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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x10월 (1990) IMDB 트리비아

하드보일드 범죄영화<그 남자, 흉폭하다>에 이어 이번에는 기타노 다케시 필모그래피 트리비아글의 두번째 에피소드

 <3-4x 10월>의 뒷이야기로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다케시 감독이 스스로 본인의 실패작이라고 언급하기도 했고 국내 사이트 평가도 낮게 나온 편이라서

(아직 안 보신 분들 입장에서는)어..기타노 작품들 중에 이 영화는 그냥 건너뛰고 봐야겠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든지 아직 이 필모작만 안 보신 다케시 영화 섭렵자 분들 계시면 꼭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작품이 호불호가 꽤 갈릴만한데 기타노 특유의 무모하고 엄청 과감하고 공허한 무드가 깔려서 있어서 그럴만도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작인 그 남자, 흉폭하다 보다는 물리적인 폭력성은 어느 정도는 꽤 줄어들은 편이고 블랙 코미디와 엉뚱발랄한 

장면들이 꽤 많은 편입니다.. 야쿠자나 오키나와 해변같은 요소를 보면 <소나티네>가 연상되기도 합니다.

전작의 대흥행에 고무되고 자신감이 많이 형성되었는지 어느 정도 대중성을 갖춘 영화들 좀 찍다가 자신의 본성을

드러내는 작품을 찍는 신인 감독들과는 달리, 국민 스타 개그맨이자 신인감독 기타노 다케시는 시작하자마자 자기가 찍고 싶은 장면들이랑 자기가 흥미를 가지는 구도를 거의 다 갖추어 집어넣는 쿨함과 비범함(?!)을

과시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잘 만든 걸작이다...이런 말은 아니지만 거장이 몸 풀고 일어서려는 과정을 보는 듯한

그런, 어떤 불량식품같은 영화라고 생각되네요.... 좀 어둡게 보면 여정과 인간에 대해 진지하게 고찰해보고픈

본인의 생각이 담긴...그런 영화가 아닐까 라는 의미심장한 견해가 약간 들기도 하네요..

 

개봉연도가 1990년인데 이때가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살짝 블랙 코미디톤이 있는) 갱스터 영화 좋은 친구들

나왔었던 걸 생각하다가 이 영화 보고 있으면뭔가 오묘합니다... 다케시 감독이 얼마나 남들과 다르게 찍을려고 했는지가

다시 한번, 상기되기도 하네요... (일본 영화는 참도 특이해...)

 

 

이 영화를 최대한 재밌게 보실려면 기대심 버리고 사전정보 찾아 읽지 않는 것 입니다....

 

 

(영화의 스포일러중요한 사전정보가 써 있으니 아직 안 보신 분들은 읽었다가 대차게 후회하고 영화에서나 트리비아에서나 재미만 반감되는 일이 없기를 제발 기원합니다...ㅠㅠㅠㅠ 물론, 이미 보신 분들께는 유용하고 재미난...좋은 글이 될 것입니다...)

 

 

 

 

 

기타노 다케시 감독의 두 번쨰 연출 데뷔작이자 성인용 오딧세이식 블랙 코미디 영화 <3-4x 10월>의 IMDB 트리비아를 번역, 정리해보았습니다..

 

(이번 트리비아는 위키글과 다른 제작과정 인터뷰를 참고해서 가져온 항목들이 대부분을 이루므로 IMDB 뒷이야기라고 말하기에는 뭣한 감이 큽니다.)​

 

 

 

movie_image.jpg

 

- 기타노 다케시 감독의 두 번째 연출작이자 처음으로 본인이 직접, 단독적으로 시나리오를 집필한 작품이다. 그리고, 그는 이후 자신의 필모작의 각본은 모두 자신이 직접 담당한다.

