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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레이지: 최종장 (2017) 트리비아 Part 1 (뒷이야기)

그 남자, 흉폭하다 (1989) 트리비아http://extmovie.maxmovie.com/xe/movietalk/29884029

3-4x10월 (1990) 트리비아: http://extmovie.maxmovie.com/xe/trivia/29960253

그 여름, 가장 조용한 바다 (1991) 트리비아: http://extmovie.maxmovie.com/xe/movietalk/30058257

소나티네 (1993) 트리비아http://extmovie.maxmovie.com/xe/movietalk/30093006

모두 하고 있습니까? (1995) 트리비아http://extmovie.maxmovie.com/xe/trivia/30141060

키즈 리턴 (1996) 트리비아http://extmovie.maxmovie.com/xe/movietalk/30311122

하나-비 (1998) 트리비아http://extmovie.maxmovie.com/xe/trivia/30341339

기쿠지로의 여름 (1999) 트리비아http://extmovie.maxmovie.com/xe/movietalk/30373460

브라더 (2000) 트리비아: http://extmovie.maxmovie.com/xe/trivia/30392979

돌스 (2002) 트리비아: http://extmovie.maxmovie.com/xe/trivia/30556983

자토이치 (2003) 트리비아: http://extmovie.maxmovie.com/xe/trivia/30679610

다케시즈 (2005) 트리비아http://extmovie.maxmovie.com/xe/trivia/30816442

감독 만세! (2007) 트리비아http://extmovie.maxmovie.com/xe/trivia/31327725

아킬레스와 거북이 (2008) 트리비아http://extmovie.maxmovie.com/xe/trivia/33490138

아웃레이지 (2010) 트리비아: http://extmovie.maxmovie.com/xe/trivia/33573184

아웃레이지: 비욘드 (2012) 트리비아 Part 1,2 http://extmovie.maxmovie.com/xe/trivia/35871725

류조와 7명의 부하들 (2014) 트리비아http://extmovie.maxmovie.com/xe/trivia/36464809

 

 

이게 사실상, 현재 필모 기준으로 이제 기타노 필름 트리비아 시리즈의 마지막 에피소드입니다^^

이번 뒷이야기를 통해서 18번째 에피소드에 다디르게 되었네요..

 

 

이 글에 주시는 많은 댓글과 추천은 저에게 트리비아를 작성하는 데에 있어 필수적인

원동력이라는 사실 잊지 말아주세요^^

 

여담으로, 이 작품은 故 오스기 렌 명배우님이 기타노 감독님과 협업한 마지막 영화입니다...

 

 

이제 드디어.. 현재까지 나온 기타노 감독님의 필모그래피의 트리비아 시리즈를 이어오면서 드디어 임시 종착역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야쿠자 폭력 엔터테인먼트의 최종단계 & 완결편인 <아웃레이지 3: 최종장>입니다...

 

2010년의 그 날 것과 건조한 악덕 인간군상극의 치열한 느와를 보셨다면 2012년에는 기타노 블루의 느낌으로 회귀하기도 해서, 라이벌 야쿠자 군단과 비리 형사, 어둠의 재일한국 픽서 조직 등으로 규모를 확장시키며 기타노 감독님의 영화적 야먕을 선보이신 바 있었죠.

 

예전 영화들에 대한 변주와 회귀를 여러 번 시도하고 갈망하며 2010년대에 들어서 작품세계에 대한 매너리즘에서 벗어나겠다는 몸부림 같은 (이전에는 보지 못했던) 에너지가 느껴져서 어느 정도 신선한 감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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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류조와 7명의 부하들로 밝고 유쾌한 분위기의 영화로 돌아가나 싶더니 다시 이 폭력의 세계에 제대로 끝장 좀 보셔야겠다는 한을....풀 작정으로 찍으신 이 작품은 여전히 70대의 연세를 넘으셔도 “나...아직 안 죽었어!”라며 건재함을 외치는 노장의 향기가 느껴집니다.. 그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일부 익무 회원 분들께서 이미 감상하신 바가 있는데 미국의 로튼토마토도 그렇고 평가가 전체적으로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였었죠. 아웃레이지 2와 류조로서 완성도 면에서 하향세를 그리는 아쉬운 모습도 보이는 중이기도 했고... 그러나, 고 오스기 렌과 기타노의 10년만의 투게더 컴백과 (예고편에서 보이는) 예전의 <소나티네>와 <그 남자, 흉폭하다> 당시의 혈기등등한 시절에 대한 에너지가 얼핏 보이는 것 같아서 기대를 안 할 수가 없게 하고.. 호기심도 안 들 수 없게 만드는 작품이였습니다.

 

지인의 일본 블루레이로 함께 보게 되었는데... 예전에 블루레이 선물을 자주 사줘서 빈 지갑으로 BD에 굶주리던 제가 순간적으로 내 꺼(선물)는? 이라는 말을 입에 내뱉을 뻔 했는데 그렇게 말했으면 진짜 제대로 민망하고 망신당할 뻔 했습니다....ㅠㅠㅠㅠ 일본의 7개월 넘는 블루레이 검수와 제작도 그렇지만... 특유의 비싼 물가 덕을 보면서 가격이 막대한 것을 보고 말이 안 나왔죠... 그래도 우리나라보다는 블루레이 시장층이 넓은 것 같아서 부럽기도 합니다. 몇 개월전에는 모든 기타노 필름 블루레이를 전원출시시켰으니...ㅠㅠㅠㅠㅠ

 

보고 나서의 결론부터 말하자면...

