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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페이스 (1983) IMDB 트리비아 Part 1 (제작 뒷이야기)

 

일본의 살아있는 거장 "기타노 다케시" 뒷이야기 시리즈 이후로.. 전에 번역해 둔 이 히든 카드를 뽑아보겠습니다^^....ㅎㅎㅎ

 

익무월드의 마스터이시자 일명 "끝판왕"이신 "다크로드"님께서 좋아하신다고 말씀해주신 영화이기도 합니다^^

 

사실, 이 영화 트리비아를 번역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가 바로,  알 파치노의 크레이지한 파격변신과 폭염 수준으로 뜨겁게 에너지 쏟아부은 제작진들의 열렬함에 대한 숨겨진 내막들이 궁금해서였습니다^^ 3시간에 가까운 170분 동안의 런닝타임에다가 80년대 당시로 매우 하드코어하면서 신박한) R-등급 무비였던 만큼 이런 패기 있는 뚝심은 누가 뭐래도 무조건 인정할 만 합니다...ㅎㅎ

 

근데, 그런 야심과는 관계없이.. 작품 내용 자체를 까놓고 말해보자면.. (오로지, 제 개인적 주관 시선으로 말해) 걸작이 되려다 말아버린...좀 많이 아쉬워져버린 수작 가깝다고 말해볼 수 있겠습니다^^... 피델 카스트로에 의해 망명(이 아니라 강제이주)된 전과자 청년(?!) 알 파치노가 겉은 거칠어보일지도 몰라도 가슴 깊은 곳에 간절한 아메리칸 드림 석세스를 꿈꾸는...강렬한 모습으로 시작해... 밑바닥의 암흑가에서 성장을 구축하는 모습에서 역대급 몰입도를 이끌어오면서 매우 재밌게 보다가....

 

원래,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이 <스네이크 아이즈>나 <천국의 유령> <필사의 추적> 등에서도 그랬듯이(..) 항상 뒷심 (혹은 후반부에 대한 스토리 측면의 약화)이 많이 부족해지는, 특유의 단점이 매우 안타까웠습니다. (저만 그렇게 생각한 게 아니였는지, 의외로 왓챠나 네이버영화 평에서도 이런 평가가 어느 정도 존재하더라구요...;;)  근데, 이와 같이 아쉽다고 여기는 부분은 마약으로 인해 고통스러운 시기를 보냈던 올리버 스톤의 히스테리스러운 무드의 각본이 그 원인인 듯 한데.. 후반부에 대한 적절한 배치와 완급조절이 이루어졌더라면 더 괜찮게 평가할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갱스터 영화의 교본같은 영화로서 이에 대한 정수라든지 브레이크 없는 폭주기관차처럼 의기양양하고 거센 카르텔 사나이로서 많은 남자들에게 로망을 가져다 준 알 파치노의 명배우 연기.. 젊은 미쉘 파이퍼의 팜므파탈 호연과 간과되서는 안되는 스티븐 바우어의 프로다운 쿠바인 프렌드 연기도 좋습니다^^ 요즘 시대의 많은 범죄영화들이 덕을 보게 되는 타이틀이라는 가치도 장점이죠...^^ 그리고, 마성의 BGM 제조자로 유명한 <탑 건><미드나잇 익스프레스>, 88올림픽 음악의 갓 "조지오 모로더"가 만든 사운드트랙도 정말 끝내주죠^^

 

 

아따... 인트로 뮤직은 진짜 끝내주네요^^ 새로운 희망의 땅 "미국"에 대한 미래의 희망, 끈기 등을 속에 품은 이민자들의 모습을 뭔가 날카로우면서 허망하게 바라보는 듯한 분위기의 음악은 이 영화가 어떤 방향으로 시작되고 흐를지를 암시하는 듯한, 긴박한 분위기를 잘 그려냅니다^^ (이어폰 끼고 들으시면 진가가 잘 느껴질 듯합니다. 역시 갓모로더...+_+)

 

제 2의 히치콕으로 불린 사나이 브라이언 드 팔마와 갱스터들의 멋에 대한 정점을 찍은 사나이 "알 파치노"가 의기투합한, 범죄 느와르 <스카페이스>(1983)의 IMDB 트리비아를 번역, 정리해보았습니다.

 

- 제가 번역 실력도 그렇지만, 오타라든지 문체가 많이 미숙한 점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번에는 가독성을 더 신경 써서 옆에 숫자를 붙여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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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식블루레이 버전  NEW 예고편 (스포일러 주의!)

 

 

