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그 남자, 흉폭하다 (1989) IMDB 트리비아

역시...거장 자리에 올라선 영화감독들은 데뷔작 (혹은 초기작들)부터 진짜 심상치가 않더니만.....

 

할리우드 감독들 보면 초기에 찍은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강도 케이퍼무비 <킬링>.....린 램지 감독의 성장 드라마 <쥐잡이>.... 쿠엔탄 타란티노 감독의 범죄 스릴러 <저수지의 개들>....놀란 감독의 <메멘토>등... 거장은 누군가는 자신의 최고작이 될 필모의 원형을 찍거나 혹은 곧, 영화판을 요동칠, 나무의 새싹에서 보통 아니라는 느낌을 주는 작품을 만들죠^^

 

80년대 그 당시...일본의 국민 게닌 (개그맨)이자 CF 스타인 "(비트) 기타노 다케시"는 (아무도 예상치 못하게)정말 (약간) 얼떨결에 감독이 되었고.... <하나비><소나티네><기쿠지로의 여름><자토이치> 등 폭력과 순수가 어우러진, 관념 탈피를 추구하는 수작들을 여럿이 찍어왔고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받는 것이 그의 경력에서 최정점을 찍었다고 볼 수 있죠....

 

저는 이 작품을 정말 아무 기대나 사전 정보 없이 감상하다가 그저 압도당하면서 봤습니다^^

 

숨 죽이고 몰입해서 보다 보니까 그의 진정한 최고작이라 불리우는 <소나티네>가 살짝 제대로 보이지가 않는 부작용이 좀 생기긴 했습니다... 다시 보면..감회가 새롭고 제대로 된 각을 잡고 보면 다시 되돌아 볼 기회가 물론 있다고 봅니다..

복잡하고 어려운 지점 없이 무모하고 단순하고 더욱 냉철해서 영화가 저에게 주는 박력감과 재미가 상당했네요^^

대체로 가늘고 날 것의 느낌을 주는 영상미도 장점 중 하나입니다^^

 

흉포하게 접근하고 유추하는 형사...

 

그리고, 그에 대한 반작용으로 다가오는 흉포함...

 

그 흉포함에 흉포함 그 자체로 대처하는 남자...

 

사회에 인생을 살아보내며 이리저리 싸우는 인간의 본성을 고찰해보게 하는 이야기라는 생각도 드네요..

기타노 다케시 감독 영화의 문법이 안 느껴진다는 말도 있는데... 그래서, 더 독특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요즘 나오는 <아웃레이지> 야쿠자 시리즈를 보면 이떄의 하드보일드하고 강렬한 옛 색채가 너무 그립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웃레이지는 1편이 상당히 괜찮았긴 했죠...근데 3편 평가보니 그대로 1편이 제일 최고작이라니...ㅠㅠㅠ

 

여담으로...이 작품은 80년대 일본 뉴웨이브 시네마의 대표작이기도 합니다^^

 

(영화를 보시지 않으신 분은 예고편 감상은 물론, 사전정보 (네이버 영화에 스포일러 다 있습니다..ㅠㅠㅠ)도 찾아보시지 말 것을 강력히 당부드립니다. 영화 보신 분들께 이 트리비아가 더 유용하고 재미있는 정보를 제공해 줄 것입니다... 아직 안 보신 분은 영화를 보신 뒤에 읽어주세요.....^^)

 

 

영화를 안 보신 뒤에 먼저 읽으시면 정말 제대로 대차게 후회합니다....ㅠㅠㅠㅠㅠ (물론, 폭력성으로 호불호 갈릴 수도 있으니)영화 보실 때도 기대심 품는 건 절대 금물.

 

 

 

 

 

 

기타노 다케시 감독 & 비트 다케시 주연의 냉소한 하드보일드 범죄스릴러 영화 <그 남자, 흉폭하다>의 IMDB 트리비아를 번역, 정리해보았습니다. 