 

Boiling.Point.1990.jpg

 

- 기타노 다케시가 미남 게닌이라며 아끼는 오피스 기타노 소속의 단칸 (본명은 이미지마 미노루)과 함께 협업한 첫 번째 영화이다. 이후, 단칸은 기타노 다케시 감독의 섹스 코미디 영화인 <모두 하고 있습니까?>(1995)의 주인공으로 출연하게 된다.

 

- 일부 팬들은 이 작품을 기타노 다케시 필름의 진정한 원점이자 <소나티네>(1993)의 원형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 기타노 다케시 감독은 인터뷰에서 그의 이전작인 <그 남자, 흉폭하다>(1989)를 원심력으로 하여 계속 나선형으로 올라가고 싶다는, 본인의 생각을 밝힌 적이 있다.

 

- 기타노 다케시의 페르소나인 테라지마 스스무가 출연하지 않는, 몇 안되는 다케시 연출작 영화이다.

 

- 3-4X 10월은 미국에서는 "Boiling point"(꿇는 점)라는 제목으로 공개되었으며 프랑스에서는 Jugatsu (10월)이라는 제목으로 개봉하였다.

 

Boiling.Point.jpg

험난한 일 겪는 약간 측은하고 엉뚱한 단칸과 멍하고 어딘가가 막힌듯한 유레이의 조합이 살짝 실소를 터지게 만든다.

 

- 이가와 히사시가 야쿠자 조직의 “오오토모 파”의 보스인 “오오토모” 역할로 출연하는 데에 이 이름은 기타노 다케시의 야쿠자 3부작 시리즈인 <아웃레이지>에서의 기타노가 담당한 주인공 캐릭터의 이름으로도 쓰인다.

 

- 야구를 매우 좋아하는 기타노가 이 영화의 제목을 직접 고안해낸 장본인이다. 3-4×는 야외 야구장의 점수판에 써 있던 숫자로 차용했으며 10월은 이 영화가 말 그대로 1990년의 10월에 개봉한다는 의미로 써 붙인 것이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이 영화는 10월에 개봉하지 않고 9월 15일에 개봉했다.

 

Boiling.jpg

 

- <그 남자, 흉폭하다>(1989)으로 8억엔에 가까운 흥행성공을 거뒀던 것과 비교되어 이 작품은 그 당시에 무려 100개 이상의 상영관이라는 규모로 개봉되었으나 흥행에 참패했으며 배급 회사가 가지게 된 순수 수익은 2억 3000만엔 정도라고 한다.

 

- 이 영화의 주인공인 “마사키” 역할을 맡은 야나기 유레이의 첫 출연 데뷔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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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 속을 알 수 없는 특이한, 도쿄의 주인공 청년을 맡은 야나기 유레이는 이후 <하나-비>에도 출연한다.

이시다 유리코도 적은 비중으로나마 등장한다.

 

- 기타노 다케시 감독은 자신이 그동안 찍었던 작품들 중에서 이 영화가 자신의 실패작이라고 인정하였다.

 

- 야나기 유레이와 기타노 다케시 감독이 함께 협업한 첫 번째 작품이다. 그 후, 유레이는 <모두 하고 있습니까?>에서의 루팡 역, <하나비>(1997)에서 야구하는 청년 역으로 출연했으며 다케시의 미술인생을 다룬 <아킬레스와 거북이>(2007)에도 출연한 바 있다.

 

- 기타노 다케시가 제일 좋아하는 영화들 중 하나인 장 뤽 고다르 감독의 <미치광이 피에로>(1965) 속 장 폴 벨몽도가 들판에서 말하는 장면을 (기타노가 담당한 야쿠자 “우에하라”가 들판 속에서 정면으로 바라보는 장면으로) 오마주했다.

 

Pierrot.le.Fou.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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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뤽 고다르의 대표작 <미치광이 피에로>의 한 장면을 오마주한 이 긴 시퀀스는 <3-4x 10월>의

트레이드마크와도 같다.

 

- 일본의 만담가로 유명한 “타치바나야 후미조오”가 이 영화에서 낚시꾼 역할로 카메오 출연한다.

