 주 동안 자주 놀렸었으며 와이프가 버섯 요리를 할 때 놀란 감독이 엄청난 히스테리가 느껴진다고 반농담으로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 실제로, 폴 토마스 앤더슨과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셀룰로이드 필름을 보존하려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서로 친구가 되었었으며 놀란 감독은 70mm으로 이 작품을 감상하며 즐거움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3. 작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배우 “다니엘 데이 루이스”는 1940년대와 50년대의 실제 패션쇼가 담긴 푸티지 필름 영상을 감상하고 유명한 디자이너들에 대해 공부했으며 런던 빅토리아 앤 앨버트 박물관의 패션 큐레이터와 상담을 하기도 했고 뉴욕 시, 발레단의 복장 부문의 수석 담당자인 마르크 하펠로부터 수습을 받기도 했다. 또한, 그는 바느질 하는 법을 배우기도 했고 그의 아내인 레베카 밀러를 상대로 연습하며 학교 교복으로부터 영감을 얻은 시스 드레스를 손수 재현하려는 시도를 하는 등 몸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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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다니엘 데이 루이스와 레슬리 맨빌은 영화 상에서의 “시릴”과 “레이놀즈” 사이의 밀접한 관계를 이루고자 촬영 시작 6개월 전에 실제 친구가 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주로 문자를 자주 보내면서 친구로서 시간을 보냈는데 맨빌은 런던에 살면서 문자를 보냈고 데이 루이스는 본인의 두 개의 거주지인 뉴욕과 아일랜드에서 문자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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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저메키스 감독 & 짐 캐리 주연의 3D 애니 <크리스마스 캐롤>로 처음 스크린에 뵙게 되었던 베테랑 명배우로

차분하고 중후한 명연기를 통해 작품을 안정적으로 주도한다.

이번 작품으로 다시 한번 BAFTA 시상식 그리고 미국 오스카에도 후보로 지명되었다.

 

5. 빅키 크리엡스는 촬영 첫 날이 되기 전까지는 단 한번도 다니엘 데이 루이스와 만난 적이 없었다. 프로덕션 과정에서 데이 루이스가 해당 배역에 일체화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을 때, 크리엡스는 그를 레이놀즈라고 부르도록 지시받았다. 영화를 홍보하는 여러 차례의 인터뷰에서도 빅키는 여전히 데이 루이스를 “레이놀즈”라고 부르거나 지칭했다.

 

6.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이 이 영화 속에서 가장 마음에 들어 한 대사는 레이놀즈 우드콕의 대사인 “차를 가지고 나가도, 내 집중력은 이미 다 흐트러져버렸어.”("The tea is going out; the interruption is staying right here with me.")이다.

 

7. 스페인의 패션 디자이너인 크리스토발 발렌시아가의 패션 작품과 그가 지향하던 삶의 방식을 두고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은 한마디로 “수도원적인 인생”과도 같다며 레이놀즈 우드콕이라는 캐릭터를 창작하는데에 있어 영감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발렌시아가에 대한 서적을 읽은 후에 패션업계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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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데어 윌 비 블러드>(2007), <인히어런트 바이스>(2014)에 참여한 바 있던,이번 본작 촬영감독으로 기용되었던 로버트 엘스윗이 프로덕션 과정에서 참여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자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은 따로 새 촬영 감독을 고용하지 않고 자신이 직접 촬영감독으로 역임했다. 그러나, 그는 촬영감독으로서의 전문적 기술이나 지식이 없었기 때문에 자신의 와이프와 촬영 기사, 조명 담당자들에게 조언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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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영화 촬영을 시작하기 전에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은 이 작품이 자신이 십대 시절 때 좋아했던 조나단 린 감독의 <살인 무도회>(1985)와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는 작품이라고 생각했었다고 한다.

 

10. 레이놀즈 우드콕이라는 이름은 다니엘 데이 루이스가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에게 제안한 농담으로 시작된 명칭이였다. 이 이름은 앤더슨을 너무 웃겨서 눈물까지 나오게 할 정도로 박장대소하게 만들었고 대본에서 이 배역명 아이디어를 확고화시켰다.

 

11. 테리 그로스와의 인터뷰에 의하면,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은 이 영화의 음색, 특히 이 작품의 초자연적인 측면이 M.R. 제임스의 글들로부터 큰 영향을 받았다고 말한 바 있다.