 

영화는 사실상, 기타노 거장이 낳은... 또 다른 범작에 가까웠습니다....

 

하지만... 지루함이나 늘어짐, 몰입도가 떨어진다는 감상 같은 것은 전혀 없었습니다...

최소한...그렇게 다시 재건된 기타노 필름의 장점이 되게 좋았고...

 

무엇보다 <아웃레이지> 1편 당시의 협상과 조직 간의 투쟁, <3-4x10월>의 기관총 발사세례, 첫 걸작 <그 남자, 흉폭하다>의 교체되는 부품 같은 사회의 악점을 꿰꿇어보던 시선, 최고작 <소나티네>의 남자의 삶의 낙과도 같은 바다와 정경, 그리고.. 섹스 코미디 <모두 하고 있습니까?>와 묵직했던 <하나-비>를 떠올리고 회상하게 되는 여러 씬들까지...ㅎㅎㅎ ㅠㅠㅠ

 

예전 영화들에 대한 변주와 회귀를 여러 번 시도하고 갈망하며 2010년대에 들어서 작품세계에 대한 매너리즘에서 벗어나겠다는 몸부림 같은 (이전에는 보지 못했던) 에너지가 느껴져서 어느 정도 신선한 감이 있었습니다. 특히, <자토이치>때부터 인연이 시작된 스즈키 케이치의 음악이 1편때 엄청 좋았고 2편때는 좀 기억에 나는 음악이 없었는데 3편은 다시 영화 특유의 허무하고 냉소한 느낌을 잘 살려주서 너무 좋았습니다. 덕분에 인트로 시퀀스가 더 강렬하게 잘 이미지가 살려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예전의 그 <아웃레이지>(2010)의 노익장 에너지에 비해 너무 힘이 떨어지는 느낌... 역시나 상당히 많이 보강시키고 다듬어야 될 필요가 있는, 굉장히 다분한 각본의 문제라든지... (우연에 의존하는 전개도 일부 보이는데 이건 영화상 용인할 수도 있지만 이전의 창의성 넘치던 기타노필름에 비해 너무 눈에 띄도록 안 좋게 돋보여서...ㅠㅠㅠ) 역부족스러운 뒷심... 틈에 채워져야 될 필요가 많은 서사 구조 등 여러 안타깝고 너무 아쉬운 문제점들이 수두룩하게 느껴졌지만.... (아마 힘을 빼고 만든 것이 의도일 수 있겠으나 그런 마음가짐으로 봐도 목표 지점에서 만듦새가 어쩡쩡하게 보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시작은 창대했으나 끝이 미약한 시리즈의 예시라고 볼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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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오랜만에 데뷔작과 대표작들에서 봐 오던 페르소나 배우들의 복귀라던지 다시 한번 보는 사람으로서 기가 막히고 강렬한 일부 씬들이나... 특히 기타노 감독 최초의 대한민국. 제주도 로케이션 촬영으로서 <소나티네>의 평안했던 오키나와를 계승하는 듯한 장소를 선보여서 매우 인상깊었습니다.^^ (다만, 한국말이 너무 어색해서 무슨 말인지 거의 알아들을 수도 없었지만...;;;; 그러고보니, 외국영화에서 제대로 된 한국말 구사하는 것을 보는 게 거의 모래사장에서 별따기인 듯 한...ㅠㅠㅠㅠ)

1편의 시이나 깃페이, 2편의 카세 료에 이어서 이번 3편에서 제일 인상깊었던 배우는 마츠시게 유타카 였던 것 같습니다. 정의와 양심의 세계를 지향하지만 막강하고 영향력이 강한 야쿠자세계를 보며 느끼는 형사로서의 비애가 의외로 보는 이 마음을 뜨겁게 만듭니다....^^

그리고, 감초담당 같은 괴상한 취향 소유자인 피에르 타키의 우스꽝스럽고 호연도 좋았고.... 이제는 마지막 협업작이 된 오스기 렌의 프로페셔널한 명배우다운 "멋진 연기"도 이 분의 팬으로서 마음을 절절하게 만들었습니다^^....ㅠㅠㅠㅠㅠ

 

앞서 말했다시피... 음악이 굉장히 좋으니 영화 감상 전에 한번 들어보셔도 좋습니다^^ 특히 1분 50초부터 3분까지의 지점이 진짜

끝내주네요... 오오토모의 공허하고 무상한 노년기의 밤을 그대로 대변하고 소리로 표현하는 듯한...

 

 

많이 아쉬웠지만.... 그래도 시리즈를 의리있게 마무리지신 기타노 감독님... 수고하셨습니다^^ 나중에 찍으실 차기작도 기대할께요^^

 

 

 

기타노 다케시 감독과 명배우 비트 다케시, 오오스기 렌의 마지막 콜러보레이션, 냉정하도록 살벌하고 건조하도록 공허했던 폭력 엔터테인먼트의 종지부를 과감히 내리찍는 <아웃레이지: 최종장>의 뒷이야기 번역, 정리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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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저 예고편 영상 (영화를 보실 분들은 예고편이나 각종 홍보영상의 감상을 삼가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 이 영화의 캐치 카피는 “전원 폭주”(全員暴走)이다.