 

 

 

 

 

6228f017d1ab5c384e7aa26b01625e4d.jpg

잘 편집된 북미 블루레이 출시 예고편

 

- 기타노 다케시 감독은 이 영화를 찍으면서 롱테이크를 고집했다. 클로즈-업 샷은 기본적으로 10초동안 지속되었으며 미디엄 샷은 20초 동안 촬영되었으며 아즈마 형사 (기타노 다케시)가 다리 위로 걷다가 프레임 안쪽으로 아즈마의 화면이 잡히게 되는 장면은 57초 동안이나 계속된다.

 

Violent.Cop.1989.jpg

걷는 장면 그 자체만을 집중한 장면이 다분하다. 기타노 필름의 공허함과 침묵이 여기서도 느껴진다.

 

 

- 영어 제목은 일본 개봉명을 번역한 "This man is dangerous"가 아닌 "Violent cop"(폭력적인 경찰)이다.

 

- 원래 후카사쿠 긴지 감독이 메가폰을 잡을 예정이였으나, 프로듀서이자 연출자인 오쿠야마 카즈요시가 기획에 참여한 영화라서 서로 간의 논의로 시간이 많이 걸리기도 했고 기타노 다케시가 본업인 TV 프로그램 출연으로 매우 바쁜 사정이라 10일 연속으로 촬영하고 10일을 대기시키고 또 다시 촬영을 잇는 방식으로 촬영하면 안되겠느냐고 물었으나 긴지 감독은 이를 원하지 않았다. 긴지는 연출을 맡고픈 마음이 이제 더 이상 안중에 없고 이 영화를 연출을 맡을 타이밍을 놓쳤기에 “스케줄” 문제 때문이라는 최종적 이유로 연출직에서 물러났다. 영화 제작이 무산될 위기에 처해지자 “아즈마” 형사 역할를 맡을 배우로 이미 캐스팅되어 있었던 기타노 다케시에게 오쿠야마가 이 영화의 연출직을 당신이 (당신의 스케줄대로 이끌어서) 직접 맡아보는게 어떻겠냐는 의뢰를 했는데 나중에, 시나리오 수정을 조건으로 이에 동의했다. 그래서, 기타노 다케시가 바로 이 영화의 감독으로 발탁되었다. 그리고, 스태프롤에 기타노 다케시라는 명의로 연출자에 오른다. 그는 원래 시나리오 속 코미디 요소를 모두 지워버리며 초고의 90% 이상을 대폭 수정시켰다.

 

529a887c01d3ff9f28910a5247fdc9fb93338521_xlarge.jpg

야쿠자 시리즈 <의리 없는 전쟁>,<박도 외인 부대>로 유명한 일본 폭력미학의 대가 "후카사쿠 긴지" 감독

그는 이후에 <배틀 로얄>로 기타노 다케시와 함께 협업하게 된다.

 

- 기타노 다케시 감독은 이전에 영화에 그다지 관심이 없었으며 잔뼈가 굵은 개그 프로그램에서 보고 배운 카메라 앵글과 씬 구상을 토대로 삼아 연출자로 임했다고 한다.

 

- 초고는 캐롤 리드 감독의 1949년 영국 첩보영화 <제 3의 사나이>의 하드보일드 버전으로 집필된 이야기라고 한다.

 

- 이 영화의 초고 장르는 원래 코미디였다. 기타노 다케시는 관객들이 영화를 볼 떄 자신의 연기 실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지를 매우 깊게 고심했으며 그는 코믹적인 장르가 자신이 (진정한 의미)의 연기 그 자체를 할려고 하는 데에 있어 이를 방해할 것 같았고 오히려 관객들이 자신의 TV 프로그램 쇼인 <우리들은 익살족>의 개그맨으로서의 자기 자신을 떠올리게만 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는 영화의 시나리오를 다시 집필하여 이야기 속의 모든 희극적인 요소를 제거하고 드라마 요소를 첨가하였다.

