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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쿠지로의 여름 (1999) IMDB 트리비아

 

그 남자, 흉폭하다 (1989) 트리비아http://extmovie.maxmovie.com/xe/movietalk/29884029

3-4x10월 (1990) 트리비아: http://extmovie.maxmovie.com/xe/trivia/29960253

그 여름, 가장 조용한 바다 (1991) 트리비아: http://extmovie.maxmovie.com/xe/movietalk/30058257

소나티네 (1993) 트리비아http://extmovie.maxmovie.com/xe/movietalk/30093006

모두 하고 있습니까? (1995) 트리비아http://extmovie.maxmovie.com/xe/trivia/30141060

키즈 리턴 (1996) 트리비아http://extmovie.maxmovie.com/xe/movietalk/30311122

하나-비 (1998) 트리비아: http://extmovie.maxmovie.com/xe/trivia/30341339

 

 

기타노 다케시 감독의 연출작 트리비아 번역글 시리즈의 8번째 에피소드입니다^^

 

프리드킨 시리즈 갔다가 바로 다케시 감독님 시리즈로 회귀하게 되었네요..ㅎㅎㅎㅎㅎ

 

<기쿠지로의 여름>은 이 분이 그동안 찍었던 영화들 중의 제가 가장 좋아하는 베스트 Top 5 중에 하나로 뽑은 수작입니다^^

 

(줄거리)

도쿄에서 52살의 철 없고 나이값 못하는 전직 야쿠자 아저씨 (기타노 다케시)는 얼떨결에, 한 걱정이 많고 의외로 점잖은 면이 있는 9살의 소년 (세키구치 유스케)을 엄마에게로 찾아줘야 되는 임무를 맡게 되고 그렇게 이 두 사람의 뜻밖의 여정이 시작되는데...

 

<하나-비>로 세계적 명성,베니스 국제 영화제 황금사자상과 이제는 진중한 감독으로서의 커리어를 얻은 기타노 감독의 이 작품은 국내에서는 의외로 잠시 지나가는 휴식시간 정도의 영화쯤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다는 점이 좀 아쉽게 느껴집니다.......

 

오히려, 어른과 아이의 관계를 초점에 맞춰 본인의 그때 그 시절의 유년기와 자전적인 에피소드를 영화예술에 깊고 풍부한 본인의 스타일로 궤를 달리하고 관찰한, 정말 좋은 수작입니다. 아이와 어른의 로드무비라서 뻔한 이야기일 것 같지만 항상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는, 자기만의 이야기 추구 방식이 있어서 전형적인 로드무비의 틀을 벗어나는 신선함도 갖춘 작품이라고 생각됩니다.

 

그 해의 따스한 여름날과 잔잔하고 느긋한 여행이 잊을 수 없는 여운과 공명을 자아내는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하고, 기타노 본인이 이전에 <그 여름, 가장 조용한 바다>라던지 <돌스><키즈 리턴>같은 따뜻함과 순수를 다뤄낸 영화를 찍기는 했으나 본인이 직접 출연하는 순수의 주제를 더 포착한 작품에 출연하는 건 사실상 이게 유일무이한지라 더 아련하게 다가오는 면모도 있습니다... 여러 감동과 흥미, 훈훈함이 가득한, 특히 여름에 보면 더 좋을 듯한 기타노 필름이였네요^_^ (히사이시 조의 사운드트랙도 영화의 천진난함을 더 멋지게 살려줍니다.)

 

영화를 몇 번 더 감상해보면, 기타노 감독이 숨겨둔 속마음에 대한 은유와 상징도 알아볼 수 있는, 진중한 면도 감긴 작품이라고 생각됩니다...

 

안 보신 분들 있으면.....올해에 들어서 꼭 보셨으면 하네요...물론 오랜만에 보실 분들도 다시 감회가 새롭게 느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영화는 마찬가지로 완전한 IMDb 트리비아라고 부르기는 매우매우 뭣합니다..;;;; 미국에서는 기타노 필름에 대한 인지도가 부실해서 IMDB에 등록되어 있는 항목이 2개 밖에 안됩니다.. 제가 직접 여러 사이트와 원문들을 수집 및 번역을 거쳐 작성한 "뒷이야기"라고 부르는 것이 타당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담으로, (아래에 따로 표시를 해두기는 했으나) 결말과 스포일러가 담겨져있기도 하고 윗 내용들도 영화의 중요한 정보들이라 영화를 안 본 분들은 읽으시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읽고 보면 좋은 필름 한 편의 재미를 반감시키는, 최악의 실수를 저지르신다고 보면 됩니다. 물론 보신 분들께는 더할 나위없이 재밌고 유용한 트리비아가 될 겁니다^^)