1.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이 MPPA (미국 영화협회)에 이 영화를 제출했을 때, 제작진들은 이 영화의 관람등급을 X-등급으로 판정받았다. 이후에 드 팔마는 몇 장면들을 더 잘라낸 뒤에 다시 제출했는데 다시 한번 X-등급을 주었다. (판정 사유 중 하나가 바로 옥타비오 광대가 등장하는 씬이 너무 많다는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또 몇 번의 추가 컷 버전으로 편집시켜서 세 번째로 제출을 했으나 또 다시, X-등급을 부여받았다. 드 팔마 감독은 R-등급을 부여받고자 더 이상 이 영화를 자르는 것에 대해서 거부했다. 그와 마틴 브레그먼은 MPAA와의 청문회를 열게 되었다. 그들은 실제 마약 전담관을 포함해서 전문가들로 구성된 패널을 데려왔다. 제작진들은 이 영화가 마약 암흑가의 실제 삶을 정확하게 묘사할 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 마약 방지 필름으로서 널리 바라봐야 할 필요를 지닌 작품이라고 주장했다. 결국, 중재인들에 의해 18 대 2표로 세 번째로 제출된 컷이 R-등급으로 판정받는 데에 성공했다. 근데, 드 팔마 감독은 세 번째 컷이 R-등급을 부여받는 데에 성공했다면 첫 번째 컷 버전도 R-등급을 받아야 된다고 생각해서 스튜디오에게 첫 번째 컷으로 극장에 정식 상영시킬 수 있냐고 물었지만 그럴 수 없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정작, 스튜디오 직원이 실제로 제출되었던 세 번째 컷 버전과 원래의 첫 번째 컷 버전에 대한 차이 (변경사항)에 대해 잘 인지하지 (혹은 눈치 채지) 못한 상태였고 그렇게 되어, 드 팔마 감독은 첫 번째 컷 버전으로 이루어진 이 영화를 개봉시켰다. 몇 달 뒤에, 이 영화가 비디오카세트로 출시되기 전에 드 팔마 감독은 자신이 이 영화를 일부 장면들을 삭제시키지 않고, 본인이 의도했던 첫 편집본으로 상영시켰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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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각본를 담당한 올리버 스톤은 가능한 정밀한 작품을 탄생시키고자, 스토리 연구를 위해 플로리다와 캐리비안으로 가서 법의 양면에 서 있는 사람들과 모두 인터뷰하는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그는 “참 스릴 있는 시간들이였어요.”라고 연구과정에 대해 시인하며 “이러한 작업들이 저에게 이 영화에 대한 모든 색깔들을 주었죠. 저는 햇살이 따가운, 열대의 제 3세계 갱스터, 시가 등이 담겨진 섹시한 마이애미 영화를 (만들기를) 원했습니다.”

 

안타깝게도, 시나리오를 쓰는 동안에 스톤은 본인의 코카인 중독 습관으로 이에 대한 거래를 계속 하게 되었는데 이런 경험이 마약이 복용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한 통찰력을 주었다고 한다. 스톤은 그가 마약에 자주 손대는 습관을 멀리하고 각본을 완성시키고자 고국을 잠시 떠나서 본인의 습관을 버리려고 노력했다. “저는 파리로 이민을 갔고 코카인 세계로부터 탈출했습니다. 저는 코카인을 계속 복용해댔던 과거에 대해 정말 후회합니다. 나는 이 습관에 빠져있었고 중독성적인 성격을 가지게 되었죠. 저는 이것으로 확실히, 극단적인 곳이나 파괴적인 곳이 아닌, 정신 자체가 완전히 부실해지는 곳으로 향해버리게 되었어요. 그래서, 저는 LA에서 나와 제 아내와 프랑스로 건너가, 다른 세계에 가서 세상을 다르게 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아주 존나게, 정신이 말짱하게 (혹은 냉정하게) 시나리오를 집필하게 되었습니다.” 2003년 인터뷰에서 스톤 감독은 코카인이 뇌세포에 파괴적이고 각본을 쓰는 능력을 얕아지게 만든다고 판단해서 이를 완전히 끊게 되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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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현장에 모인, 각본가 "올리버 스톤"과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 그리고 두 주연배우들...

 

3. 2003년에 이 영화가 극장에서 다시 재개봉하게 되었을 때, 스튜디오에서는 작품 내에 흐르는 사운드트랙을 변경해서 이 영화를 통해 영감을 얻은 랩 음악들을 대신 삽입시켜보자고 드 팔마 감독에게 요구했다. 이에 드 팔마 감독은 거부했다.

 

4. 욕조에서의 토니 (알 파치노)가 TV를 보면서 매니 (스티븐 바우어)에게 “펠리컨이 나는 걸 좀 봐.”라고 말한다. 이 대사는 알 파치노가 외국어 코치를 통해 연습해서 쿠바 억양을 습득해 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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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요요”라는 단어는 토니 몬티나가 코카인에 대한 속어로 사용해 쓰는 말이다. 이 단어는 애초에 시나리오에 전혀 없었으며 알 파치노가 첫 번째 마약 거래 시퀀스에서 애드립으로 처음 사용한 단어이다. 드 팔마 감독은 파치노가 영화 내내 이 단어를 계속 사용하기를 매우 좋아했다. 여담으로, 이 단어는 파치노가 따로, 쿠바 어를 배우면서 알게 된 단어이다.

 

6. 자동차 판매점 옆에의 캐딜락에 탄 토니와 엘비라가 보여지는 장면에서 알 파치노가 미쉘 파이퍼가 잠시 다른 곳으로 시선을 돌린 사이에 그녀의 모자를 슬쩍 집어서 쓰는데 재미난 행동을 취하는데 이는 시나리오에는 없는 씬이다. 파이퍼가 다시 그런 모습의 파치노를 보고는 웃게 되는 것은 그녀의 실제 반응이다. 그녀는 본인의 캐릭터성을 유지하되, 스스로 애드리브들을 사용하게 되었다.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은 엘비라가 점차적으로 토니에게 마음을 기대게 되는 흐름을 보여주고자 영화 속 원래 각본에는 없던 교제들을 그대로 촬영시키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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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에서 보면 고풍스러워진(?!) 토니 몬티나의 모습이 더 웃길 것 같다. 역시 대배우 알 파치노^^

 

7. 알 파치노는 공식적으로, 토니 몬티나가 자신이 그동안 연기했던 역할들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 중 하나라고 언급한 바 있다.