 

12. 전해진 바에 의하면, 이 영화가 다니엘 데이 루이스의 최종 출연작이라고 한다. 그는 2017년 6월 20일에 배우를 은퇴하겠다고 발표했다.

 

13. 이 시나리오는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과 다니엘 데이 루이스가 공동으로 협의해서 집필했으며 앤더슨은 “데이 루이스는 아마도 공동 각본 크레딧으로도 이름을 올려야 될 것 같다.”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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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어 윌 비 블러드>에서 뜨겁고 야심차게 석유개발을 이끌던 사업가에서 품위와 직업생활을 조용히 중시하는 신사 역할을

보게 되어 기분이 더더욱 묘해진다. 그러나, 그 이면 속에서 다니엘 데이 루이스는 예상 외의 진실한 심리 묘사를 보여준다.

 

14. 다니엘 데이 루이스는 패션디자이너 하우스가 마치 삶에 있어 일하고 이동하고 자기 자신들의 저장공간으로 변모하는, 마치 휜 개미 둥지와도 같은 장소라고 느꼈다. 메소드 연기를 철저히 소화해내는 만큼 주로 좁은 공간들에서 주로 작업하는 만큼 역할에 대한 고수가 많이 힘들었다고 회고했다.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 역시 매우 길고 높은 계단으로 무거운 카메라 장비를 옮기는 것이 고역이였으며 연속 촬영을 힘들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 작업이 가치 있는 투쟁이자 사운드 스테이지에서 촬영했더라면 잃어버렸을 영화의 친밀감을 형성시켰냈다고 보람차게 생각한다고 한다.

 

+ “팬텀 스레드”의 130분 간의 런닝타임 동안에 조니 그린우드의 음악이 90분 정도 흘러나온다. 그린우드는 50년대의 넬슨 리들과 글렌 굴드의 작품들로부터 영향을 받게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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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은 다큐멘터리 영화인 <보디송>을 감상한 후에 ost에 참여한 라디오헤드 "조니 그린우드"의 음악에 반하게 되어 그와 <데어 윌 비 블러드><마스터> 등의 음악가로 기용했으며 이번에는 그린우드의 오케스트레이션 편곡에 기인한 스코어가 일품이다.

 

15. 이 영화가 2017년 4월 26일에 촬영 종료되었을 때, 이 날에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의 친한 친구이자 멘토였던 조나단 드미 감독이 사망했다. 그래서, 이 영화는 드미 감독에 대한 헌사와도 같은 작품이다. 실제로도 엔딩 크레딧에 조나단 드미 감독에게 이 영화를 바친다는 메시지를 삽입하기도 했으며 토마스 앤더슨 감독은 그의 영화 속의 클로즈업은 인간의 내면을 표현하는데에 탁월하다고 극찬한 바 있다.

 

16. 이 작품은 제작비가 3500만 달러로, 예산이 3700만 달러였던 <매그놀리아>(1999) 이후로 폴 토마스 앤더스 필모작들 중에서 제작비가 가장 두 번째로 많은 작품이다.

 

17.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과 작곡가인 조니 그린우드와의 4번째 협업 작품이다.

 

18. 이탈리인 감독 루카 구아다니노가 2017년 최고의 영화로 <팬텀 스레드>(2017)를 선정했다. 같은 시기에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은 “레딧”에서 올해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영화들 중 하나로 <콜 미 바이 유어 네임>(2017)를 뽑았다.

 

19. 이 영화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링컨>(2012) 이후로 다니엘 데이 루이스의 첫 번째 영화이자 데이 루이스에게 오스카 남우주연상을 안겨주었으며 최우수 감독상, 작품상, 각본상 후보로 지명되었던 <데어 윌 비 블러드>(2007) 이후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과의 두 번째 협업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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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이 영화 속의 날짜들이 정확히 어떻게 되는지는 나오지 않으나 (대관식 축하 연회에서의 의뢰인에 제안하는 갈라 가운으로 보아서) 1953년 5월과 (1954년 10월의 영국 보그 잡지가 영화 끝 무렵에 비춰지는 것으로 보아) 1954년 10월 사이라는 것을 유추해볼 수 있다. 그러나, DVD 부가영상을 보면 최소한 1955년 말까지 담아내고 있다는 증거들이 영화 속에서 보여진다. 여기서 촬영 현장을 찍은 슬라이드 쇼 영상을 보면 연회 테이블의 메뉴가 클로즈업되어 보여지는데 상단에 “크리스마스 저녁 1955년도”라고 쓰여져 있다. 이것이 영화 속에서 잘라낸 장면인지 영화 속의 장면에서 나온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적어도 이야기에 대한 본래의 의도가 이 시간대까지 이어지는 점이라는 것은 분명하다.