 

 

 

기타노 다케시 감독의 어리면서 어리지 않은 일본인의 감성을 담아낸, 순박하고 휴머니티 가득한 썸머 로드무비 <기쿠지로의 여름>(1999)의 트리비아를 번역, 정리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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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노 다케시 감독이 찍었던 필모작들 중에서 처음으로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작품이다. 상영이 끝나고 나서 관중들에게 약 5분간의 기립 박수를 받았다. (그 이후로 경쟁 부문에 다시 한번, 진출하게 된 영화가 야쿠자 범죄활극 <아웃레이지>(2010)이다.) 이전에 비경쟁 부문으로 초청된 작품은 <소나티네>(1993), <키즈 리턴>(1996)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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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진난만하고 케미가 잘 맞는 기타노 아저씨와 소년의 여정은 흥미롭고 신선한 면이 있다. (위) 기타노의 칸 영화제 참석영상

 

- 기타노 다케시 감독의 단골배우들인 테리지마 스스무, 오스기 렌, 아시카와 마코토, 와타나베 테츠 등이 안 나오는, 드문 영화이다.

 

- 기타노 다케시와 키시모토 가요쿄가 함께 협업하게 된 두 번째 작품이다. 전작인 <하나-비>(1998)에서는 니시 요시타카 형사의 아내를 맡았고 이번에는 전직 야쿠자 아저씨의 애인 역을 맡으며 기타노와 배우로서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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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과 후작에 나오는 두 배우의 이미지나 성격, 무드가 진짜 확연히 다르다. 몇몇 장면을 보다보면 격세지감이 크게 느껴진다..

 

- 이 영화 속의 소년 “마사오” 역을 맡을 배우를 캐스팅시키고자 너무 귀여우면서 예쁘게 생긴 아이들은 제쳐두고 (자신의 의도에 맞는) 가장 일본적인 느낌이 담긴, 시골 아이인 듯한 이미지가 연상되는 소년을 캐스팅시키기를 원했다. 그렇게 세키쿠치 유스케가 주인공으로 발탁되었다. 기타노는 유스케가 영화 속에서 처음에는 그리 귀엽지 않다가 나중에는 귀엽게 느껴지는 스타일이 나오기를 원했다고 한다. 실제로 유스케는 기타노를 무서워했고 옆에 있기를 겁냈는데 촬영을 하면서 서로 점점 친해졌다.

 

- 전직 야쿠자 아저씨 (기타노 다케시)와 세 어른들이 소년을 즐겁게 해 주고자 “외계인”이나 “물고기인간” 흉내내기 혹은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같은 놀이를 소년과 하는 장면은 예전에 어렸을 적 자신의 친구들과 했던 놀이에 대한 기억과 자신의 TV 게닌 (개그맨) 프로그램에서 추운 곳이나 바닷가같은 야외에서 상대방의 옷을 발가벗기는 장난과 유희게임의 아이디어에서 따온 것이다.

 

- 기타노 다케시 감독이 그동안 찍었던 필모작들 중에서 제일 런닝타임 (122분)이 긴 영화이다. 두 번째로 긴 영화는 그의 미술에 대한 자아성찰을 그린 <아킬레스와 거북이>(2008)이며, 세 번째로 런닝타임이 긴 영화는 시대극 리메이크작 <자토이치>(2003)이다.

 

- 기타노 다케시 감독은 이 영화를 찍게 된 계기 중 하나가 어느 날, 자신의 영화 속에서 자기가 해변가를 홀로 걸어가고 있는데 뒤에 있던 한 꼬마가 자신을 뒤쫓아 달려오다가 자신의 손을 잡아주는 영상을 영화 속에 담고 싶고, 소박한 마음이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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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적이면서 고요한 스타일을 가진 이 영화는 어느 새, 신중히 스며드는 온기와 감동으로 보는 이의 마음을 울린다.

 

- 기타노는 자신이 <하나-비>(1997), <소나티네>(1993), <그 남자, 흉폭하다>(1989) 등의 폭력미학이 담긴 영화들로만 사람들의 인식이 박히게 될 까봐 이를 우려해서 폭력적인 요소가 사실상 전무한 영화를 찍기 위해, 이런 스토리를 구상하게 되었다. 그는 이 작품이 마치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같이 고전 필름에 도전하는 듯한 기분이 드는 영화였다고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

 

- 초반부에서 기타노 아저씨가 소년을 데리고 들리게 되는 경륜장은 가나가와 현, 요코하마 시, 츠루미 구에 위치해있는 “카게츠에 경륜장”이다. 1950년 (쇼와 25년) 5월 18일에 개설된 경륜장으로 2010년 3월 31일에 최종 폐장되었다. 다른 드라마나 영화의 로케이션 촬영을 적극적으로 허용했으며 라멘 코미디 영화인 <담뽀뽀>로 유명한 이타미 주조 감독의 시니컬한 코미디 영화 <마루사의 여자>(1987)도 이 장소에서 로케이션 촬영을 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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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장 시퀀스

 

- 소년 (세키구치 유스케)이 학교에 있는 장면도 찍었으나 최종 편집본에 삭제되었다.