 

 

Violent.jpg

진지하고 어두운 역에 대한 고심이 가득했던 코미디언 기타노 다케시.

 

- 이 영화는 작품의 시나리오를 집필한 노자와 히사시의 원래 시나리오의 설정과 등장인물 이름만큼은 충실히 적용되어있다. 기타노 다케시 감독이 이 영화 시나리오의 90% 이상을 재집필하게 되었는데, 노자와는 감독이 자신의 눈 앞에서 자기 시나리오를 모두 수정시키고 있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가, 이 영화가 다 완성되면 크레딧에 자기 이름은 빼 달라고 그에게 요청했다.

 

- 프로덕션 과정 2번째 날과 3번째 날에는, 출연진과 스탭진은 물론, 아무도 시나리오북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시나리오 없는 영화 촬영을 진행하며, 대화 씬의 대부분을 즉석에서 즉흥연기로 이끌어내는 방식으로 찍었다. 이러한 촬영 방식은 아즈마의 후배 형사 역할을 맡은 아시카와 마코토를 세트장에서 내내 빠른 심장박동을 일어나게 할 정도로 엄청 긴장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촬영에 들어가기 전에 기타노 다케시에게 이 장면에서 형님은 무엇을 말할 거 냐고 미리 묻기도 했다. 기타노 다케시 감독은 현실 속 상황을 보는 듯한 자연스러운 반응, 원활한 대사 전달, 그리고 연기력을 이 영화의 출연진의 목표로 삼았다.

 

Violent.Cop.1989.BRRip.1080p.x264.AAC-TiNyHD.mp4_20180207_075718.881.jpg

 

 

- 기타노 다케시 감독은 종종 이 작품의 시각적 스타일을 두고 스탭진들과 자주 다투었다. 아즈마 형사가 경찰서로 걸어가는 길거리 장면에서 기타노 다케시는 아즈마 형사의 머리 전체가 다 보여지는 것을 원치 않았고 머리 꼭대기 부분이 처음에는 (화면 안에서) 잘려서 보이다가 그 이후로 다시 (화면 밖으로) 잘려있는 머리 끝의 프레임에서 조금씩 벗어나기 시작하면서 마침내, 그의 머리가 보여지는 (그 당시로는 독특한) 매우 긴 장면을 찍었다. 촬영장에서 기타노는 처음에 계속 이런 장면을 요구했었고 다케시와 스탭진들간의 긴장 상태가 일어났으며 서로 간의 심각한 대립을 촬영장에서 계속 발생했다. 결국, 기타노와 제작진간의 잦은 논의 끝에 이견 차로 해결할 수 없었던, 자신이 목표인 시각적 스타일 (영상미)를 영화 내에 이를 부분적으로나마 구현화시키는 데에 성공한다. 최종적인 영상적 결과를 요악해보자면, 촬영 감독인 “사카키바라 야스시” 특유의 영상 감성으로 계획되지 않은 장면들과 기타노 다케시가 자신이 원하는 특정 방향으로 찍으라고 강요했던 장면들의 혼합이라고 볼 수 있다.

 

ㅐㅐㅐㅐ.jpg

촬영 현장에서 필름 카메라를 다루는 기타노 다케시 감독

 

- 영화 속에서 아즈마 형사가 화장실에서 하시즈메의 얼굴을 가차없이 가격해대는 장면은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소나티네>(1993)에서도 무라카와가 화장실에서 타카하시의 얼굴에 멈추지 않고 주먹을 날리는 씬으로 다시 한번 오버랩된다.

 

131369.jpg

이동진과 정성일이 기타노 다케시의 최고 걸작은 [소나티네]라고 언급한 바 있다.

 

- 일부 팬들은 기타노 다케시 감독이 처음부터 본인이 직접 모든 것을 고안해낸 소재와 각본을 영화화한 작품이 아니기 때문에 이후, 본인이 직접 각본을 쓰기 시작한 두 번째 영화 <3-4x10월>(1990)을 기타노 다케시 연출작의 진정한 원점으로 보기도 한다.