 

21. 프랑스의 카이에 뒤 시네마가 선정한 2018년 최고의 영화 Top 10 리스트에 오른 작품이다.

 

22. 새해 전야 파티씬은 약 500명의 자원 예술가들이 참여한 블랙 풀 타워의 사교댄스 연회장에서 촬영했다.

 

23. 이 영화는 네바다 주. 리노를 배경으로 삼은 <리노의 도박사>(1996)를 제외하고 주로 그의 고향이기도 했던 캘리포니아 바깥을 배경으로 삼은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의 첫 번째 영화이다.

 

24. 이 영화의 로케이션 촬영 일부는 2017년 1월과 2월에 영국의 동쪽 해안의 휘트비 근처에 위치한 Lythe and Staithes 마을에서 찍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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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레이놀즈는 영화 초반부에 시릴에게 “죽은 사람들이 살아있는 사람들을 지켜보고 있다고 생각하니 위안이 돼. 전혀 무섭지 않아.”라고 말한다. 스탠리 큐브릭 감독이 자신의 딸인 카타리나에게 한 유사한 말에 이르기까지 이 느슨한 감상의 주제에 대한 인용구가 다양하다. 그 예로 다음과 같은 말이 있다. “만약 유령이 존재한다면 죽음 뒤에도 또 다른 무언가가 존재한다는 것이니 참 멋진 일이 아니겠는가?”

 

26. 영화의 제목이 공식적으로 발표되기 전에, 이미 일부 장면들을 찍고 있던 촬영 현장에 있는 밴에서 “팬텀 스레드”라는 명칭이 보여진 바 있다.

 

27. 빅키 크리엡스는 어느 하루에 이 영화의 촬영 세트장의 계속 붐비는 방과 뜨거운 분위기로 인해 공황 발작을 일으켰던 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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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소문에 의하면, 레이놀즈 우드콕이라는 캐릭터는 디자이너인 찰스 제임스를 기반으로 한 캐릭터라는 말이 있었지만 데이 루이스는 인터뷰에서 그의 삶은 매혹적이지만 자신이 영화 속에서 탐구하고자 하는 삶의 모습은 아니였다고 생각하며 자신은 크리스토발 발렌시아가, 하디 에이미스, 노먼 하트넬, 마이클 셰어드, 딕비 모튼, 에드워드 몰리, 빅터 슈벨, 존 카바나흐 등 많은 디자니어들에 대해 연구하고자 했다고 한다.

 

29.  영화 크레딧에 사용된 타이포그래피 스타일은 레이놀즈 스톤가 만든 서체로부터 만들어낸 것이다. 레이놀즈 스톤은 영국의 목각사이자 타이포그래퍼, 디자이너로 다니엘 데이 루이스와 그의 부모님과 생전에 친한 친구이기도 했다.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과 다니엘 데이 루이스가 레이놀즈 우드콕 캐릭터를 고안하는 과정에서 이 영화가 “레이놀즈 스톤 룩 (혹은 스타일)”을 가지기를 했고 레이놀즈 우드콕이라는 이름도 이로부터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명칭이라고 한다.

 

30. 우드콕 양장점의 직원들 중 다수의 이들이 전문 배우가 아니라 실제 재봉사 혹은 패션계와 관련된 사람들이다. 조안 브라운과 수 클락은 은퇴한 실제 드레스 메이커들로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과 마크 브리지스가 빅토리아 앤 앨버트 박물관의 유서 깊은 의류 기록보관소에서 연구를 하다가 만나게 된 인연으로 출연하게 되었다. 그들 중에서 앰버 브라반트와 제네바 콜렛, 세실 반 다이크는 영화 의상업자들이며 조지나 캠벨은 텍스타일 (직물) 디자이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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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광 PTA 감독답게 텅스텐 필름을 이용해서 채도를 가라앉히고 50년대의 장소를 거닐는 듯한 느낌을 배가시킨다.

 

31. <더 마스터>(2012) 이후로 1950년대 시절을 탐구하는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의 두 번째 영화이다.