 

- 오피스 기타노 소속이자 비트 다케시의 동료 게닌인 비트 키요시가 이 영화에서 버스 정류장에서의 은행원 역으로 카메오 출연한다. 그는 이전에 기타노 다케시가 출연했던, 오시마 나기사 감독의 <전장의 크리스마스>(1983)에 나왔었으나 출연 장면이 모두 삭제되었으며 그 후로 기타노 다케시 감독의 <다케시즈>(2005)와 <아킬레스와 거북이>(2008)에도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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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담가 2인조 콤비로 오랜 시절을 함께 했던 키요시와 다케시가 서로의 관계를 생각하면 참 재밌는 영화 속 만남을 가지게 된다.

 

- 기타노 다케시 감독이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영화들 중 하나이자 스스로 광팬임을 자처한 데이빗 린치 감독의 <광란의 사랑>(1990) 속 “천사”라는 테마를 이 영화 속에 중요한 상징성 포인트로 삽입시키며 이 작품에 대한 헌사와 존경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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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 린치 감독, 니콜라스 케이지 주연의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광란의 사랑>에 대한 오마주가 여정 속 장면들과

테마에 숨겨져있다.

 

- 일본 비평가들은 뜨거운 열광과 호의적인 평가를 얻으며 황금사자상까지 받았던 <하나-비>(1998) 이후로 내놓은 기타노의 작품을 보고 “<하나-비> 이후로 그냥 쉬어가는 영화일뿐이다.”와 “기타노가 ‘감정’에 대해 깊이 포착해내며 진정한 감독이 다디르고 있는 영화이다.”라고 엇갈리게 되었다.

 

- 기타노 다케시 감독에 대한 영화의 연구자이기도 한 시노자키 마코토 감독이 <기쿠지로의 여름>에 대한 촬영 및 제작과정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를 만들었으며 이는 오피스 기타노에 의해 공개되어 로테르담 국제 영화제에 초청되어 상영되기도 하였다.

 

실제 촬영 세트장과 영화에 대한 회의와 프로덕션을 담은 90분짜리 메이킹 영상. (자막은 없으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볼 수 있다.)

 

- 기타노 감독과 인터뷰에서, 이 영화는 직접적인 폭력적 요소는 일절 배제하고 있지만 우스광쓰럽고 유머러스한 장면에서는 은근히 폭력이라고 말해볼 수 있는 대목들이 있지 않는냐는 질문에 다케시는 모든 코미디에는 “폭력”이라는 면모가 숨겨져있으며 만약에 어떤 사람들이 바나나 껍질을 밟고 넘어져버리면 밟은 사람 입장에서는 비극이지만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코미디가 될 수 있다는 상황을 예를 들어 말한 바 있다.

 

- 기타노는 이 영화를 찍고 나서, 휼륭한 감독의 대열에 들어서 일본영화의 새 질서를 만들어나가는 사람이 아니냐는 질문에 자기 자신은 일본 영화계의 암이자, 에이즈, 인플루엔자같은 존재라고 스스로 밝힌 바 있다.

 

- 비트 다케시는 그동안 8편의 영화들을 찍어왔었고 자신은 코미디 영화나 액션, 스릴러, 느와르, 드라마, 범죄, 컬트 등의 장르들을 다루어 온 바 있는데, 생각해보니까 남녀간의 색기 (色氣)라던지 부모와 자식간의 영화는 찍어본 적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이 이 영화를 찍게 된 계기 중 하나가 되었다. (전자의 경우는 기타노가 니시지마 히데토시와 칸노 미호의 로맨스 영화 <돌스>(2002)라는 작품으로 영화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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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에서는 밝을지 몰라도, 촬영장에서는 진지하고 세심한 면모를 가진 개그맨 출신 기타노 감독.

 

- 2000년 제 23회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 (기타노 다케시), 최우수 여우조연상 (키시모코 가요코), 최우수 음악상 (히사이시 조)을 수상한 작품이다.