 

8. 파치노가 촬영현장 카메라 앞에서 진짜 코카인을 코로 흡입하며 열연했다는 전설이 오랫동안 널리 퍼졌었지만, 코카인으로 사용된 가짜 가루는 정황상, 분유로 추정된다. (드 팔마 감독은 마약 대용으로 무엇을 썼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밝힌 바가 없다.) 그러나, 그 대용이 무엇이었든 간에, 이는 파치노의 비강에 문제를 야기하게 되었고 그는 자신이 콧 속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었던 것 같다는 회고를 남겼다. 2015년에도, 파치노는 “제 코 안에서 어떤 일이 생겼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이 부위가 변해버린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9.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 드 팔마 감독은 1970년대 중반 스튜디오 영화 제작을 시작한 이래로 친구로 지내며 서로의 촬영 세트장에 방문하곤 했다. 스필버그는 영화 끝부분에서 콜롬비아인들이 토니 몬티나의 저택에 급습할 때의 시퀀스들을 촬영하는 날들 중의 하루에 이 곳을 방문했다. 드 팔마 감독은 스필버그가 암살자들이 집에 침입하게 되는 씬의 로우 앵글 숏을 연출하도록 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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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스카페이스 촬영현장 (아래) 죠스에서의 바다 로케이션 현장

스필버그 감독의 절친이였던 드 팔마 감독은 그의 액션공포물 <죠스>(1975) 촬영 때도 방문학 적이 있으며 이외에도

마틴 스콜세지,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조지 루카스 감독과도 각별한 인연도 있다.

 

10. 역할 자체에 몰입되기를 유지하고자, 알 파치노는 이 영화의 촬영감독인 존 A. 알론조에게 오로지, 스페인어로만 서로 대화하기를 요청했다.

 

11. 독재자 “사담 후세인”이 자신의 여러 기업들로부터 돈 세탁을 하기 위해 설립한 국제기업의 명칭으로 이 영화의 주인공을 이름을 따서 “몬티나 매니지먼트 (경영)”라고 지었다.

 

12. 토니의 일명 “작은 친구”는 총열에 M203 40mm 유탄 발사기가 장착된 콜트 AR-15- 소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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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토니 몬티나 (알 파치노)의 어머니 역을 맡은 미리암 콜론은 파치노보다 4살 밖에 많지 않은 배우였다.

 

14. 제목으로 붙여졌는데도 불구하고, 토니 몬티나 (알 파치노)는 이 영화에서 “스카페이스”라고 스페인어인 "Cara de cicatriz"로 단 한번 불려질 뿐이다.

 

15. 마지막 총격전 시퀀스에서, 알 파치노가 그의 소총의 총열을 움켜잡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공포탄만이 좀 사용되었을 뿐 이였는데도, 손잡이 배럴의 발열로 알 파치노가 손에 심각한 화상을 입어버리면서 몇 주 동안 프로덕션 과정을 잠시 중단시켜야 되었다. 알 파치노는 2주 동안 리허설 실에 들어올 수 없었다. 이후에는 수많은 카메라와 다분한 앵글을 이용해서 결국, 이 총격전 시퀀스를 찍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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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소품용 무기는 카메라 셔터가 열려 있을 때만 발사되도록 전자 동기화 장치를 갖추고 있었다. 그 결과 총구에서 뿜어져나오는 불빛이 대부분의 영화보다 훨씬 더 눈에 잘 띄고 일정한 편이다.

 

17.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은 이 영화의 시나리오가 너무 좋아서 <플래시댄스>(1983)의 연출직을 그만두고 이 작품을 택하게 되었다.

 

18. "스카페이스"는 실제 이탈리아계 미국인 갱스터인 알 카포네의 별명이였다.

 

19. 영화 속의 폭력성, 욕설, 성적인 부분을 모니터링하는 패밀리 미디어 가이드에 의하면, 영화 <스카페이스>(1983)는 분당 약 1.21회로 Fuck (씨발)이 총 207번 사용되었다. 이는 개봉 당시에 만해도, 영화 역사상 제일 많은 Fuck이 사용된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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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ck의 주옥같이 아름다운 대향연 모음 영상. (내용과 이 영상이 숫자가 다른데 어떤 개수가 맞는지는 일단 불명..)

이와중에 Fuck이 무려 500개 넘게 나왔던, 스콜세지 감독의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는 도대체....

 

20. 올리버 스톤은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풋볼 선수인 조 몬티나의 이름을 타서 토니 몬티나라고 이름을 지었다.

 

21. 이 영화는 원작 오리지널판 <스카페이스>(1932)의 시나리오 작가인 벤 헥트와 연출자인 하워드 혹스를 기리기 위한 헌사와 같은 작품이다. 드 팔마 감독의 스카페이스는 마찬가지로, 미국 이민자 갱스터의 흥망성쇠를 다뤄낸 32년도 버전를 자유분방한 스타일로 리메이크된 것이다. 1983년 버전의 제작자인 마티 브레그먼이 늦은 밤에TV로 이 원작영화를 감상하며 이 영화의 아이디어를 현대화시켜볼 수 있으며, 여전히 혹스 감독의 이 오리지널 버전에 대한 경의와 존중을 표시할 수 있는 작품을 찍어볼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드 팔마 감독의 이 영화는 하워드 혹스감독과 벤 헥트 각본가를 위해 헌정하는 영화를 찍은 것이기도 하다.