 

32. 크리엡스가 담당한 캐릭터의 이름은 원래 “아그네스”였다. 다양한 적법한 이유로 이는 만족스럽지 못한 이름으로 판명났다. 이 캐릭터에 대한 새 이름으로 크리엡스가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에게 직접 제안한 이름이 “알마”였는데 선택 이유가 이는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아내 이름이 알마 레빌로부터 따온 것이며 토마스 앤더슨 감독도 “알마”라는 이름이 1930년대에 룩셈부르크에서 많은 여성들의 결혼 전 성 이름이 이와 같다는 것을 알고서 이를 채택했다.

 

33.  전미비평가위원화에서 2017년 최고의 영화 10대 중 하나로 선정한 작품이다. 제 90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등 5개의 부문에 후보로 지명되었으면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최우수 남우주연상, 최우수 음악상이라는 2개의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그리고 미국 오스카와 함께 71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의상상을 수상했다.

 

34. 다니엘 데이 루이스와 리처드 그래햄이 다섯 번째로 함께 출연한 영화이다. 그 이전에는 <바운티호의 반란>(1984), <전망 좋은 방>(1985), <아버지의 이름으로>(1993), <갱스 오브 뉴욕>(2002)이 있다.

 

35.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는 작품상 후보에 오르지 못했으나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에 노미네이트된 그 해의 유일한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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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명배우인 다니엘 데이 루이스의 호연 그리고 정해진 규칙과 전통의 세계에서 자신만의 주체성과 사랑의 전유를 실현시키려는 

연인을 열정적으로 잘 연기해준 빅키 크리엡스의 모습도 인상적이다.

 

36. 빅키 크리엡스가 담당한 “알마”라는 이름은 포르투칼어와 스페인어로 “Soul” (영혼 혹은 사람, 정수)을 의미한다.

 

37. 다니엘 데이 루이스가 영화 속에서 운전하던 1955년식 브로스톨 405는 데이비드 골드맨 (피터 사스가드)가 <에듀케이션>(2009)에서 운전하던 바로, 그 차량 모델이다.

 

38. 다니엘 데이 루이스는 빅키 크리엡스보다 나이가 26살 더 많다.

 

39.  스위스에서 주요 로케이션 촬영이 진행되었는데 베른 주의 도시인 브리엔츠와 알프스 산맥의 브리엔츠 로트호른, 그리고 이곳 주변의 그랜드호텔 기스바흐와 호수가 바로 그 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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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주 혹은 참고한 영화들]

 

-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레베카>(1940) - 서스펜스가 가미된 러브 스토리라는 출발점 (아이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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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오명>(1946) - 클로드 레인즈의 어머니가 카메라 앞으로 다가와 상대방과 마주하는 장면을 레슬리 맨빌이 문을 향해 다가서는 장면을 통해 오마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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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비드 린 감독의 <정열적인 친구들>(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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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시계태엽 오렌지>(1971): 차를 타고 마을 주위를 질주하는 장면을 오마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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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 주의!]

 

- 알마가 레이놀즈에게 먹이는 독버섯의 종은 흔히, 샹트렐 버섯으로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기도 하는, 일명 “잭 오 랜턴”으로 불리기도 하는 “할로윈호박색 화경버섯”일 가능성이 높다. 이 독버섯은 인체를 죽일 만큼 치명적이지는 않지만, 심한 오심과 설사를 일으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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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놀즈와 알마의 아이가 걸음마를 연습하는 등의 삭제장면이 존재한다.

 

 

- 다니엘 데이 루이스가 필립 카우프만 감독의 <프라하의 봄>(1988) 이후로 웨이트리스와 결혼하는 인물을 담당한 두 번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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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우리 자신들이 자급자족하고,

그 누구에게도 신세지지 않으면서 중단 없이 다시 일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싶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가 창조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었고 다른 이들은 그 곳에 들어설 수 없었다.

참으로 아름다운 집이였다. 그와 동시에 악몽도 깃들어있었지만..."

 

- 작품의 묘미에 대해 설명하는 다니엘 데이 루이스의 말 중에서...

 

 

The end...