 

- 기타노는 히사이시 조에게 “음악은 내 전문이 아니니까....”라고 말하면서 히사이시에게 작업을 맡기고 먼저 히사이시 조에게 이 영화에 대해 일단 임시적으로 제작한 데모 음반을 기타노에게 들려주고 음악을 들은 기타노가 그에게 변경 등의 주문을 해 주는데, 공교롭게도 이 영화는 영화 제작에 착수하기 전에 기타노가 이 영화음악에 대해 히사이시에게 “부드럽고 서정적인 느낌이 담긴 피아노 음악을 제작해달라”라고 구체적인 이미지에 대한 주문을 따로 했다고 한다. 기타노가 이렇게 이미지에 대한 명확한 부탁을 하는 것은 상당히 드문 일이였고 영화 속 여정에 대한 상당한 (좋은 의미로) 집착이 기타노에게 있었던 것 같다며 그의 매니저이자 영화제작자인 모리 마사유키가 [joe hisaishi meets kitano films] 앨범 발표를 두고 회고했다. (여담으로, 히사이시 조와 기타노 다케시는 오랜 시간을 함께 작업해왔지만 작업 때만 여러 미팅을 가질 뿐, 실제로 서로 간의 개인적 친분은 완전 전무하다고 한다.)

 

- 일본의 민간 라디오방송 네트워크인 전국 FM 방송 협의회에서 특별 협력을 담당한 작품이기도 하다.

 

- 기타노 아저씨와 소년이 묵게 되었던 호텔은 시즈오카 현, 오마에 자카시에 위치해있는 “오마에 자키 그랜드 호텔”이다. 호텔에는 (영화 속에 나오는) 수영장이 있는데 여름에만 사용할 수 있으며 목욕탕과 스카이 레스토랑도 있다. 이 곳은 2004년 10월 31일을 마지막으로 영업을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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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노 다케시 감독은 <하나-비>(1998)로 베니스 국제 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하고 이 작품으로 이어서 칸 영화제 경쟁 부문까지 진출하게 되어 일본 한정으로 “세계의 기타노”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 (그의 또 다른 별명으로는 다케(시)짱!이 있다.)

 

- 이 영화의 메인 테마인 “Summer"는 2000년부터 2002년에 걸쳐 기타노가 출연한 ”토요타 코롤라“의 텔레비전 & 라디오 CMd의 BGM으로 사용되었다.

 

국내에서 매우 유명한 BGM으로 여러 영화, 드라마, CF의 배경음악으로 쓰여 인지도가 높은,곡이며 영화의 천진난함을 잘 살렸다.

 

- 영화 속에서 기타노와 소년 역의 유스케가 대형 사고를 쳐 버리고 급히 도망가버리는 장면은 여러 번 촬영되었는데 이때 장면을 꽤 많이 찍다보니까 유스케가 이 씬를 찍는 과정에서 노골적인 연기가 들어간 달리기를 보여서 기타노는 녹화에 들어가기 전에 유스케에게 “저기 약간 멀리 있는 우유가게에 시원한 아이스크림이 팔고 있으니...여기 용돈 줄 테니까 가서 내 꺼랑 두 개 사 오렴.”이라고 말해서 워낙 덥고 많이 뛰어 힘들었는지라 아이스크림을 먹고픈 마음에 전속력을 달리는 장면이 찍혀 자연스러운 씬이 나올 수 있었다.

 

- 미국 영상물등급 심의위원회에서는 이 영화 속에 위협적인 사건들이 있다는 사유로 PG-13 등급을 주었다.

 

- 자연 속에서 서로 놀고 여정을 벌이게 되는 설정은 롭 라이너 감독의 로드 무비인 <스탠 바이 미>(1986)를 참고했다고 한다.

 

- 다이케 요코가 기타노 다케시 감독과 함께 협업한 세 번째 영화이다. 이전에 <키즈 리턴>(1996)에서 히로시가 연모하던 여종업원 역, <하나-비>(1998)에서의 순직한 형사의 미망인 역, <자토이치>(2004)에서의 게이샤 자매 역을 맡은 적이 있다.

 

- <3-4x 10월>(1990)을 시작으로 하여 90년대의 기타노 연출작의 마지막 영화이자 (90년대의) 7번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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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치 있고 우스꽝스러운 장면인 것 같지만 사실은 서로에 대한 안 좋은 기억과 감정을 치유하는, 진중하고 아련한 명장면이다

 

- 브레이크 댄스를 잘 추던 남자는 기타노 다케시가 극찬하는, (달리기 시작하면 멈추지 않는다 라는 슬로건을 가져 일본 각지에서 퍼포먼스 공연을 하는) 일본의 유명 엔터테인먼트 그룹인 THE CONVOY의 멤버들 중 한 명이며 그의 여자친구 (호소카와 후미에)는 촬영현장때 즉석에서 기타노가 오렌지 돌리기를 시켜봤는데 매우 잘해서 즉흥적으로 영화 속 장면으로 썼다고 한다.