 

- 기타노 다케시 감독의 트레이드마크라 불리는 바다가 여러 번씩 등장하는 영화이다. 그는 실제로 바다를 굉장히 좋아하고 영화 속에 자주 담아내고 싶어하는 마음도 크다. 이후로 세 번째 작품인 <그 여름, 가장 조용한 바다>(1991)는 바다를 중요한 주제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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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야구, 폭력, 웃음이 담긴 기타노 다케시의 독특한 오딧세이 영화

 

- <그 남자, 흉폭하다>에서 아즈마 형사의 파트너인 기쿠치 역할을 맡았던 아시카와 마코토가 기타노 다케시와 함께 협업하게 된 두 번째 영화이다. 다만, 이 영화에서는 이전작보다는 비중이 대체로 적은 편이며 이후로 마코토는 <하나-비>(1997)에서 형사 역할로도 출연했으며 <다케시즈>(2002)에도 나온다.

 

- 제목 끝에 10월이 붙여진 것은 이 영화가 사실 10월 3일부터 10월 4일까지의 사건을 상징하는 의미로 지어졌다는 해석도 존재한다.

 

- 기타노 다케시의 동료 게닌 (개그맨)이자 그와 함께 <세계의 기타노><기타노 팬클럽><다케시의 무서운 가정의학> 등의 많은 TV 프로그램에서 함께 했으며 다케시 군단의 일원이기도 한 이구치 타카히토가 이글스팀의 야구 감독 “이구치” 역으로 출연하며 그와 함께 협업한 첫 번째 영화이다. 이후로 그는 기타노 다케시 감독의 <모두 하고 있습니까?>에서도 출연하며 <자토이치>(2003)에서는 “쇼치쿠” 역할로 등장한다.

 

- <그 남자, 흉폭하다>,<하나-비>의 블루레이를 출시했던 미국의 필름 무브먼트 엔터테인먼트가 이 작품의 출시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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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의 친구 역할이자 오피스 기타노 소속 단칸에게 실제로 아끼고 마음과 애정이 있다는 기타노 다케시.

 

- 기타노 다케시가 그동안 찍었던 영화들 중에서 매우 독특한 작품으로 거론되고 있으며 이 영화는 배경음악이 단 한번도 흘러나오지 않는다. (그나마, 단칸이 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르는 장면에서 음악을 들어볼 수는 있다.)

 

- 제 64회 키네마 준보가 선정한 그 해 최고의 일본영화 Top 10에서 7위에 올랐으며, 제 12회 요코하마 영화제에서 일본영화 베스트 10편에서 제 4위로 오른 영화이다.

 

- 미국에서 매우 평가가 좋은 키타노 다케시의 필모작 중 하나이다. 로튼토마토에서 94%의 평점을 기록하기도 했고 기타노 다케시 특유의 스타일과 폭력, 웃음, 재치가 담긴 좋은 작품이라며 약간 오우삼 감독 영화의 느낌도 나기도 일본 문화를 엿볼 수 있다는 평론도 있었다. 그리고, <그 남자, 흉폭하다>(1989)보다 여러 면에서 나은 작품이라고 평가받기도 했다. (그 남자, 흉폭하다의 로튼 지수는 83%이다.)

 

Boiling.Point.1990.jpg

 

- 배급업자가 이 영화의 (이해하기 어려운) 제목과 (유명한 스타 배우 없는) 캐스팅 선택에 대해 매우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다. 기타노 다케시는 자기 견습생들을 영화의 출연배우들로 발탁시켰으며 이들을 자신의 이름을 따 “다케시 군단”이라고 불렀다. 그리고, 자기도 이 영화에 출연한다.