 

- 이 영화의 총 흥행수익은 15억 9000만엔으로 아웃레이지 트릴로지 사상 최고의 흥행작이다. (1편은 7억 5000만엔, 2편은 14억 5000만엔의 흥행 수익을 벌어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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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 해변에서의 바다 낚시... 정겹고 충직한 부하들... 하얀 셔츠의 야쿠자.. <기쿠지로의 여름>의 천진난만함과 

<소나티네>에서의 오키나와에서의 평화롭던 분위기가 단번에 떠오른다.

오오토모의 행복이자 안식처 같은 이 곳의 분위기가 이색적이다..

 

- <브라더>(2000)에서의 미국. 로스엔젤레스와 <감독 만세!>(2006)에서의 프랑스. 파리 이후로 이 영화에서는 대한민국. 제주특별자치도가 나오므로 해외 배경이 등장하는, 세 번째 기타노 다케시 필름이다.

 

- 오오스기 렌이 <아킬레스와 거북이>(2008) 이후로 기타노 다케시 감독 영화에 10년 만에 출연하는 작품이자 <소나티네>(1993), <모두 하고 있습니까?>(1995), <키즈 리턴>(1996), <하나-비>(1997), <브라더>(2000), <돌스>(2002), <다케시즈>(2005), <감독 만세>(2007), <아킬레스와 거북이>(2008) 이후로 10번째 협업작 (렌이 급성 심부전증 숨을 거두게 되면서) 마지막으로 재결합된 영화가 되었다.

 

- 2018년 제 41회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음악상 (스즈키 케이치)을 수상한 작품이다. 그 외에 우수 녹음상 (크레이시 요시후미), 우수 편집상 (기타노 다케시 외) 부문이 노미네이트되었다.

 

- 기타노 감독은 <아웃레이지>를 통해 처음으로 시리즈를 손대보며 느끼게 된 것은 역시 제일 중요한 것은 바로 시작 (1편)이며 1번째 작품이 잘 되면 두 번째 작품은 1편 때 봤던 이들이 대부분이 오는데 이와 같은 것이 모든 사업의 종류와 비슷한 패턴이며 2편과 3편도 한 세대로 묶인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그러나, 2편에서 뒷걸음질하게 되는 경우가 있기도 하고 잘 된 영화는 1,2,3편을 연속으로 감상하면 정말 재밌을 수 밖에 없다는 감상을 가지게 된만큼 3편 찍기 전에 찍었던 노인 범죄코미디 영화 <류조와 7명의 부하들>(2015)도 Part 2를 만들고픈 희망이 있으나 시나리오와 제작에 착수하기 전까지 (안 그래도 연세가 정말 많으신) 할아버지들이 너무 많이 늙거나 사망할 수 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가벼운 희망사항 정도로만 남겨두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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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제 23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아시아 영화의 창 부문에 초청된 작품이다. (기타노 다케시 감독은 <돌스>(2002) 이후로는 현재 이 곳에 참석 자체를 하지 않고 있다.)

 

- 프로듀서인 요시다 타키오의 제안으로 본작은 기타노 영화 최초의 시네마스코프 (가로 세로 비율 12 : 5)) 사이즈으로 촬영되었다. 촬영 담당 야나기시마 카츠미에 따르면 키타노 영화는 현재도 필름으로 촬영되고 있다고 하며 카츠미는 언젠가는 시네마 스코프를 사용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지만 시네마스코프 렌즈가 너무 값비싸기 때문에 촬영진의 권한으로는 결정할 수 없는 곳에 요시다의 제안이 있어 “가는 날이 장날"으로서 드디어 본작으로 채용되었다.

 

- 프로듀서인 요시다와 야나기시마는 이번 작품이 <소나티네>(1993)와 같은 터치가 되지 않도록 깊게 고심했다.

 

- 2017년 제 74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의 폐막작으로 선정된 작품이다. <아웃레이지-비욘드>(2012) 이후로 5년만에 베니스에 초청된 키타노 필름으로 경쟁 부문에 진출했던 전작과는 달리 이번 작은 비경쟁분문 진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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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토이치>나 <하나-비>의 영예를 안겨다주고, 아웃레이지 2편에 호의적으로 평가를 가져다 준, 베니스국제영화제의

기타노사랑답게 3편도 초청되었다. 이번에도 마사유키와 참석한 기타노 감독의 예전과는 다른, 자애롭고 순진한 미소가 인상적이다.

 

- 기타노 감독은 본인 영화에 출연한 다른 배우들이 모두 매우 능해서 자신은 약간 괴로운 감도 있었고 다른 배우들과는 달리 자신은 대사 연습도 하지 않고 다음 장면에 대한 영화 제작만이 머릿속에 주로 박혀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다른 배우들의 다음 씬에서는 어떻게 연기할지 궁금한 마음만이 주로 들어서 자신은 마치 그냥 더치-페이 (대접해주는 사람)처럼 느껴졌다는 소감을 남겼다.

 

- 2018년 제 39회 요코하마 영화제에서 남우조연상 (시오미 산세이), 특별대상 (니시다 토시유키) 부문을 수상한 작품이다.