 

c12d98f0.jpg

전작 <그 남자, 흉폭하다>와 다르게 대차게 망했고 본인도 자신의 실패작으로 인정한다며 회고한 바 있다.

하지만, 다시 기타노 필름의 출발점이자 수작으로 재평가받고 있다.

 

- 1989년 일본 영화들 중에서 상업적으로 대성공을 거둔 작품이다. 8억엔에 가까운 수익 (7억 8000만엔)을 거두었는데 이는 기타노 다케시 감독 필모작에서 네 번째로 높은 흥행수입이다. 1위는 <자토이치>(2003)의 28억 5천만엔, 2위는 <아웃레이지-최종장>(2017)의 15억 9천만엔, 3위는 <아웃레이지-비욘드>(2012)의 14억 5천만엔, 5위는 <아웃레이지>(2010)의 7억 5천만엔이다. 여담으로, 이 데뷔작의 제작비는 4억 6000만엔이였다.

 

- 연출직에서 결국 물러났던 후카사쿠 긴지 감독이 이 영화를 보고 “재밌는 작품”이라며 호평했다.

 

- 드디어 <그 남자, 흉폭하다>(1989)가 개봉하게 되고, 기타노 다케시는 그저 관객들의 반응을 간절히 기다렸으며, 자신이 영화가 나오는 상영관에 몰래 들어갔는데 그는 매우 실망하게 된다. 관객들은 그가 영화에 등장할 때마다 마구 웃음을 터뜨리며 영화에 몰입하는 모습을 거의 보이지 않았고, 그 순간부터 기타노는 오직 어두운 캐릭터만을 연기하기로 결심하게 되었다. 한참 후에 그는 웃음기를 띤 얼굴로 이렇게 말하기도 했다. “제가 일본 대중에게 연쇄살인범(사람을 계속 쏴 죽이는 야쿠자)이자 강간범 역할을 맡은 (폭력적인 성향이 다분한 등장인물을 주로 맡는) 배우로 인식되는 데 무려 10년이 걸렸네요.”‘

 

Violent.Cop.jpg

 

- 기타노 다케시가 자신의 영화에 자주 출연하는 페르소나 “테라지마 스스무”와 함께 작업한 첫 번째 영화이다. 그는 <그 여름, 가장 조용한 바다>(1992)와 <소나티네>(1993), <키즈 리턴>(1996), <하나비>(1997),<브라더>(2000),< 다케시즈>(2005) 등 그와 7편의 영화에서 협업한 바 있다.

 

- 키네마 준보는 개그맨 (게닌)으로 유명한 그가 영화를 찍는다고 했을 때 다수가 얕보았으나 영화를 관람하고 나서는 철저하게 하드한 폭력미학을 잘 다루었고 신인 감독으로서의 기타노 다케시의 재능이 대단하다며 거의 칭찬 일색으로 평가가 이루어졌다.

 

- 일본 요코하마 영화제에서 그 해 최고의 영화 2위에 선정되었다.

 

CrnQcxNUMAALSdO.jpg

기타노 다케시의 영화에 대한 기자회견 영상

 

- 오프닝 시퀀스에서 비행청소년들이 한 노숙자를 사정없이 패버리는 장면은 기타노 다케시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들 중 하나인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시계태엽 오렌지>(1971)의 알렉스와 그의 패거리 친구들이 술주정뱅이를 패버리는 씬을 오마주한 것이다.

 

- 기타노 다케시 감독의 첫 연출 데뷔작이다.

 

- 기타노 다케시 감독이 야쿠자 전문배우로 유명한 하쿠류와 작업한 첫 번째 영화이다. 이후, <모두 하고 있습니까?>(1994)와 <하나비>(1997), <아웃레이지 비욘드>(2012), <아웃레이지 최종장>(2017)에서 함께 작업했다.

 

Violent.Cop.1989.............jpg냉혈한 역의 하쿠류의 연기와 비주얼이 상당히 무섭다.