 

 

22. 이 영화의 대부분은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에 있는 캘리포니아. 로스 앤젤레스에서 촬영되었다. 이렇게 촬영하게 된 것은 영화 속에 대한 주제가 보도되자, 작품 내용에 대해서 화가 난 쿠바계 미국인들의 항의와 원성으로 프로덕션 과정이 위태로워져서이다. 마이애미에 대한 느낌을 주고자, 촬영지로 이용된 건물과 거리들은 미술 감독들에 의해서 다르게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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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영화에서 토니 몬티나는 쿠바인으로서 모국어가 스페인어지만, 그는 스페인어 대사를 딱 한 줄만 구사했다.

 

24. 프로듀서인 마틴 브레그먼은 당시에 상대적으로 신인이였던 올리버 스톤에게 시나리오을 철저히 검토해볼 기회를 주었지만, 정작 스톤은 본인 연출작인 <더 핸드>(1981)의 실망스러운 흥행 참패로 절치부심한 상태로서 이에 대해 관심이 없었다.

 

“나는 이 오리지널 영화를 그다지 좋아하지도 않았습니다. 애초에 이 영화 소재는 나를 전혀 자극할만한 대목도 없었고 또 다른, 이탈리아 갱스터 영화를 만들어 볼 욕망같은 것도 저에게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이미 그런 류로 잘 된 영화들은 이미 널려서 또 만든다는 건 별 의미도 없기 때문입니다.

 

과거로 좀 더 돌아가서 마틴 브레그먼에 의하면, 알 파치노는 텔레비전으로 이 30년대 원작영화를 감상했고 이 작품을 사랑하게 되었으며 자신의 오랜 멘토이자 파트너인 브레그먼에게 자신도 이런 스타일의 캐릭터를 소화해보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그래서, 마틴이 저에게 이를 소개해주었지만 저는 이런 시대물을 해보는 것에 대해 관심이 전혀 없었습니다.“ 시드니 루멧이 이 영화의 연출자를 맡은 사람으로 처음 낙점되었는데, 메인 캐릭터가 쿠바인이고 1980년 마리엘 항구 선박에 대한 과거 이야기를 가진 이민자에 대한 설정이 바로 그가 낸 아이디어이다.

 

“시드니 루멧 감독은 (그 당시로) 오늘날에 마이애미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에 대한 생각을 떠올려봤고 이와 같은 점이 브레그먼에게 영감을 주었습니다.”라고 파치노가 엠파이어 매거진에 밝힌 바 있다. “그와 올리버는 함께 협업해서 많은 에너지가 담겨지고 매우 잘 쓰여진 시나리오를 탄생시켜냈습니다. 스톤은 세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과 이에 대한 에너지와 분노, 그리고 여기에 관해 취약한 부분을 초점에 맞춰 각본을 집필했습니다.”

 

“시드니 루멧 감독은 이 영화에 대해 협의과정을 밟게 되었습니다.”라고 스톤은 말했다. “시드니는 1930년 미국 금주법 갱스터를 현대 이민자 갱스터로 바꿔서 알코올 대신에 마약을 테마로 삼는 논제에 대한 대단한 아이디어를 내신 분이셨습니다. 당시에 마피아단과 같은 범죄계층이 만들어낸 마약을 금하는 법이 있었죠. 이는 참 놀라운 아이디어였습니다.”

 

루멧 감독의 참여가 스톤을 프로젝트에 참여시키는 데에 공헌한 점이었기도 하지만, 브레그먼이 나중에 이 프로젝트에 대해 다시 스톤과 연락했을 때 작품에 대한 의견은 바뀌었다. 스톤의 말에 따르면, "시드니 루멧은 내 대본을 싫어했어요. 저는 그가 대중 앞에서도 그렇게 말할지는 모르겠지만, 마치 심술을 부리는 시나리오 작가처럼 말하는 걸로 들렸고... 더 이상 이에 대해 딱히 말하지는 않겠습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시드니가 제 대본을 이해하지 못한 반면에 브레그먼은 알과 함께 이 방향으로 계속 나아가기를 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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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스티븐 바우어와 올리버 스톤 감독 (아래) 오스카 공로상으로 드디어 아카데미 수상자가 된 시드니 루멧과 알 파치노

진중하면서 냉철한 마약드라마를 찍고픈 루멧은 스톤 감독 특유의 잔혹하고 과격하고 뜨거운 범죄 드라마를 선호하지 않아서

이 영화제작에서 스스로 나오게 되었다.

 

25. F. 머레이 에이브러햄은 이 영화를 찍는 동안 밀로스 포먼 감독으로부터 <아마데우스>(1984)의 안토니오 살리에리 역을 따냈다는 통보를 받게 되었다. 에이브러햄은 이 역할이 많은 할리우드 톱배우들이 오디션을 보며 탐냈었던 역할이라서 자신이 촬영현장에서 <스카페이스> 제작 스탭진들로부터 대단한 존경심으로 즉시 대우받게 되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그는 이 역으로 85년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과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모두 수상하는 데에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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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데우스>에서의 모차르트를 질투하는 씁쓸한 캐릭터인 살리에리 역으로 처음 보게 된 배우인데 이 영화에서의 

간사한 악덕 부하 역도 매우 인상깊었다. 

 

26. 스티븐 바우어가 이 영화에서 유일하게 주요 배역을 맡은 “쿠바인”이다. 알 파치노, 메리 엘리자베스 매스트란토니오, 로버트 로기아는 이탈리아계 미국인이다. 미리엄 콜론은 푸에트리코인이고 (불명확하게 라틴 혹은 히스패닉 억양을 사용하는 역의) F. 머레이 에이브러햄은 아시리와 & 이탈리아계 미국인이다. 게다가, 조연배우인 엔젤 살라자르는 쿠바계 미국인이다. 바우어와 살라자르는 쿠바인의 자세와 문화에 대한 조언을 위해서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과 종종 상의하곤 했다.