 

- 이 영화가 나온 이후, 2018년 3월 말에 기타노 다케시는 자신만의 시간을 더 갖고 싶다는 이유로, 자신이 직접 설립한 오피스 기타노에서 퇴사했다. 그런데, 더 자세히 그가 떠나게 된 내막은 바로, 기타노 다케시 감독의 오랜 시간을 함께 했던 비즈니스 파트너이자 절친, 오피스 기타노의 현 사장인 모리 마사유키가 회사 자금을 유용해 최대 주주 자리에 올랐고 임원 보수를 인상시킨 행위라고 기타노 군단이 폭로했다. 그러고는, 30여명의 소속 연예인들이 이 곳에서 집단 탈퇴했다. 이후에 음료 CF 브랜드 발표회에서 기타노는 이 사태에 대해 이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물고기는 언제나 수영을 한다. 하지만 인간이 수영을 하면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헤엄치는 물고기에게 '노력한다'고 말하지 않는다"면서 "'열심히 일하고 있구나'라고 보이면 안 된다. 보통으로 해서 충실해 보이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아웃레이지> 트릴로지의 주제와 유사한 소신을 밝혔다. "회사의 인간관계를 보고 출세 시켜줄 것 같은 사람의 충실한 애완견이 되고, 누군가를 배신하고 회장이 되는, 하극상의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면서 "역시 가장 배신을 잘하는 녀석이 가장 일 잘하는 녀석이다!"

 

- 로스앤젤레스에서 벌어지는 야쿠자와 갱스터의 혈투극인 <브라더>(2000) 이후로 비트 다케시가 대부분의 장면들에서 선글라스만을 착용하고 등장하는 영화이다.

 

- 마츠시게 유타카가 기타노 다케시 감독과 <아웃레이지: 비욘드>(2012) 이후로 두 번째로 협업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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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이나 깃페이, 쿠히니타 후미요에 이어서 이번 작에서 제일 인상 깊은 배우, 고독한 미식가 "마츠시케 유타카"...

코헨 형제 감독의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2007)를 떠오르게 만드는, 고독한 형사으로서의 명연기가 묵직하다...

 

- 1편, 2편과는 다르게, 기타노 감독의 페르소나였던 오오스기 렌과 키시베 이토쿠, 하쿠류 등이 출연하는 작품이다.

 

- 음악 담당의 스즈키 케이치에 의하면, 본작의 내용 속에서 필름 누아르가 상기되신 씬에 스즈키 케이치가 보통 사용하지 않았던 색소폰 연주가 드물게 한 순간만 흘러나온다. 근데, 스즈키는 신시사이저의 마른 음색에 가까운, “시원한 느낌”으로 연주해달라고 부탁했다.

 

- 음향 효과 담당의 시바사키 켄지에 따르면, 총기 사운드를 만드는 방법을 전작 1,2편과는 다르게 바꿔서 “빵”이라는 발사음과 “우!”라는 잔향음을 겹겹이 합쳐서 새로 사운드를 창작했다.

 

- 장 회장의 사무실 벽에 붙여져 있는 액자에 "인으로 의를 이룬다 /의로서 인을 다한다"라는 글귀가 적혀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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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에서.. 잔혹하고 흉포하던 예전의 오오토모와는 달리, 순하고 인정심과 의리가 넘치는, 예전의

그 남자로 다시 되돌아가는 듯 하다.. 마치 시간을 거슬러오르며 자신의 길을 걷는 야쿠자처럼...

 

- 초반의 일부 시퀀스르 제외하고는, 키타노 블루 색감이 사실상, 비춰지지 않는다.

 

- 시오미 산세이는 실제 촬영에 돌입했을 때 아무 근심도 가지지 않았으며 이번 마지막 아웃레이지 영화에 촬영에 끝까지 임할 수 있었던 사실에 매우 기뻐서 시사회 당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 2017년 제 30회 일간 스포츠에서 주최된 이사하라 유지로 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 본작에 대한 제작 의도와는 달리, 기타노 다케시 감독 본인도 이 영화가 결국은 <소나티네>(1993)의 스타일이나 서사 구조와 많이 닮아가고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 기타노 감독은 니시다 토시유키가 훌륭한 명배우로서 이번 영화에서 선사한 연기력에 대해야 굳이 두 말할 것 따윈 없었으며 그는 대본대로 대사 치기에 싫증이 나서 애드리브를 자주 활용했다고 한다.

 

- 나카타 카츠히사 역의 시오미 산세이는 2014년 3월 뇌출혈로 재활 중이였고 니시노 카즈오 역의 니시다 토시유키도 2016년 2월 쯤에 침대에서 실수로 떨어져 “경추 탈구”를 앓다가 목을 아예 움직일 수 없는, 심각한 보행 곤란 상태에 빠져버려 재활 중이였고 그 해 5월에는 담낭 적출 수술까지 받고 있었다. 그래서, 이 하나비시회의 간부 2명 배우들은 몸이 매우 쇠약하다는, 엄격한 조건 하에서 촬영 작업에 돌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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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아웃레이지2 : 비욘드 (아래) 아웃레이지 3: 파이널

2편에서 악독한 인간말종으로 나오던 산세이가 이번 작에서는 건강 악화로 예전의 그 기센 윽박이나 패기도 거의 볼 수 없게 되었다.

오히려, 그런 일로 선글라스로 얼굴을 가리고 두뇌와 묘수로 상대방과 대적하는, 좀 특이한 야쿠자로 변화되었다.

 

- 시리즈물을 만들면서 이에 대한 어려움이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기타노 감독은 한편 한편 찍을 때마다 스토리나 인물도 다르게 바뀌어서 필연적으로 다른 영화로 생각하며 찍었기 때문에 어려움 같은 건 별로 없다고 생각되며 또한, 영화가 시리즈를 이어가면서 각각 어떻게 바꾸자라는 생각도 하지 않았으므로 아웃레이지의 에센스는 시리즈에 동일하게 일관된다고 밝혔다.