 

- 기타노 다케시 감독만이 그 당시 촬영현장에서 오직 시나리오와 콘티 북을 가지고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라는 루머가 있다.

 

- <자토이치>(2003>,<아웃레이지-최종장>(2017)에서 함께 작업했던 기타노 다케시와 키시베 이토쿠의 첫번째 협업 작품이다.

 

- <킬러들의 도시>(2008)와 <쓰리 빌보드>(2017)의 골든 글로브 작품상 수상자인 마틴 맥도나 감독이 가장 좋아하는 영화들 중 하나이며 그는 실제로, 기타노 다케시 감독의 열렬한 광팬이다. 자신의 필모작인 <세븐 싸이코패스>(2012)에서

   콜린 파렐과 샘 록웰이 극장에서  <그 남자, 흉폭하다>를 감상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한다.

 

61a87f68610ba007cad2f661d2d59e1a.jpg

 

- 일본의 유명한 코미디 배우인 마츠모토 히토시가 이 작품을 기타노 다케시가 그동안 찍었던 영확들 중에서 제일 재밌게 봤었다고 언급한 바 있다.

 

- 일본에서 개봉하게 된 당시에 이 영화의 홍보 포스터 문구는 바로 “어린 아이에게는 (이 영화를) 보여주지 마라.”였다.

 

Violent.Cop.1989.BRRip.1080p.x264.AAC-TiNyHD.mp4_20180207_080842.921.jpg

 

- 미국의 필름 무브먼트 클래식에서 블루레이가 출시되었으며 일본에서도 기타노 다케시 감독의 필모작들이 일괄적으로 블루레이가 출시된 바 있다.

 

[스포일러 주의!]

 

- 자신이 쓴 시나리오를 난도질 당한 노자와 히사시는 결국, 개봉 후에 이 영화를 본 후에 소감을 남겼다. “내 시나리오가 사실상 죄다 바뀌어버린 점이 진짜로 불쾌했고 솔직히 난 이 영화가 속마음으로나마 졸작 신세로 그냥 망해버리기를 내심 바랬다. 어쨌든 간에 영화를 보고 나니, 기타노 다케시의 창의력과 클라이맥스씬의 혈연도 자비 없이 총으로 쏴 죽이는 장면을 보고는 감탄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 영화가 걸작 수준으로 나온 것은 거의 우연에 가까울 뿐이다.” 노자와는 기타노 다케시가 결국, 이 작품을 끝으로 영화판에서 잘 나가게 될 일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그는 이후 <소나티네><하나비>같은 여러 편의 대표작들을 만들며 베니스 국제 영화제 황금사자상도 수상한다.

 

- <연애시대>의 히트를 친 소설가이자 <명탐정 코난: 베이커 가의 망령>(2002)의 각본가로도 매우 유명한 노자와 히사시는 자신의 시나리오가 대폭 수정된 점에 납득이 안 간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시나리오 입문 서적에서도 이에 대한 비화를 밝히기도 했다. 2004년 쯤에 자신의 오리지널 시나리오 <그 남자, 흉폭하다>를 장편 소설로 옮긴 서적 <작열의 밤>을 출판하기도 했다. 그리고, 그는 2004년 6월 27일 새벽에 자신의 사무실에서 스스로 목을 매어 자살했다. (평소에 고민하거나 안 좋은 감정 상태를 가진 모습을 보기가 힘들 정도였던) 그가 왜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지는 원인 불명이다.

 

snr100-jpp01068407.jpg

<연애시대><파선의 멜리스> 등으로 한국과 일본에서 엄청난 주목받았던 국민 작가인 노자와 히사시.

자살한 이유는 현재까지도 수수께끼이다. (악플러들의 비난때문이라는 예측도 제기되고 있다.)

 

 

 

Violent.Cop.jpg

 

 

"선배님...어떻게 해서 형사가 되신 건가요?"

 

"난..스카웃됐지."