 

- 미국에서는, 평론가들이 <하나-비>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던 평론가들이 그 다음으로 내놓은 이 작품에는 대체로 부정적이고 당황스럽다는 평가가 자자했다. 시카고 선-타임즈의 전설적인 영화평론가인 로저 에버트는 4점 만점에 2.5점(100점 만점에 63점)을 부여하며 영화가 언제부터인지 잘 이야기를 이끌어나가지 못하고, 이러한 스타일은 기타노 다케시 감독의 대체로 냉철한 스타일과는 안 어울리다는 평가를 주었다. TV 가이드 매거진의 켄 폭스나 오스틴 신문의 마조리 바움가르텐도 기타노 다케시다우면서 따뜻하고 스타일리쉬한 작품이나 실망적스럽다며 100점 만점에 40점을 주었다.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의 오웬 글리버맨은 이 영화가 그저 못 만든 작품 수준만이 아닌, 간신히 일관적일뿐이면서 둔하고 엉망인 망작이라며 100점만점에 0점을 주며 악평했다. 반면에, 로스엔젤레스 타임즈의 케빈 토마스는 기타노는 묘하면서 유머러스한 감각과 엄밀한 초연함이 결합되어, 거부할 수 없는 수작이 나왔다며 100점 만점의 90점을 주며 호평했다.

 

- 제 9회 도쿄 스포츠 영화대상에서 남우주연상 (비트 다케시)과 특별상을 받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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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여름, 가장 조용한 바다>(1991)와 <돌스>(2002)와 함께 순수와 대체로 정적인 느낌이 담긴 기타노 필름으로 거론된다.

 

- 기타노 아저씨가 트럭 운전사와 대판 싸우고 나서 무기로 쓴 나무막대기를 하늘 저멀리로 던져버리는 장면은 다케시 감독이 제일 좋아하는 영화들 중 하나인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1968) 속 유인원 (과거의 인류)이 도구 (뼈)를 허공으로 던져버리는 장면을 오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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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위로 뼈다귀를 던지던 유인원 (옛날의 인류)과 하늘 위로 큰 나무막대기를 던지는 주인공이라...

실제로 기타노는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영화들을 매우 좋아하며 <시계태엽 오렌지>(1971)도 사랑하는 작품이라고 한다.

 

- 기타노 아저씨와 소년과 함께 재미나게 놀게 되는 두 바이커 청년들은 오피스 기타노 소속의 코미디언인 스즈키 마사유키 (뚱보 아저씨 역)와 이데 히로시 (대머리 아저씨 역)이다.

 

- <소나티네>(1993)에서 무라카와 (기타노 다케시)가 하얀 와이셔츠를 입기도 하고 그의 동료 야쿠자인 가타기리 (오스기 렌)가 하와이식 남방을 입은 것을 보고 무라카와는 훌라춤 옷이나 입었다며 놀려대는 말을 하는데 이 영화에서 기타노 아저씨는 하얀 와이셔츠와 하와이식 남방을 모두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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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티네>의 해변가, 의상, 유치하고 웃긴 장난거리, 자연친화적인 스타일과도 꽤 유사하다.

 

- 시즈오카 현에서 기타노 아저씨와 아이, 세 명의 아저씨들이 함께 캠핑을 하고 놀게 되는 강변 장소를 물색하는데 적당한 곳을 찾기가 매우 힘들었다고 기타노가 회고했다. 또, 우주인이 나올만 한 한적한 곳을 찾아달라는 말에 제작진에 애를 먹었다고 한다.

 

- 기타노 다케시 감독의 트레이드마크인 “이 새끼”를 의미하는 “고노야로(コノヤロー)와 ”바보새끼 혹은 멍청이“를 의마하는 ”바가야로(ばかやろう) 욕설, 바다, (의도된) 뜬금없는 (좋은 의미로) 유치한 개그, 많은 걷는 장면, 총기 등이 나오는 작품이다.

 

- 인도에서 이 영화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독립영화 연출자인 미스킨 감독의 <난달라>(2010)라는 (타밀어) 작품이 나왔다. 비평은 호의적으로 나왔으나 <기쿠지로의 여름>(1999)을 그대로 표절했다며 당황스럽다는 리뷰어의 악평들이 자자했다.