 

27. 작품을 촬영하는 동안에 이 영화가 마이애미 시에서 촬영되는 것에 허용해야하는 지에 대한 여부를 두고 큰 논란이 발생해버렸다. 마이애미 관광청은 영화 속에서 마이애미에서의 쿠바 이민자 갱스터들과 마약 거래가 등장하는 요인으로 마이애미로의 관광을 저해시킬까봐 두려워서 이 로케이션 촬영을 허용시키지 않았다.

 

28. 제작자인 마틴 브레그먼에 의하면, 전기톱 살해 시퀀스에 삭제된 유일한 샷은 바로, 샤워 커튼 기둥에 매달린, 절단된 팔이 나오는 장면으로 팔을 잘라버리 장면이 생략된 후에 헥터가 “이제 다리 (잘라버릴) 해 볼 차례 맞지?”라고 말한다. 실제 잘린 팔이 나오는 샷은 배우 알 이스라엘의 제작과정 스틸샷으로 확인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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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미쉘 파이퍼가 영화 제작 과정 도중에 실수로 알 파치노의 얼굴을 베어버렸다.

 

30. 알 파치노는 본인 역할로서의 체형을 얻고자 칼싸움 전문가들과 트레이너들, 복서인 로버트 듀란과 함께 일하게 되었다. 파치노에 의하면, 듀런은 자신에게 “토니 몬티나에게 내재된 사자”라는 캐릭터성에 대한 영감을 불어넣도록 도와주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스티븐 바우어와 사투리 코치가 파치노에게 쿠바인의 스페인어와 이에 대한 발음을 익히는 것을 도와주었다.

 

31. 토니 몬티나와 이민국 직원들이 나오는 오프닝 시퀀스에서, 찰스 더닝의 목소리가 극중 관리관을 맡게 된 배우의 목소리를 오버더빙 하는데에 사용된 것을 확연히 알 수 있다. 또 다른, 관리관 배우의 목소리를 오버더빙한 사람은 드 팔마 감독의 페르소나이기도 한 데니스 프렌즈가 담당했다. 근데, 영화를 주의 깊게 들어본다면, 알 파치노의 목소리도 같은 장면에서 마찬가지로 세 지점 혹은 네 지점에서 본인 목소리가 오버더빙된 것을 알 수가 있다.

 

32. 이 영화의 초기 아이디어는 시카고를 무대로 한 <스카페이스>(1932)를 그대로 리메이크한 버전을 찍는 것이였다. 그러나, 이는 (당시 배경시기를 구현시키는 데에 들이는) 막대한 예산 제약으로 불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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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메이크판처럼 하워드 혹스 감독의 이 영화에도 여동생을 끔찍히 아끼는 갱스터와 외국 이민자의 미국에 대한 권력욕이 

매우 유사하다. 드 팔마 감독 버전보다 이 영화를 더 높게 평가하는 사람들도 굉장히 많다.

 

33. 작중에서 토니 몬티나의 잦은 별명으로 불려지는 “마리코프”는 영어로 "faggot"과 마찬가지로, 동성애를 혐오하는 비방이다.

 

34. 라나 클락슨이 격렬한 총격전이 벌어지는 바빌론 클럽의 당시 손님 역으로 크레딧에 올라가있다. 그런데, 그녀는 20년 후인 2003년에, 전설적인 천재 음악 프로듀서인 필 스펙터의 저택에서 그에게 우발적으로 총기 사살당해서 삶을 마감하게 되었다. 나중에, 알 파치노가 필 스펙터의 라나 클락슨 살해사건을 담은 <필 스펙터>(2013)에서 필 스펙터 역을 연기했다.

 

35. 스티븐 바우어는 오디션 과정도 없이 자신의 역할을 따냈다. 당시 오디션 현장에서 캐스팅 디렉터인 알렉스 고딘이 바우어를 보며 즉각적으로, 그가 이 역할에 적합한 배우라고 깨달았으며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과 마틴 브레그먼과의 판단 하에 그가 캐스팅되는 것이 동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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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미국 영화협회가 선정한 “갱스터” 장르의 위대한 영화 Top 10 리스트에서 10위를 차지한 작품이다. 폴 무니가 주연한 <스카페이스>(1932)는 2008년 6월에 6위로 이 리스트에 올랐다.

 

37. AMC의 "DVD TV : Much More Movie" 방송에 따르면, 가수 “셰어”가 이 영화를 좋아한다고 한다. 루실 볼은 이 영화를 그녀의 가족과 함께 봤다가, 생생한 폭력과 (저속한) 언어들로 인해 이 영화를 싫어하는 소감을 보였다. 더스틴 호프만은 자신이 이 영화를 보다가 잠에 들었다는 반응을 남겼으며 전설적인 작가인 커트 보니것과 존 어빙은 이 영화에서의 악명 높은 전기톱 살해 시퀀스으로 혐오감을 유발하며 보다가 나가버렸다고 한다. 그리고, 이 영화를 본 마틴 스콜세지 감독은 스티븐 바우러에게 찾아가 이렇게 말했다. “(이 영화에 임한) 당신들은 참 대단한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각오해야 될 겁니다. 할리우드 쪽에서 이 작품을 부정적으로 (혹은 나쁘게) 생각할 것이라는 수순 말입니다.. 왜냐면, 그들에 관한 (혹은 그들을 대변하는) 영화이니까요.”