 

                                영화 속 대사 중에서...

 

 

 

 

The end.....

 

 

 

 

(이왕하는 이 에피소드 글 쓰는 겸에 위키글도 번역해서 가져왔습니다..)

P.S.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기타노 다케시 감독님 특성을 생각하면 이질적이면서 익숙한 느낌의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야밤에 아무 생각 없이 봤는데 후회나 손색이 전무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ㅎㅎㅎ

 

 

물론, <키즈 리턴>이나 <기쿠지로의 여름>같은 따뜻한 (순수 축에 속하는) 수작들도 좋죠^^ 

 

 

(트리비아 글에 달아주시는 좋아요와 댓글은 번역 작업에 있어 중요한 원동력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주세요...)

 

 

 

 

다음 트리비아글 영화 3편 정도가 결정되었습니다^^

 

 

 

    추천인 16

    • 진스
      진스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35

    profile image
    1등 이안커티스 2018.02.07. 08:49
    기타노다케시감독의 제 역량 발휘한 신작 저도 정말 너무 기다립니다.. 좋은 책 10권이상 읽는가치가 있는 좋은 예전 기타노다케시 여러 작품처럼요..
    댓글
    profile image
    로보캅 작성자 2018.02.07. 16:43
    이안커티스
    곧 찍을 로맨스 차기작 <아닐로그> 기대됩니다^^ 저때의 하드하고 창의성 넘첬던 기타노 영화가 그립기도 하네요...ㅠㅠㅠ
    댓글
    profile image
    2등 부코우스키 2018.02.07. 09:21
    우와 역시 믿고 읽는 고퀄 글입니다.수고하셨습니다~
    추천 백만개!
    댓글
    profile image
    로보캅 작성자 2018.02.07. 16:44
    부코우스키
    추천 너무 감사합니다^^ 기타노 다케시 필모에 있어 빠질 수 없는 수작들 중의 수작! 
    댓글
    profile image
    3등 golgo 2018.02.07. 10:22

    일본에선 개그맨 이미지가 강해서 야쿠자 연기하니 처음엔 관객들이 받아들이지 못했다는 얘기가 있더라고요.

    저는 상당히 무섭게 봤습니다.^^ 

    댓글
    profile image
    마싸 2018.02.07. 10:43
    golgo
    오 그렇군요. 게닌인건 알았지만 영화부터 접했기 때문에 저한테 무서운 아저씨였는데요. 피와뼈 같은 영화도 그렇구요. 
    댓글
    profile image
    로보캅 작성자 2018.02.07. 16:46
    golgo
    하쿠류의 아무나 다 죽여대는 싸이코패스 연기가 좀 소름끼치긴 했습니다. 진짜 어디 실제 손에 피 좀 묻혀본 야쿠자 한 명 데려온 줄.....;;; 이 분도 영화의 하드보일드 장르에 대한 한몫을 제대로 해냈죠^^ 
    업무 보고 뒤늦게 4시쯤에 댓글들을 읽게 되는데 반응이 많이 좋아서 뿌듯하네요^^ 추천과 공지글 감사드립니다^^
    댓글
    보헤미안재키 2018.02.07. 10:33
    얼마전에 기타노 타케시 감독님 작품을 몰아봤는데 데뷔작 부터가 파격 그 자체 였죠 감독님 만의 독특한 화면구도와 연출방식이 이미 데뷔작 부터 정립이 되기 시작했던것 같습니다. 게닌이 맞는지도 잊어버릴 만큼 강렬한 데뷔작 이었죠 편집도 본인이 직접하셨죠
    댓글
    profile image
    로보캅 작성자 2018.02.07. 16:48
    보헤미안재키
    시작부터 기타노 다케시는 이미 완성이었다 라고 평가하시는 분들도 꽤 계시더군요^^ 본인이 앞으로 작품들에서 보여줄 블랙 코미디, 갑작스럽고 잔혹한 폭력 장면, 자비 없는 흐름을 보면 어느 정도 틀이 잡혀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타노 다케시..사람이 참,...대단하신 분이라는 생각만 드네요...ㅎㅎㅎㅎ
    댓글
    보헤미안재키 2018.02.07. 17:34
    로보캅