 

- 이 영화의 일본에서의 흥행 수익은 3억 7000만엔이다. 미국에서도 (소니 픽쳐스의 배급으로) 소규모로 개봉하여 20만 달러를 벌어들였고 한국에서는 뒤늦게 2000년에 개봉하여 서울 관객에 3만명 정도 들었다.

 

- 이전에 대사가 거의 없고 과묵하면서 무표정의 얼굴를 자주 보이던 기타노는 이 영화 속에서 그런 스타일의 연기가 많이 사라진 것 같다는 질문에 자신이 이 작품에서의 우스꽝스러운 면이 있는 연기 요소들이 TV 속 게닌 (개그맨)으로서의 연기와 유사하며 영화를 찍으면서 관객들에게 어떻게든 TV 속 웃긴 이미지를 연상시키지 않고 진지하게 보이기 위해서 예전의 <그 남자, 흉폭하다>(1989)나 <소나티네>(1993)에서 무표정한 연기를 많이 보였다는 대답을 했다. 그리고, 이 영화를 찍으면서 대사 외우기가 귀찮아서 즉흥 상황와 연기를 자주 추구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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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하고 괴팍하면서 대책없는 어른 같지만 따스하고 여린 아이같은 면모가 존재하는 기타노 아저씨의 연기가 좋다.

 

- 가족관객층을 겨냥한 작품이기도 한 지라, 기타노는 이 영화가 빅터 플레밍 감독의 <오즈의 마법사>(1939)로부터 영감을 받기도 했다고 한다. 재밌게도, 이 작품의 테마로부터 영감을 받은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광란의 사랑>(1990)도 데이빗 린치 감독이 오즈의 마법사의 광팬이라서 자신의 방식으로 이 영화를 재해석한 작품이다.

 

- 제 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야외상영작으로 초청된 작품이며 기타노와 히사이시가 이 영화의 홍보로 짧게나마 한국에 와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

 

- 아이치 현, 도요하시 시에서 촬영이 이루어졌으며 도쿄 시. 아사쿠사에 있는 신앙의 중심지인 센소지(淺草寺)에서도 촬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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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가면 한번쯤 누구나 찾게 되는 동경의 이 곳은 오즈 야스지로의 필모같은 가정적인 분위기를 더해준다.

 

- 한국의 정성일 평론가는 이 작품이 오즈 야스지로 감독의 “집”에서 출발해,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꿈”을 통과해서 미조구치 겐지 감독의 절망적 “바다”에 이르고, 이 소년을 구하고 즐겁게 해 주기 위해서 기타노 다케시 감독이 “놀이”의 세계를 펼쳐내는 작품이라고 분석했다.

 

- 영화가 개봉한 그 해, 1999년 8월 22일에 기타노 다케시의 어머니인 기타노 사키가 사망했다.

 

- 제 21회 요코하마 영화제에서 선정한 그 해 최고의 일본영화 Best Top 10에서 제 5위를 차지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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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노 다케시 감독이 그동안 영화를 찍으면서 형식에 있어서 자신의 아이디어에 대한 가장 많은 실험을 시도한 작품이라고 밝혔다. 술집의 도우미 여자들의 얼굴이 맥주잔을 시선으로 보이는 숏이라든지 잠자리의 눈을 시점으로 그려낸 숏 등 그냥 한번 다 시도해보고 싶어서 그렇게 찍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자동차의 휠캡에 비친 아이의 모습을 카메라로 담아내고 싶었는데 휠캡이 그냥 그 자리에 있고 아이가 떠나버리는 것 같은 장면이 촬영되는 반대효과를 낳아버려서 기타노 본인은 이를 두고 매우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내용 면에서 실험을 가장 많이 시도한 작품은 "소나티네"였다고 본인이 말한 바 있다.)

 

 

 

 

 

 

 

 

 

 

 

 

[결말과 스포일러 주의!]

 

- 기타노 다케시 감독은 이 영화를 찍기 전에도 어김없이 4컷의 그림을 그린다. 첫 번째 그림은 여름방학이 되니 심심한 소년, 두 번째 그림은 떨어져있는 엄마를 만나고 싶어하는 소년, 세 번째 그림은 엄마를 만나러 가는 소년과 아저씨, 네 번째 그림은 아저씨와 놀다가 돌아오는 소년이다. 그렇게 윤곽을 잡아낸 후에, 사이사이에 이야기가 자연스러워지도록 여러 이야기들을 첨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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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친밀감과 동질감을 이 사이에 푸른 바다가 더 가슴 따뜻하게 느껴지게 해 준다.