이 영화는 아메리칸 드림에 대한 허상을 탐구하는 작품이기도 한데 토니는 자기가 더 많은 명예와 부를 얻어나가면 진정으로 행복해질 것이라고 믿었다. 당시 80년대의 할리우드 업계는 온갖 마약과 부패로 가득 차 있었고 유명인사들의 먹이사슬 꼭대기에 올라가면 개인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존재했다. 그래서, 이 영화는 그런 부조리함을 까는 우화를 간주될 수 있었다. 여담으로, 스콜세지 감독은 실제로 이 영화가 여러 대중 문화에 광범위한 영향을 끼친 것에 대해 극찬한 바 있다.

 

38. 전기톱 유혈극이 발생하는 와중에 잠시 등장하는 파란 비키니를 입은 금발머리 역을 맡았던 타미 린 리퍼트는 갑작스럽게, 1983년 7월 6일에 의문적인 상황 이래로 실종되었으며 다시는 그녀가 무슨 일이 있었고 어디에 있는지를 알 길이 사라졌다. 이 영화를 촬영하는 동안에, 리퍼트는 폭력적인 장면이 촬영되는 것을 보며 신경쇠약 (혹은 정신적 불안정) 증세를 보이게 되었다. 그녀를 트레일러를 데려가게 된 후에, 리퍼트는 본인의 가족 친구에게, 돈 세탁 혐의와 어떤 사람이 자신을 죽이려고 한다며 두려움을 호소했다. 리퍼트는 곧, 배우를 그만두게 되었다. 그녀는 이 영화가 미국의 영화관에 상영되기 5개월 전에 83년도 7월 6일에 행방불명되었다. 이후에 리퍼트의 실종사건이 미해결 미스터리: 에피소드 #5.1 (1992)에서 소개되었다.

 

39. 영화의 1시간 57분 런닝타임대에 토니의 부하들 중 한 명이 자신이 말론 브란도와 함께 작업한 적이 있다며 자랑한다. 이는 알 파치노가 브란도의 아들인 마이클 콜레오네를 맡았던 <대부>를 암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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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아버지인 돈 콜로오네처럼 되어서 (시칠리아 출신) 마피아 패밀리를 번성시키고 유지하고펐던 아들 "마이클"이

냉정침착하면서 비정한 지략가였다면, 남미 출신의 토니는 자기파괴적인 충동적인 경주마 같은 보스였다. 두 작품을 봤을 때,

나중에 알게 되는 이 두 남자의 공통점은 상당히 허무하면서 의미심장하다.

 

40. 이 영화에서 토니는 엘비라에게 잘 보이려고 포르쉐를 구입한다. 오리지널 각본에서는 빨간 재규어를 구매한다고 나온다.

 

41. 연예 산업은 처음에, 이 영화를 싫어했었다. 상영 후 식사시간 때, 라이자 미넬리가 알 파치노에게 무엇 때문에 참석한 관람자들이 기분이 가라앉은 분위기를 보이는거냐고 묻기도 했다. (근데, 이 당시에 미넬리는 이 영화를 보지 않았다.) 그러나, 식사 시간 도중에 에디 머피가 파치노에게 와서 이 영화 정말 재밌었다고 (좋아하는 영화가 되었다고) 말해줬다.

 

42. 프리덤 타운 (자유촌) 시퀀스를 설계하는 과정에서,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과 비주얼 컨설턴트인 페르디난도 스카르피오티는 실제 사건을 조사하다가 1980년에 새로 도착한 마리엘리토스(1980년에 쿠바의 Mariel에서 미국으로 집단 이주해 온 망명자.)가 급히 마이애미 고속도로 밑에 위치한 캠프에서 거주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영화 촬영을 위해, 캠프는 로스앤젤레스. 산타모니카와 하버러 고속도로의 교차점 아래에 지어졌다. 프리덤 타운의 마지막 폭동씬은 600여명의 엑스트라들이 스페인어를 사용하는지라 언어적 민첩성과 각 촬영 세팅 전에 세심한 (출연자들간의) 통역이 요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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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알 파치노는 <소피의 선택>(1982)에서의 메릴 스트립의 이민자 연기를 통해, 본인의 토니 역으로서의 영감을 받게 되었다. 알은 이 영화 속에서 메릴이 다른 나라이자 다른 세계의 출신의 누군가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는 연기가 열정적이고 용감했다고 언급했다.

 

44. 데이비드 라베는 원작 영화인 <스카페이스>의 1932년도 버전에 더 가까웠던, 리메이크판의 시나리오 초안을 집필한 바 있다.

 

45.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과 알 파치노는 <스카페이스>(1983), <칼리토>(1993) 이후로 더 이상 함께 협업하는 일이 없다. 그런데, 2013년 1월달에, 전설적인 대학 미식축구스포츠 팀의 지도자이자 펜실베니아 대학교에서 훌륭한 최우수 감독으로서 추앙받던 조 패터노 감독이 84살 말년에 부하 코치가 아동성폭행을 저질렀다는 범죄를 눈감아줬다는 사실이 드러나서 결국, 불명예해고를 당하고 미국 전역에 충격을 줬던 "조 패터노"의 실화담을 다룬 <해피 밸리>에서 이 두 사람이 함께 결합할 전망이였으나 현재는 감독이 배리 레빈슨 감독으로 교체되어 수 십년만의 협업은 성사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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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맨션 현장에서 드 팔마 감독에게 뭔가를 이야기하는 알 파치노.