 

- (2편은 등장인물들의 행동원리가 아프리카. 사바나에서의 사자와 하이에나의 관계를 원형으로 삼았었다고 말한) 기타노 감독은 이 영화의 폭력이나 권총들을 제외시키면 우리가 보는 일반 사회와 그리 다르지 않으며 오히려 보통 샐러리맨에 대한 이야기도 떠오르게 만드는, 사회의 축소판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토시유키도 이 영화가 요즘의 국제정치를 예견한 듯 느낌을 받았으며 미국과 북한의 관계에 대한 추세가 떠올랐다고 한다.

 

- 2018년 제 27회 도쿄 스포츠 영화대상에서 작품상, 감독상 (기타노 다케시), 남우주연상 (니시다 토시유키, 시오미 산세이), 남우조연상 (오오스기 렌, 오모리 나오, 피에르 타키, 마츠시게 유타카, 카네다 토키오), 신인상 (카네다 토키오) 부문을 수상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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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키타노 시상식인 도쿄스포츠영화대상.... 오랜 만에 이 곳에서 수상을 거둔 오오스기 렌의 모습을 볼 수 없어 이 모임이 슬퍼진다..

 

- 재활 중인 시오미 산세이는 자력으로 걷는 것이 매우 힘들어서 <아웃레이지-최종장> 프리미어 시사회 당시에도 키시베 이토쿠와 오오스기 렌에 안겨서 겨우 일어선 상태로 일정에 참여했다.

 

- 기타노는 이번 시리즈는 완전히 막을 내리게 되었지만, 마음만 먹으면 후속편을 더 내어서 <아웃레이지 4: 리본(reborn)>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제작을 감행해볼 수 있다는, 농담을 던졌다.

 

- 오모리 나오는 애초에 시나리오에 오오토모와 이치카와의 관계성에 대한 내용이 적혀졌는 사항도 없었고 기타노는 본인에게 이 두 남자의 대목에 대한 설명도 특별히 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본인은 기타노 다케시를 동경하는 마음으로, 이치카와도 오오토모를 따르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으로 적절한 거리감에 유의하며 이 영화를 찍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TV로 만담붐을 자주 보며 기타노를 알게 되어서 그와 함께 같은 화면에서 함께 하는 것을 꿈꿨왔다. 또한, 나오는 오오토모라는 캐릭터가 신념을 굽히치 않고 자기 의지를 철저히 관철해서 동경하며 결과적으로 지나친 형태이기도 하지만 그게 오오토모로서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고 한다.

 

- <자토이치>(2003) 이후로 15년 만에 2018년 토론토 영화제에 초청된 키타노 필름이다.

 

- 공식 인터뷰에 의하면, 기타노 다케시는 제주도에서 와서 (한국식) 갈치 김치찌개를 여러 번 즐겨먹기를 굉장히 좋아했고 직접 소주와 같이 주문해서 식당에서 맛있게 먹었다고 한다. 본인이 직접 한밤중에 (어류 유인을 위해) 라이트까지 켜고 갈치를 낚시해 잡아들이려고 하였으나 잡히지 않았고 낮에는 아예 어종들 자체가 수면 위로 올라오지도 않았다고 한다. (그리고, 영화 속에서) 이에 대해 엄청 화가 나서 (혹은 짜증이 나서) 그 감정을 반영해 오오토모가 바닷물을 향해 총을 쏘고 총알에 맞은 갈치의 사체가 위로 올라온다. 이러한 부분들의 이야기 전체를 관통하면서 암시하는 듯 한 대목으로 장면을 삽입시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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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 김치찌개를 다이스키하시는 오오토모 할아버지의 맛집 취향이 재미나게 느껴진다. 근데, 아이러니하게도

<아웃레이지> 트릴로지에서 오오토모는 음식을 먹는 씬이 단, 한 장면도 없다.

 

- 다른 야쿠자 캐릭터들은 여러 색들로 발라진 캔버스이나 오오토모 같은 경우는 오히려, 옛날 기질이라서 색상이 없는 야쿠자이자 하얀 캔버스로서 가끔씩 작품에 얼굴을 내미는 역할이라고 기타노가 지조를 밝힌 바 있다.

 

- 감독 “기타노 다케시”는 목을 움직일 수가 없고 보행도 힘든 상황의 니사다에게 “괜찮아, 괜찮아. 그러면 대본을 한번 바꿔보자.”라며 그를 존중했고 시오미와 니시다 둘 다 걷기 힘든 상황으로서 이후에 기타노는 “잘 걸을 수가 없다면, 걷지 않는 캐릭터 구조를 생각해보자.”라고 제안을 내놓았다. (니시다는 이러한 시기에 기타노의 따뜻하고 부드러운 성품을 느끼게 되었다고 한다.)

 

- 이 영화에서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연기상을 수상한 배우: 비트 다케시 (우수 남우주연상), <하나-비>(1997), 니시다 토시유키 (우수 남우주연상) <태양은 또 뜬다>(2003), <겟 업>(2004), 오모리 나오 (우수 남우주연상) <하게타카>(2009) 

노미네이트되었던 배우: 피에르 타키 (우수 남우조연상), <흉악: 사형수의 고발>(2014)

 

- 장 회장 (카네다 코기오)와 군 (니시다 타카시) 둘 다 제주도 출신이라서 재일동포 1세인 셈인데 제 2차 세계대전 종결 직후에 일본으로 건너온 장 회장과는 달리 비교적 나이가 어린 군은 특별영주자격을 갖지 못하는 뉴커머(1965년 한일국교정상화 이후 일본에 건너가 정착한 대한민국 국적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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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매원인 반다이 난코 아트에 의해 2018년 4월 24일에, 해설서와 특별 북케이스 스페셜 패키지가 동봉된, 이 영화의 스페셜 에디션 블루레이와 DVD가 발매되었다.