 

- 이 영화는 처음에는 <다케시 영화 No. 8>이라는 가제를 붙여 촬영과 시나리오 작업이 이루어졌고 정식 제목으로 뭐라고 지을까 고민하다가 마지막에 기쿠지로라는 이름을 밝히는 대목과 항상 도박판을 전전하는 술주정뱅이셨던 페인트공인 자신의 아버지 이름이 “기쿠지로”이기도 해서 최종적으로 <기쿠지로의 여름>이라는 제목으로 결정되었다. (제목을 붙여놓고 영화 제작에 착수한 작품은 소나티네가 유일하다고 본인이 밝힌 바 있다.)

 

- 원래는 여행이 끝나고 나서 소년 “마사오”가 그림일기 숙제를 하는 장면으로 돌아오게 되어 결국, 이 모든 것이 전부 꿈이였다는 엔딩으로 끝내려는 계획도 있었으나 기타노는 이렇게 매듭지으면 별로이면서 너무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모든 것이 현실이라는 설정으로 바꿨다.

 

- 기타노 감독과의 인터뷰에 의하면, 이전에는 소년 “마사오”가 엄마와 직접 재회하게 되는 장면이 영화 속에 들어가려고 했으나 그 뒤로는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나가야 될 지에 대책이 도저히 안 서게 된 나머지, 결국 서로 대면하게 되는 장면은 넣지 않았다고 한다.

 

vvvvvv.jpg

어린 아이를 달래주고 보살펴주기 위해 기타노는 자신이 말하던, 기꺼이 그 하늘 위의 천사가 되어준다.

 

- 이 영화 속 주인공인 “기쿠지로” (기타노 다케시)의 괴팍하고 매너없는 특유의 성격과 이야기는 그의 아버지인 “기타노 기쿠지로”(1899~1979)와 아버지와의 추억을 투영시킨 것이라고 한다. 다섯 번째 아이이자 막내로 태어나 부모에 의해서 “대나무(竹 타케)처럼 모든 것을 견뎌내어 쑥쑥 자라거라.”라는 소망을 담아 다케시 (武)라는 이름을 얻게 된 기타노는 어린 시절의 마사오 나이쯤에 아버지와 함께 둘이서만 바다에 가게 된 일화는 영화 속 해변씬으로 반영되었다. 그리고, 이전에 미군놈들은 다 죽일 놈이라고 욕하며 반미성향을 보이던 아버지였는데 어린 기타노에게 자리를 비켜주고 초콜릿을 주자 그때부터 갑자기 미국인들이 대단한 사람들이라며 그들을 찬양하고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뀌게 되었다고 한다. 이러한 부분은 기쿠지로가 점점 자성하게 되는 지점의 요소로 반영되었다. 기타노는 기쿠지로라는 캐릭터는 자신의 아버지처럼 겉으로는 불량스러웠지만 속마음은 여린 성격이였으며 두 명 다 사는 게 외로워서 어쩔 수 없이 반항적이였던 것이라고 말했다.

 

- 영화 엔딩 크레딧이 다 올라간 후에, 수많은 천사들의 그림과 천사의 종소리가 울리며 그대로 작품 자체가 끝난다.

 

- 인터뷰에서 전체적으로 이 영화의 목표가 뭐냐는 질문에 기타노는 이렇게 대답했다. “어른들은 아이와 함께 있으면, 항상 아이를 웃게 하려고 애를 씁니다. 그래서, 이 영화의 목표는 바로 ”마사오를 웃게 하는 것.“. 이 단, 한 가지였습니다.....”

 

grrrrr.jpg

ggggg.jpg

 

 

"우리..다음에 또 엄마 찾으러 가자꾸나..."

"아저씨...이름이 뭐에요?"

"내 이름은 기쿠지로야....그것도 몰랐어?"

- 천진난만하다가 조용해진 영화를 다시 감동와 여운으로 벅차오르게 하는 대사...

 

 

 

평생 잊을 수 없는 99년도 여름날 여정의 뒷이야기를 접어두며....

 

The end....

 

 

 

P.S.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전작들과 <하나-비>의 슬픔과 폭력을 줄이고 순수라는 주제를 끌어올려 굉장히 애잔하고 따스한 감동을 주는 이 작품.... 역시, 기타노의 머릿속에는 숨겨진, 소소한 휴머니스트같은 어린 아이가 살고 있지 않을까....싶은....작고 맑으면서 행복함이 담겨진 수작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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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비아 글에 달아주시는 좋아요댓글은 트리비아 글을 번역하는 데에 있어 제일 필요하고 중요한 원동력이라는 사실 잊지 말아주세요^^ ㅠㅠㅠㅠㅠ)

 

 

    추천인 9


    • 시피웨
    • 리에멜트
      리에멜트

    로보캅 로보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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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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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보캅 작성자 2018.02.20. 07:08
    유브갓메일
    이른 아침 7시부터 벌써 댓글을 남겨주시다니..ㅎㅎㅎㅎㅎ 스케줄 관리가 잘 갖춰지신 분이신 것 같네요^^
    댓글
    profile image
    2등 로보캅 작성자 2018.02.20. 07:08

    학교 삭제장면은 이거인 듯?!