 

46. 2001년에 힙합 아티스트인 쿠반 링크가 “토니의 아들”이라는 제목으로 스카페이스의 후속편 계획을 펴서 각본과 주연을 담당하려고 했었다. 이 계획은 저작권 권리 문제와 창작적 통제로 인해서 취소되었다.

 

46. 로버트 드 니로가 당시에 토니 몬티나 역을 거절한 것에 반해 이후에 알 파치노는 (본인은) 이 역을 담당하기를 고집했다.

 

48. 알 파치노와 미쉘 파이퍼는 이후에 게리 마샬 감독의 로맨틱 코미디 <프랭크와 자니>(1991)에서 함께 출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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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기타노 다케시 감독이 로스앤젤레스에서 자신만의 일본 야쿠자/다국적 인종으로 구성된 범죄조직을 세우는 영화 <브라더>(2000)에서 후반부에 <스카페이스>의 유혈극을 오마주한 듯 한 장면이 나온다.

 

50. 이 영화 제작을 위한 오마주 혹은 참고가 있었던 영화: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토파즈>(1969), 샘 페킨파 감독의 <와일드 번치>(1969), 찰리 채플린 감독의 <모던 타임즈>(1936), 토브 후퍼 감독의 <텍사스 전기톱연쇄살인사건>(1974)

 

51. 마약조직의 거물인 소사가 주선한 모임에서 워싱턴에서 온 동업자 "찰스 굿슨" 역의 그레그 헨리는 이후로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의 <침실의 표적>에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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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용의 양이 방대한 관계로 Part 2에서 다시 뵙겠습니다^^ 연이어 기대해주세요...ㅎㅎㅎ

 

근데 이 영화가 워낙 명대사가 많은 영화이기도 하니까 이대로 끝내면 좀 싱거울 것 같아서 회자되는 레전드 명대사들이 나오는 명장면들 몇 개를... 한번 삽입해봤습니다^^

 

 

 

 

 

 

니들은 걍 전부 다 좆같은 병신새끼들이야. 왜 그런지 말해줄까? 니들이 되고 싶은 걸 이룰 만한 배짱이 없다 이거야. 니들은 나같은 놈이 필요해. 나같은 놈이 있어야 그 좆같은 손가락으로 삿대질을 하면서..."저런 놈이 나쁜 놈이다"라고 할 수 있거든. 그래서...그러면 또 니들은 좋은 놈이냐? 니들은 좋은 놈들이 아냐. 그저 숨기기 잘 하고 구라 잘 칠줄만을 아는 거지...나는 말야... 그럴 일이 없어. 난 언제나 진실만을 말하거든, 거짓말을 할 때 조차도. 그러니 나쁜 놈한테 좋은 저녁 되라고 인사나 한번 해라! 자. 니들이 나같은 나쁜 놈을 또 보는 것도 오늘이 마지막이다. 자. 물렀거라. 나쁜 놈 행차시다! 쉬이 물렀거라!
You're all a bunch of fucking assholes. You know why? You don't have the guts to be what you wanna be. You need people like me. You need people like me so you can point your fucking fingers... and say, "That's the bad guy." So... what does that make you? Good? You're not good. You just know how to hide... how to lie. Me, I don't have that problem. Me, I always tell the truth. Even when I lie. So say good night to the bad guy! Come on. The last time you gonna see a bad guy like this again, let me tell you. Come on. Make way for the bad guy. There's a bad guy coming through! Better get out of his way!

 

* 알 파치노가 왜 말론 브란도를 뒤잇는 5대 연기파 명배우이고 왜 오스카 수상자인지를 잘 보여주는 명장면 중 하나^^ 마약에 취해서 대중들은 항상 미워할 대상을 찾는다며 욕하는 토니의 분노와 무의식의 상태를 여실히 드러낸다.

 

 

 

이 나라에선, 우선 우린 돈을 가져야 해. 돈을 가지면, 힘을 얻지. 힘을 얻으면, 그 때부터 여자를 갖게 되는 거야.
This country, we gotta make a money first. Then we get a money, we get a power. Then we get a power, then we get the women.

 

* 개인적으로 영화에서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장면...^^ 아메리칸 드림의 땅으로 건너온 토니와 베프가 시행착오를 겪는 모습을 웃기게 표현했다...ㅋㅋㅋ

 

 

내가 이 세상에서 가진 거라곤 내 배짱과 말뿐이야, 그리고 난 누구에게도 그걸 어긴 적이 없지. 알았어? 그 개새끼는 나도 안 좋아했어. 절대 안 믿었다고. 그 새끼에 대해 아는 거라곤, 저 자식이 나와 내 친구를 함정에 빠뜨려 죽였다는 거지. 하지만 지나간 일이야. 난 살아 있고 놈은 죽었으니까. 나와 함께할 거면, 말만 하쇼. 싫다면, 그냥 가시던가...
All I have in this world is my balls and my word and I don't break them for no one, you understand? That piece of shit up there, I never like him, I never trusted him. For all I know, he had me set up and had my friend, Angel Fernandez, killed. But that's history. I'm here, he's not. You want to go on with me, you say it. You don't, then you make a move.