 

- 2017년 제 42회 호치 영화상에서 특별상 (아웃레이지 3부작) (기타노 다케시) 부문을 수상한 작품이다. 이때 기타노 감독은 수상소감으로 “특별상...그렇다고 명칭 붙인 이유 모를 상을 저에게 주신 점.... 참 감사드립니다.”라며 본인 특유의 독설로 말한 바 있다.

 

- 오모리 나오가 <돌스>(2002), <아킬레스와 거북이>(2008) 이후로 기타노 다케시 감독과 세 번째로 협업한 작품이다.

 

- 이 영화의 러닝타임은 104분으로 (<아웃레이지>(2010)가 109분, <아웃레이지-비욘드>(2012)가 112분) 트릴로지에서 제일 짧은 시간이다.

 

- 마츠시게 유타카가 니시다와 시오미가 몸이 불편한 상태에서 엄청 박진감 넘치는 연기를 하는 것을 보며 “이번 작품에서 니시다 토시유키 씨와 시오미 산세이 씨 (69세 이상)가 엄청난 (배우로서의) 파워-업을 선사하시는 것을 보며 50대 중반인 제 자신이 더 이상 물러서게 되면 안되겠습니다.”라며 엉덩이를 두드렸다. (엉덩이를 두드렸다는 것은 일본말로 독려하게 되었다는 의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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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의 많지 않은 비중에서 주연 자리에 올라선 니시다 토시유키의 호연도 명배우답게 탁월하다. 체력과

혈기등등함이 많이 떨어져버렸지만 야쿠자로서 악착 같이 권세과 권력을 손에 넣으려는 야망도 여전하다. 

 

- 오모리 나오는 "다케시 감독은 배우에게 어떠어떠한 장면을 찍을 것'이라는 지시를 따로 하지 않은 상태에서 촬영을 그대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심지어, 어느 날 촬영장에 가보니 듣도 보도 못한 기관총과 우산이 놓여있어서 스스로의 직감으로 '아 이런 장면을 촬영하나보다'라고 생각하며 다케시 감독이 없는 사이에 우산 너머로 총을 쏘는 장면을 연습했다. 오오스기 렌은 이처럼 긴장감과 부담감이 넘치는 다케시의 촬영 현장에 스트레스를 받다가 빈혈로 쓰러진 적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다케시는 "내가 만담 개그맨 출신이라서 그렇다. 나는 연기에 돌입하기 전에 거듭 리허설과 테스트를 하고 감독에게 계속해서 리-테이크 요청을 하는 배우들의 행동을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는다. 내가 연기 생활을 시작한 코미디 쪽에서는 신선한 연기를 NG 없이 한큐로 쭉 가는 것이 중요하다. 배우가 계속 같은 연기를 하면 이미 어떤 개그가 나올지 아는 관객들이 웃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해명한 바 있다.

 

- 기타노 다케시 감독에 의하면, 오오토모는 (야쿠자 직업에 있어서) 부자 관계를 가지게 되면 서로의 친분에 있어 어떤 일을 당하게 될 시에 반드시, 그들에게 보복 혹은 무언가를 가하는 캐릭터로 장 회장의 젊은이가 당했는데 서로 (의형제를 맺는 의미의) 술잔을 나누지는 않았지만 부모같은 존재로서 압력을 가하게 되는 인물이며 영화 속에서 이러한 낡은 타입의 주인공을 묘사해고픈 마음이 있었다고 밝혔다.

 

- 기타노는 9년만에 오스기 렌과 함께 협업을 하게 된 것에 있어서 그가 이번 영화에서 좀 많이 귀엽게 느껴졌다고 한다. 특히 나이 많은 고참 베테랑들인 시오미, 니시다가 있는 가운데에 연하의 오오스기가 회장이라는 명함 달고 문 열고 들어온다던지 부하들앞에서 “이 새끼들아 (고노야로)”라고 고함칠 때 자기 혼자 권위를 앞세우는 것 같으면서도 내심 주눅 든 심경이 없진 않은 모습이 느껴져서, 본인의 원했던 의도로 잘 소화시켜내어 매우 좋게 생각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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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티네>,<하나-비> 등 기타노 감독의 수작에서 항상 아름답고 비장감 넘치면서 주옥같은 인생연기들로 팬이 되었던 오오스기 렌...

최민식 주연의 <대호> 이후로 오랜 만에 뵙게 되었는데, 10년만에 다시 기타노와 만났으나 그 인연이 이렇게 끊겨버린 사실이

너무나도 슬프다. 이번 작에서도 그의 프로배우로서의 결실이 발휘된다.

 

- 기타노는 초기 영화감독 시절에는 스스로에 대한 관념이자 정경이 많아서 개인적인 생각 등을 상상하고 영화를 통해 보여주곤 했는데 <아웃레이지-비욘드>(2012) 때부터 스스로 말하고자 하는 것을 명확하게 입을 내보내게 된 터닝포인트를 가지게 된 것 같다는 소신을 밝혔다. 권총이 아니라 시끌벅적한 (만담 같은) 말싸움들이 바로 그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 이 영화에는 대한민국. 제주특별자치도가 나오는데, 출연진 중의 하쿠류는 재일 한국인 2세 출신으로 <마이 웨이>(2011),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아이리스>(2009)에 출연한 적이 있으며, 오오토모의 부하인 "고성진" 역의 다케다 히로미츠는  <박열>(2016), <밀정>(2016), <보안관>(2016)에서 조, 단역으로 출연했었으며 주로 한국영화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다.