 

- TV 아사히 계열의 기타노 다케시가 사회를 보는 토론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인 “비토 다케시의 TV 태클”에서 이 영화가 개봉된 직후 “영화감독들의 역습”이라는 소재를 가진 에피소드가 방영되었다. 여기서 기타노 다케시와 <피와 뼈>(2005)의 최양일 감독, <전장의 크리스마스>(1983)의 오시마 나기사 감독, <황금을 안고 튀어라>(2012)의 이즈츠 카즈유키 감독 등과 영화 비평가인 다야마 리키야가 참석했다. 따끔한 비평을 주로 주는 것으로 유명한 다야마는 여기서 “<3-4X10월>(1990)은 <그 남자, 흉폭하다>(1989)보다 재미없고 주제도 별로다.”라고 비판했다. 그런데, 여기에 참석한 5명의 영화감독으로부터 오히려, 역으로 본인이 이에 대한 반대 발언을 듣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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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의 제국><전장의 크리스마스> 칸 영화제 감독상 수상자인 나기사 감독과 기타노 다케시가 

<고하토>(1999)로 재결합했다.

 

- 우에하라의 야구 씬에서 노룩 패스를 하는 유머는 <하나-비>(1997)에서 니시 형사가 야구하는 청년들에게 써 먹는 것으로 비슷하게 오마주된다.

 

- 미국에서는 이 영화의 장르가 액션, 모험, 아트하우스 (예술영화), 코미디, 드라마, 미스터리, 서스펜스라고 기입해두기도 하였다.

 

- 기타노 다케시가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 촬영상을 4번 수상한 촬영감독인 야나기시마 카츠미와 협업하게 된 첫 번째 작품이다. 카츠미는 이후로 <그 여름, 가장 조용한 바다>(1991)로 시작해 <아웃레이지-최종장>(2017)까지 (감독 만세!와 아킬레스와 거북이를 제외하고) 모든 기타노 다케시 영화의 촬영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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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배우인 이시다 유리코의 첫 연기 데뷔작이다.

 

- 비록 흥행에는 실패했으나 비평가인 모리 나오토는 이 영화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격렬하고 반항적인 구도와 환각성이 넘치는 영상으로 오시마 나기사 감독과 장 뤽 고다르 감독이 많이 언급되고 비교되었으며 이는 곧, 프랑스에서의 열광적인 평가로 이어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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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 악랄하고 위엄 있는 듯하나 어딘가 이상하고 아스트랄한 야쿠자 "우에하라" 역의 기타노 다케시

 

- 기타노 다케시의 매니저인 모리 마사유키가 이 작품을 “새로운 감독의 탄생이자 새로운 비주얼 스토렐링의 탄생, 그리고 초기 촉매제같은 작품”이라고 한마디를 남겼다.

 

- 이전에 연기에 대한 열망이나 영화에 관한 관심이 전혀 없었던 (사람들이 왜 연기에 대해 궁금해하는 걸까라는 생각도 한) 야나기 유레이는 이 영화를 찍는 것이 재미있었으나 부담도 크고 부상 당하는 상황도 겪었으며 (첫 연기작이라) 처음에는 뭘 해야 될 지가 막막했었다고 말한 바 있다.

 

- 기타노 다케시는 영화 제작 과정에서 야나기 유레이에게 이런 말을 종종 했다고 한다. “웃음과 폭력은 즉흥적인 것이고 웃음은 매우 폭력적인 것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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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의 히트에 자신감을 얻은 그가 직접 각본까지 써 가며 이 두 번째 영화의 촬영현장에서 연출 작업을 한다.

 

- 기타노 다케시 감독은 첫 데뷔작 <그 남자, 흉폭하다>(1989)가 그의 100% 자기만이 이야기를 짜 낸 영화는 아니였기 때문에, 오직 (자신의 감성이 담긴) 자기 자신의 순수 창작이 담긴 영화를 찍으려는 욕망이 매우 강했다고 한다.