 

 

* 높은 놈이든, 낮은 놈이든 인정사정없이 자신의 패기를 내세우는 토니의 결의가 비장하면서 쿨하게 느껴지는 대사.. 역대급 명연기를 펼쳤는데 이런 끝내주는 호연에도 그를 남우주연상 후보조차도 올리지 않은 84년도 오스카와 영국 BAFTA는 진짜 너무했다...;;;

 

명대사 출처: 나무위키

 

 

트리비아 다 읽으신 뒤에 소감이나 영화에 대한 생각 등의 댓글, 추천.. 많이많이 달아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추천인 9


    • 제대로살고싶당

    로보캅 로보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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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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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등 JL 2018.08.08. 07:49

    정말 방대하네요 ~ 트리비아 잘 보고 있읍니다 ` 미셸 파이퍼 앳된 모습 새롭네요 ~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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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보캅 작성자 2018.08.08. 07:53
    JL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JL님의 익무의 정보통신을 위해서 아침 일찍부터 유익한.. 헐리웃뉴스 글 올려주시며 열일해주시는 모습..정말 보기 좋습니다^^ 저 역시 항상 헐리웃 뉴스 글들 잘 읽고 있습니다..+_+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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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등 버닝롹스타 2018.08.08. 08:56

    몇 번을 봤는데 이런 부분이었어 생각하게 된 내용이 많네요. 파트2도 기대할께요 :)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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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보캅 작성자 2018.08.08. 08:58
    버닝롹스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역시 고전영화든 7~90년대 향수의 영화이든 오랫동안 곱씹어볼 대목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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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등 golgo 2018.08.08. 09:40

    미국 힙합 아티스트들이 숭배하다시피하는 영화더라고요.^^

    귀한 글 감사합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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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보캅 작성자 2018.08.08. 09:44
    golgo
    트리비아 내용에서도 GTA와 힙합에 대한 비화가 의외로 꽤 언급되는 점이...뭐랄까...저도 놀라웠네요^^
    공지글 UP 및 추천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파치노의 그 두 단어의 외침이 도저히 잊혀지지 않는...ㅎㅎㅎ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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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lgo 2018.08.08. 09:46
    로보캅

    GTA 3였나..OST에 "Push it to the Limit" 포함돼 있어서 그거 신나게 들으며 게임했고...
    GTA 바이스시티는 게임 배경이 스카페이스를 거의 따라했죠.^^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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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보캅 작성자 2018.08.08. 09:54
    golgo

    Push it to the Limit..^^ 스카페이스에서 잠시 배경음악으로 쓰이기도 하는데 토니의 브레이크 없는 질주의 삶을 잘 대변하는 곡이죠..ㅎㅎ
    Golgo님께서 바이스 시티에 대해서 거론해주셔서 에전에 되게 재밌게 폰으로 플레이했던 기억이 나네요. 토니처럼 꽃무늬 셔츠 입은 범죄자인
    토미를 조종하면서...총도 마음껏 쏘기도 했지만 다운받았던 팝송을 무려 게임 속의 차 안에서 틀어서 마치 제 자신이 주인공이 된 듯 환상에 6초 정도 빠져버린 기분이 나서 끝내주는 게임이였죠^^ (다만, 바다나 강에 빠지면 캐릭터가 그대로 죽어버리는 점이 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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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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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크맨 2018.08.08. 10:33

    너무나 사랑하는 영화입니다 ㅜㅜ

    흥미로운 내용 잘읽었습니다. 

     

    스카페이스는 알파치노 영화중 제일 좋아해요. 

    말고 안되는 어마무시한 연기 +_+

    봐도 봐도 끝내주는 영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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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보캅 작성자 2018.08.08. 10:50
    다크맨
    추천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는 시드니 루멧 감독 및 알 파치노 주연의 강렬한 강도범죄드라마 <뜨거운 날 오후>를 좋아합니다..+_+
    이후로 파치노 & 드 팔마 감독의 음울한 스타일, 스토리텔링에서 정점을 찍은 <칼리토>도 빠질 수 없죠...ㅎㅎㅎㅎ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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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라보 2018.08.08. 10:50

    와 드니로가 이 역을 거절했군요.....정말 잘봤어요 

    지금도 제 개인적으로 이 영화를 넘을 마피아 영화는 보지 못한 것 같아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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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보캅 작성자 2018.08.08. 10:54
    사라보
    로버트 드 니로가 이 역을 거절한 것은 아마도 레오네 감독의 장대한 느와르 드라마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누들스 역 스케줄로 인해서 제의를 받지 않겠다고 말한 것이 아닌가 예상해봅니다^^ 혹은 시나리오가 맘에 들지 않았을 수도 있고...ㅎㅎ 다시 봐도, 폭염날에 보면 영화 속의 뜨거운 에너지가 더 배가되어서 느껴지는 파치노의 수작인 것 같습니다...ㅎㅎㅎ
    추천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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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LGO 2018.08.08. 13:14

    좋아하는 영화.. 트리비아 항상 재밌게 읽고있어요~ ^^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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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보캅 작성자 2018.08.08. 19:21
    ELGO
    추천 감사드립니다.^^
    댓글
    shuich 2018.08.08. 17:39

    정말 좋아하는 영화인데... 이렇게 좋은 정보 읽으니... 감회가 새롭네요.

    감사합니다^^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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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보캅 작성자 2018.08.08. 19:22
    shuich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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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보캅 작성자 2018.08.08. 20:32
    제대로살고싶당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많은 분들께 두고두고 읽어보는, 유익한 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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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palma 2018.08.09. 04:57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감독의 가장 사랑하는 영화! 2부도 기대합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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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보캅 작성자 2018.08.09. 06:38
    depalma
    닉네임이 드 팔마라는 부분부터 회원님의 애정 가득한 팬심이 잘 느껴지네요^^ 기대해주시는 마음에 감사드려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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