 

- 오모리 나오는 이 시리즈를 항상 동경하고 있었으며 본인들의 젊은 로망 같은 것들이 이 작품들에게 담겨져 있다고 생각해왔다. 그는 1,2편을 배견하며 카세 료 씨, 아라이 히로부미 씨, 키리타니 켄타 씨 그리고 타나카 테츠시 씨도 나오는 것을 보며 질투인지 시기인지 모를 감정을 느꼈고 본인이 이 시리즈에 참여할 기회는 언제 오나 기다렸는데 드디어 3편에 나오게 되어서 많이 행복한 기분으로 영화 작업에 임했다고 한다.

 

- <아웃레이지> 트릴로지에서 총격씬이나 사망자 수가 제일 많은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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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레이지-비욘드>(2012)에서 식당 앞에서 오오토모가 시게타 형사의 윽박에 "해볼테면 해봐!"라고 귀찮다는 듯 말하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시게타 형사의 고함에 또 다시 "해볼테면 해 봐!"라고 똑같이 응답한다.

 

- 타케시는 오모리 나오가 주연으로 출연한, 히로키 류이치 감독의 <바이브레이터>(2003)를 보고는 그 무렵부터 슬슬 오모리가 좋은 승부를 볼 준비가 된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고 동시에 니시다와 같은 배우들과 한 배에 타기에 괜찮다고 느꼈다.

 

- 미국 측 평론가들 중에서 스크린 인터내셔널의 조나단 롬니는 이 영화에 이야기의 복잡함이라는 결점이 존재하나, 시리즈의 최종장에 있어 사리에 맞는 클라이맥스를 향해 나아갈 때, 기타노의 움직임을 따라가는 재미가 있고 필름 스테이지의 톰 힌즈는 이 영화가 대단한 영화도 극히 중요한 작품도 아니지만 죽음으로 둘러싸인 블랙 유머나 깊은 영화언어적 스타일이 인상적인 작품이라고 나쁘지 않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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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고희때쯤 되었으면 (그마저도 몇 안되는) 배우 및 감독 겸하시는 노장 분들은 은퇴하거나 혹은 스크린에서 물러나

연출이나 각본을 담당하시는데 이렇게 당당하게  본인의 장기로 선글라스 끼고 면전 앞에 나타나는 영화인도 기타노 밖에 없는 것 같다...

 

- 2018년 로테르담 국제 영화제의 보이시즈 부문에 초청된 키타노 필름이다.

 

- 이 영화의 폭력성을 논의하는 인터뷰에서, 기타노 감독은 예전에는 만화나 영화같은 예술매체가 상상력이로서 시대의 첨단을 나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해왔지만 점보 제트기가 뉴욕에 있는 트윈 타워와 부딫히는 9.11테러로 상황이 완전 역전된 듯 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전에는 이런 유사한 해프닝을 영화로 만들면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이런 어리석은 테러가 자행되겠나?” 혹은 “무역 빌딩이 망가져서 수천명이 죽다니... 그런 일이 있을 수 있소?”라는 식의 아예 가정도 안 했었는데 이후에 이런 일이 진짜 현실로 실현되어버리고 어마무시한 지진과 해일도 발생했으며 아예 대놓고 공개적으로 사람의 머리를 참수시키는 IS 테러 영상들이 공개되고 있으니 현실이 영화를 능가하는 시대가 온 것이 아닌가 싶다고 한다. 그래서, 아무리 새로운 것을 상상해도 “그런 거 이미 현실에 있어요.”라고 쉽게 말 하게 되는 시대인 것 같기도 하다는 생각을 밝혔다.

 

- 영화의 시작 부분에서 일본 넘버가 붙여진, 블랙 컬러의 메르세데스 벤츠 S 클래스 (W221 계열)가 번화가를 주행하는 것을 비추다가 다음 컷에서 오오토모 (비트 다케시)가 타고 있는 블랙컬러의 메르세데스 벤츠 S 클래스 (W220 계열)가 보여지고 있다. 대대수의 관객들이 이를 보면서 두 대가 동일하게 오오토모가 탄 차량으로 오해하기 쉬운데 오오토모가 탄 차는 한국 넘버 23부 4752가 붙여져 있다. 그래서, 전자의 그 차는 하나비시 정례회를 빼먹고 제주도에서 여자들이랑 재미 보려는 하나다 (피에르 타키)의 차인 것으로 추정된다. 여담으로, 한일 양국의 동의에서 관광 비자의 경우는 소정의 절차를 취한다면, 각 나라의 번호판으로 주행할 수 있게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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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쿠자들이 고함치거나 화 날때, 필수로 사용하는 욕설인 빠가야로 (바보 새끼)와 고노야로 (이 새끼) 등의 단어들이 39번 나온다.

 

욕설과 고함을 모두 총집합시킨 영상. 영화의 대다수 장면이 나오므로, 영화를 안 보신 분들은 선감상하시는 일이 없기를...