 

- 오피스 기타노의 사장이자, 기타노 다케시 필모작의 프로듀서, 기타노 다케시의 매니저이기도 한 모리 마사유키는 이전에 (제작 과정에서 기타노 다케시의 매니저로서 더 많이 일했던) <그 남자, 흉폭하다>(1989)에서는 협력 제작자였고 이 작품이 바로 그가 프로듀서를 담당하게 된 첫 번째 작품이라고 한다.

 

- 모리 마사유키는 제작 초기에, 이 영화의 스토리를 좋아하게 되었고 기타노가 구현하고픈 시각적 이미지가 무엇인지를 이해했으며 이에 강한 압도감을 받았고 어떤 새로운 무언가가 명백하게 탄생하려고 하는 것이 느껴졌다고 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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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노 다케시의 독특한 블랙코미디가 돋보이는 장면. 

 

- 야나기 유레이와 기타노 다케시 간의 인연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직업학교 학생으로 살아가던 야나기는 기타노에게 저를 당신의 견습생 (제자)으로 뽑아달라고 부탁했다. 기타노는 “내 주변에는 이미 나랑 같이 일하고 있는 젊은이들이 매우 많아. 그 이상의 견습생을 데려오기는 힘들어.”라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이에 대해 사양한 그는 갑자기 유레이에게 하는 일이 무엇이냐고 물었고 유레이는 직업 학교 학생이라고 대답했다. 기타노가 혹시 부업도 하냐고 물었고 유레이가 그렇다고 말하자, 기타노는 “네가 삶을 사는 데에 있어 무언가를 하고 창조하는 것을 좋아한다면, 네 인생의 재미를 위해 내 위클리 라디오 쇼 프로그램에 오는 건 어때?”라고 말했다. 그렇게 하여, 유레이는 매주 목요일마다 기타노의 라디오 쇼에 갔다.

 

- 거의 다 본인 연출작은 기타노 다케시 본인이 편집을 담당했으나 이 작품은 예외로 <아들의 동반한 검객> 시리즈로 유명한 타니구치 토시오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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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심각한 후반부 스포일러 주의!]

 

- 유조차가 야쿠자 사무소로 돌진하는 시퀀스는 주택지의 공터를 빌려 (영화에 나온대로) 야간에 따로 촬영했는데 의외로 크게 대폭발이 일어나는 바람에 주민들이 이를 카메라로 녹화하기도 했고 TV에서까지 이 영상이 나왔다. 기타노는 주민들에게 이 사상 초유의 사태에 대해 사과하였다.

 

Bo.jpg

 

-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 편집상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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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우리 팀이 맨날 지는 거 아니겠냐?!!!!"

- 영화 속에서 끝없는 연속패로 개빡친 심정의 Eagles (일명 이글스) 팀 감독님이 날린 대사들 중에서...

 

 

 

 

 

The end.....

 

 

 

 

 

P.S. 기타노 다케시 감독이 무엇을 지향하는지를 알 수 있는 작품이기도 그가 직접 시나리오를 집필한 만큼, 전작보다 더 형성화되어가고 있는 기타노 영화 문법이 더 잘 드러나는 편입니다^^ 마치, 기타노 감독이 심심해서 영화를 갖고 장난감 다루듯이 찍어내고 즐긴듯한 느낌도 물씬 나네요. 아무 기대 없이 보면 재밌게 볼 수 있는 킬링타임용 블랙코미디 영화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편도 기타노 에피소드 1편 떄와 비슷하게 손이 참 많이 가는, 고행의 트리비아였네요...ㅠㅠㅠ 이왕 2편까지 왔는데 그 다음 세 번째 기타노 영화편도 스케줄이 되면 해 봐야겠습니다...)

 

 

 

Boiling.Point.1990.BluRay.720p.AC3.x264.mkv_20180208_073407.jpg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비슷한 시간대에 나올 <굿 타임>은 이미 다음 트리비아 글로 다 아실 것이고

 

그 다음으로 나올 트리비아 영화도 결정은 되었으나 아시는 분들이 어느 정도 드문 80년대 미국 영화 (그 대신에 감독님이 회원 분들께 많이 친숙한 분이시고 국내 상영도 꽤 한 걸로 압니다^^)라 퀴즈쇼는 할 필요까지는 없을 것 같습니다.