 

 

 

P.S.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동진 평론가의 리뷰 그대로 보이지 않는 실을 통해 지어올린 관계의 역학을 꿰뚫는 좋은 영화라고 깊이 생각됩니다..ㅎㅎㅎ 영화 트리비아 읽으신 뒤에 소감이나 영화에 대한 견해, 생각 등의 댓글과 추천...많이많이 달아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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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작업 전 카메라 테스트 현장 영상이며 데이 루이스와 맨빌의 예상치 못한, 재미난 모습도 참 재밌네요^^..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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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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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등 golgo 2018.12.22. 07:22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다니엘 데이 루이스가 은퇴했다는 게 참 안타까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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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등 Oliver 2018.12.22. 07:42

    사랑도 권력이라는 진리를 다시금 일깨워준 괜찮은 작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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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등 무기명등록 2018.12.22. 09:59

    한해를 돌아볼 때 다시 생각나는 작품이었어요. 정성스러운 글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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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햇볕 2018.12.2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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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합니다!! 덕분에 몰랐던 뒷이야기들도 알아가서 너무 재밌고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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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소아 2018.12.22. 10:48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알마라는 이름이 좀 독특하다 싶었는데 이런의미가 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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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U 2018.12.22. 10:57

    정말 좋아하는 영화인데 정성스러운 글 감사합니다! 모르던 정보 많이 알아가요 마지막 영상에서 남매의 식탁 난투극?ㅎㅎ은 영화에 안 나왔던 장면 맞지요? 편집된 게 아쉬울 정도로 재밌고 캐릭터성도 잘 드러나고 인상깊은 장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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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spresso 2018.12.22. 12:50

    이름 지으면서 왜 웃었는지 궁금하네요 ㅎㅎ 재밌게 봤고 잘만들었다고 감탄했는데 평론가들이 이렇게 극찬할 정도인가는 좀 의문이더라구요 gv룰 못들어봐서 그럴지도 몰라요 의상상이나 남우주연상 정도는 알겠는데 작품상 못받은거 납득할 정도라고 생각했거든요 다니엘 데이 루이스는 정말연기가 아니라 그 사람 자체가 되는거 같아서 개인의 삶을 생각하면 은퇴하는거 박수 쳐주고 싶어요 무척 아쉽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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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ayinw 2018.12.22. 12:52

    손수 번역하시고 정리하느라 고생이 많으셨겠네요.. 몰랐던 뒷 이야기나 오마주 한 영화들이 흥미롭네요. 정성스러운 글 잘 봤습니다! 개인적으론 올해의 영화 탑3에 들만큼 인상적인 작품이었는데.. 다니엘 데이루이스 PTA 조니 그린우드의 조합은 언제나 최고 같습니다. 팬텀 스레드 역시 데어 윌 비 블러드만큼 마스터 피스라고 느낀 작품입니다. 다니엘의 은퇴작이라니 너무 아쉽지만 다시 돌아올거라 믿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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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레양 2018.12.22. 13:09

    평소에 PTA 영화가 저와 맞진 않는데 이 영화는 굉장히 재밌게 봤습니다.

    덕분에 좋은 내용도 알아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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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작사 2018.12.22. 13:43

    앤더슨 감독의 작품들은 영화의 호흡이 저에겐 너무 잔잔하고 느린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는 못 즐겼지만, 영화 자체만 두고 봤을 땐 이견없이 훌륭한 예술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팬텀스레드는 감독의 연출과 다니엘 데이 루이스 배우의 메소드 연기가 캐릭터의 미묘한 감정변화들을 정말 세련되게 잘 표현한 작품이라고 느꼈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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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interRain 2018.12.22. 13:50

    기득권자인 남성에서 여성으로 관계가 역학되는 부분도 인상적이고 정말 DDL의 우아하고 클래시컬한 연기와 빅키 크리엡스의 화면 장악력도 너무 좋았고 그리고 특히 음악이 너무 좋았어요. 영화 보는내내 음악 누구지? 하다가 엔딩크레딧에서 뮤직바이 보고 정말 무릎탁쳤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정말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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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탱구르르 2018.12.22. 13:52

    와 진짜 좋은글 감사합니다. 역시 오마주가 있었군요. 너무 재미있게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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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ppygroot 2018.12.22. 15:45

    진짜 올해의 베스트 중 하나죠 ㅜㅜ OST는 역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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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ckoner 2018.12.22. 16:07

    영화보고서는 여주인공의 행동이 이해가 안되었는데, 영화를 곱씹으면 곱씹을수록,

    이해가 되고 공감이가서 여운이 진하게 남았던 영화였는데.

     

    좋은 정보 많이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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