     

    137_66edb8468618eae4f13b34b40033fca7.jpg

     

     

     

    댓글
    미츠하 2018.02.20. 10:15
    로보캅

    오!어떻게 찾으셨어요?

    댓글
    profile image
    로보캅 작성자 2018.02.20. 10:15
    미츠하
    사진 검색해보다가 정말 어쩌다가 발견하게 되었어요....영상도 있으면 좋을텐데...
    댓글
    3등 보헤미안재키 2018.02.20. 07:48

    기쿠지로 이름은 실제로 기타노 감독님의 아버지 이름이 아마 어릴때의 아버님을 동경하던것이 모티브였을까요?ㅎㅎ 개인적으로 힐링이 되는 장연들과 음악 그리고 기타노 감독님의 독창적인 순수성이 가미된 걸작이라고 생각되네요ㅎㅎ

    댓글
    profile image
    로보캅 작성자 2018.02.20. 08:56
    보헤미안재키
    제가 제일 좋아하는 기타노 필름 중 하나!^^ 이러한 순정과 힐링이 담긴 영화들 좀 더 찍어주셨으면.....^^!!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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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il 2018.02.20. 08:04

     기타노 감독 작품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영화예요. 번역 감사합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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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보캅 작성자 2018.02.20. 08:59
    NEil
    저도 이 작품에 대한 애정과 호감이 상당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클라이맥스 씬들이 상당히 여운적이였던...
    댓글
    profile image
    오후의언덕 2018.02.20. 08:51

    저는 이 영화 볼 때마다 울어요 ㅜㅠ 심지어 이 글 읽으면서도 눈물이 나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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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보캅 작성자 2018.02.20. 09:00
    오후의언덕
    라스트 씬에서 밀려오는 감동과 중반부에서의 기타노 아저씨와 소년간의 우정과 가족애를 연결시켜낸 여러 지점들이 잊혀지지가 않았죠^^...
    댓글
    profile image
    golgo 2018.02.20. 09:30

    이 영화 OST 휴대폰에 넣어갖고 자주 듣습니다.

    이번에도 좋은 자료 감사드려요.^^

    댓글
    profile image
    로보캅 작성자 2018.02.20. 10:05
    golgo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잊을 수 없는 기타노 감독님의 최고 수작 ㅎㅎㅎㅎ
    그리고, 참담한 심정 들게 만든, 작성완료 해놓고 다 깨져버린 <브라더> 글...ㅠㅠㅠㅠㅠ
    계속 하소연의 심정만 드네요...ㅠㅠㅠ
    댓글
    profile image
    타쓰마 2018.02.20. 11:03

    작년에 기타노다케시전을 할때 정성일 평론가의 해설을 들었던 기억이 있네요

    해주시는 말씀을 들으니 더 영화가 좋아지더라구요 (아주 길었지만요 ㅎㅎ)

    제가 다케시 영화 중에서 유일하게 글썽거리며 보았던 영화이기도 하고요 ^^

    잘 읽었습니다 언제나 감사드려요 :)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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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보캅 작성자 2018.02.20. 11:07
    타쓰마
    소년과 아이간의 우정과 순정을 다뤄낸 부분이 자연스럽게 잘 연출된 점이 너무 좋았습니다.. 우리나라의 일부 뻔한 신파작이랑은 역시 확연히 다른 최고 수작이였죠^^ 이런 스타일의 작품...한번더 찍어주셨으면..^^
    댓글
    profile image
    으라차차차! 2018.02.20. 11:07

    이 글 덕에 기억 속에 담아두었던 좋은 영화가 다시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

     

    댓글
    profile image
    로보캅 작성자 2018.02.20. 11:21
    으라차차차!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댓글
    profile image
    그림스 2018.02.20. 11:19
    Ost 정말 최고죠ㅎㅎ
    영화 감명깊게 보고 ost 바로 찾아봤었던 기억이 있네요
    댓글
    profile image
    로보캅 작성자 2018.02.20. 11:22
    그림스
    OST가 매우 유명해서 한국의 대중 문화에도 많이 쓰이고 있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profile image
    로보캅 작성자 2018.02.20. 14:12
    본영화또보고또보고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ㅎㅎㅎㅎ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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