 

 

 

(트리비아 글에 올려주시는 댓글과 좋아요는 번역하는 데에 있어 중요하고 필요한 원동력이라는 사실...잊지 말아 주세요.....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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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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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등 golgo 2018.02.08. 09:23

    이 영화는 안 봤는데.. 단칸이 주연으로 나온 다케시 영화 <모두 하고 있습니까?> 무지 좋아합니다.

    엄청 괴작인데...^^;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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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보캅 작성자 2018.02.08. 15:59
    golgo
    <모두 하고 있습니까?>....작년 쯤에 봤는데 입으로 웃기는 좀 그렇고 머리로는 웃기는, 창의적인 개그와 섹드립의 향연같은 코미디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ㅋㅋㅋㅋㅋ 단칸은 다케시 영화에만 나오면 측은하고 운수 정말 없는 캐릭터만 맡는 것 같는데 재밌게도 딱 어울립니다...ㅋㅋㅋㅋ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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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등 부코우스키 2018.02.08. 09:32
    이번에도 기대를 충족시키는 트리비아였습니다.
    영화 뒷얘기는 언제나 흥미진진합니다.
    기타노 다케시 인기 진짜 많았었죠 .
    곰곰히 생각하니 이 작품만 놓쳤어요.
    빨리 구해서 봐야겠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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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보캅 작성자 2018.02.08. 16:00
    부코우스키
    추천 감사합니다^^ 기타노 다케시를 좋아하거나 이 분의 필모작을 웬만큼 섭렵하신 분들은 이 작품도 봐도 괜찮다고 전 말씀드리고 싶네요 ㅋㅋㅋ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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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보캅 작성자 2018.02.08. 16:01
    유브갓메일

    소나티네보다 살짝 더 안 늙으신 모습(?!)이라서 뭔가 새롭게 느껴지기도 하고 재치도 있었다고 생각되었네요^^

    추천 감사합니다.
    댓글
    보헤미안재키 2018.02.08. 14:04
    엔딩이 참 어이가 없으면서도 기가 막힌 엔딩이지요 총 하나 땜에ㅎㅎ 이 작품 사실 필모로 따지면 망작이긴 하나 이후에 작품들에 확실히 영향을 많이 준 작품이지요 엔딩크레딧이 올라가는데 야구경기가 롱테이크로 음악없이 올라가는것도 인상적이었죠ㅎㅎ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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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보캅 작성자 2018.02.08. 16:03
    보헤미안재키
    엔딩에서 정말...ㅋㅋㅋ 어이없다고 느끼는 분들...꽤 있으실거라고 저도 생각했습니다. 평가가 그다지 좋게 나오기는 좀 그런 작품이지만 제법 흥미롭고 그가 영화라는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모습을 봐도 괜찮게 느꼈습니다...ㅋㅋ
    음악이 없다는 점도 특이하더군요...^^
    댓글
    보헤미안재키 2018.02.08. 17:07
    로보캅

    다양한 시도를 해보기 시작한것 같네요 차기작이 그 여름 가장 조용한 바다니까 그런것 같습니다ㅎㅎ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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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보캅 작성자 2018.02.08. 17:10
    보헤미안재키
    아직 계획에 넣지는 않았지만 <그 여름, 가장 조용한 바다>도 트리비아 번역작업도 시간이 되면 해야겠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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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라보 2018.02.08. 14:12
    저도 이 영화는 놓쳤네요
    찾아봐야겠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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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보캅 작성자 2018.02.08. 16:03
    사라보
    추천 감사합니다^^ 웬만큼 다케시 영화 섭렵하신 분들은 한번쯤 보셔도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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