 

 

P.S. <아웃레이지 3: 파이널>의 뒷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 시간 사정상 파트 1만 올리겠습니다^^ Part 2에서 다시 뵙겠습니다^^ ㅠㅠㅠㅠㅠ

 

이 글에 주시는 많은 댓글과 추천은 저에게 트리비아를 작성하는 데에 있어 필수적인 원동력이라는 사실 잊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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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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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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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염 없이...덧 없이 흐르고 지나가고 통과할 뿐이구나......

 

 

그래도, 그 자비없이 총소리를 볼 수 있어서... 찰진 고노야로의 대향연을 들을 수 있어서... 삶과 죽음의 테마라는 감회를 다시 느낄 수 있어서... 여전한 노익장의 기타노 할아버지..... 항상 만수무강의 일생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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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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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등 golgo 2018.07.27. 09:17

    범작이라니 아쉽네요.^^

    한국 배경 영화라 기대했는데... 그래도 못 본 아웃레이지 2편하고 같이 챙겨봐야겠습니다.

    암살, 아가씨 같은 영화의 일본어도 일본에서 지적당하고 하는데...

    어쩔 수 없나봐요. 외국어 대사 부분은 외국인 연기자가 연기하는 게 최선이죠.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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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보캅 작성자 2018.07.27. 15:10
    golgo
    영화 보는 내내.."감독님..아.. 2012년부터 이 스토리를 기획해오셨는데 이거보단 훨씬 더 잘 찍을 수 있지 않으신가요?"라는 생각이 좀..
    맴돌긴 했습니다..ㅠㅠㅠ 2편보다 오히려 서서극의 힘이 더 떨어져버리고 소탈해진 감이 있는데.. 이런 느낌으로 대략 생각하시고 감상하면
    좀 괜찮게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golgo님 말씀대로 정말 외국인 연기자들이 연기하는 게 최선일 수 밖에 없는 현실인 것 같습니다..ㅠㅠㅠ

    그래도, 기타노 영화에서 제주도 번화가나 한국의 풍경이 이렇게 비춰질 때가 또 언제 있겠나?라고 느끼면서 그저 이렇게 2편 이후로 궁금했던
    아웃레이지 세계관의 모습들을 좀 더 보게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위안을 삼게 되었네요^^ 추천 감사드립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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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등 다크맨 2018.07.27. 11:51

    마지막 마무리를 멋지게 했음 더 좋았겠군요

    아직 안봤는데... 1편 볼때는 우아! 하고 봤었는데 +_+

     

    그나저나 기타노 다케시도 살이 포동포동 올랐군요 ㅎㅎ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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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보캅 작성자 2018.07.27. 15:21
    다크맨
    추천 감사드립니다^^ 그래도, 키타노 필름 중에서 총격 유혈극은 꽤 많이 나와서 몰입도는 그리 나쁘지 않습니다 ㅎㅎㅎㅎ
    저도 살벌하고 끝내줬던 1편은 진짜 재밌게 봤는데.. 역시 형만한 아우 없다는 말을 여기서 증명시켜버린 것 같습니다..ㅠㅠㅠ
    시간의 흐름에 따라 체중이 점점 오르시는 듯한 비트 다케시의 모습이 아련하게 느껴지네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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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등 테잎쿤 2018.07.27. 16:52

    저도 최종장보면서 키타노 다케시가 확실히 나이를 먹은 게 보일 정도로 벅차하는 것 같아 안타까웠습니다. 제주도랑 재일한국인 조직 등 한국관련 인 게 나와서 반가우면서도 어색하더라고요 ㅎㅎ 그나저나 이노가시라 고로 아저씨는 원래 야쿠자나 악역 역할을 많이 하셔서 키타노 영화에 자연스러운데 저한테는 역시나 고독한 미식가때문에 갑자기 배가 고파졌다~라고 대사 칠 것 같았습니다 ㅋㅋ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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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보캅 작성자 2018.07.27. 17:44
    테잎쿤
    예전에는 잘 하시던 윽박이나 고함, 격투씬도 이제 연세 때문에 이제는 무리가 가셔서 소화하시기 힘들어시는 모습이 확실히 보이긴 했죠..ㅠㅠㅠ
    테잎쿤 님 말씀대로 제주도 등 한국적인 요소도 반가웠지만 일본영화에서 보게 되는 우리나라라서 많이 어색한 점들이 많아서 아쉬웠습니다.
    이번 본작에서는 예상치 못하게.... 형사 역을 맡은 고로 상의 연기가 제일 인상 깊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고독한 미시가를 보는 듯 한 장면에
    빵 터지기도 했고요 ㅎㅎㅎㅎ 추천 감사드립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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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옥의가이드 2018.07.27. 23:23

    저만 3편이 아쉬웠던건 아니어서 반갑습니다. 뭐랄까요. 1,2편에서 보여준 무시무시함이 조금은 힘이 빠진 느낌이었어요. 그래도 무지 반갑고 기타노다케시가 앞으로 얼마나 영화를 더 찍을 수 있을진 몰라도..매 작품마다 이렇게 나와주시니 팬으로써는 반갑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매번 좋은 글 감사드려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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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보캅 작성자 2018.07.28. 00:12
    지옥의가이드
    추천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번 3편에서 2편의 아쉬움과 싱거움을 만회해주시길 기대했는데 각본의 완성도 면에서
    오히려 더 퇴보한 것 같아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제법 긴장감이나 몰입도는 어느 정도 상승한 점이 괜찮았었죠^^
    지옥의가이드님 말씀대로 박수칠 때 떠나라라는 말을 과감히 타파하고 본인의 영화세계를 여전히 잇는 다케시 선생님의 행보가
    참으로 멋있다고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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