    기타노 다케시는 게닌 이전에 이미 독설가이자 달변가이죠 그러니 머릿속에 이미지와 스토리는 이미 본인 스타일로 만들어가는게 익숙했을지도 모릅니다 다케시 군단을 이끌기도 하니 리더쉽도 거기에 바탕이 되었을수도 있구요 한 일화로 다케시 군단의 게닌이 결혼식을 했는데 기타노 감독이 빨래판을 선물했는데 황당해한 후배가 뒷면을 보니 100만엔이 든 봉투를 붙여놨다고 하지요 ㅎㅎ

    댓글
    profile image
    로보캅 작성자 2018.02.07. 23:31
    보헤미안재키
    빨래판 에피소드...예전에 한번 들어봤는데 훈훈하더군요^^ ㅎㅎㅎ 기타노같은 선배 분 있으면 참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댓글
    해피독 2018.02.07. 10:37
    노자와 히사시,연애시대의 작가 맞나요? 쓸렸더니 밑에 있네요.^^
    댓글
    profile image
    로보캅 작성자 2018.02.07. 16:50
    해피독
    좋은 작품 굉장히 많이 내셨던데 자살로 생을 마친 점이 참 안타깝게 느껴질 따름입니다....ㅠㅠㅠ
    이 작품 이후로는 기타노 다케시와 인연은 사실상 전무한 듯 한데.....
    댓글
    profile image
    오후의언덕 2018.02.07. 11:20
    제가 제일 좋아하는 감독님 중 한분이세요.
    하필 이 영화는 볼 기회가 없어 아직 못봤는데 궁금함을 못참고 다 읽었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댓글
    profile image
    로보캅 작성자 2018.02.07. 16:50
    오후의언덕
    추천 감사합니다^^ 영화 재밌게 감상하시길 바랍니다.
    댓글
    JL 2018.02.07. 11:31
    기타노 디케시의 전성기 시절이엇네요 ~ 최고의 시네아티스트였죠 ~  
    댓글
    profile image
    로보캅 작성자 2018.02.07. 16:51
    JL
    이때의 창의성과 신선함이 많이 그리워집니다..ㅠㅠㅠㅠ 아...비트 다케시여....
    댓글
    풍류도인 2018.02.07. 11:58
    이거 진짜 숨은 걸작이죠. 그래서 개인적으로 정말 미치도록 좋아합니다. 
    댓글
    profile image
    로보캅 작성자 2018.02.07. 16:52
    풍류도인
    숨은 걸작이라는 말씀에 동감합니다^^ 진짜 아무 줄거리나 기대 하나 전무한 채로 봤는데 이런 엄청난 작품을 왜 그동안 모르고 있었지?라는 말이 저절로 나왔습니다....ㅎㅎㅎㅎ
    댓글
    profile image
    로보캅 작성자 2018.02.07. 16:53
    유브갓메일
    추천 감사합니다.^^
    댓글
    profile image
    차단회원 2018.02.07. 13:15
    정성일 평른가 gv로들었던 얘기들도 있네요
    감사합니다
    댓글
    profile image
    로보캅 작성자 2018.02.07. 16:54
    차단회원
    추천 감사합니다^^ 저는 정성일 평론가 지브이 결국.. 놓치게 된 점이 많이 아쉽네요...
    댓글
    profile image
    쿨스 2018.02.07. 13:26
    저도 참 인상적으로 봤던 작품이네요. 소나티네랑 두편으로  제속에도 기타노 다케시를 감독으로서 인정했던것 같습니다.
    댓글
    profile image
    로보캅 작성자 2018.02.07. 16:55
    쿨스
    개그맨 분께서 이렇게 강렬하고 위엄넘치는 수작으로 출발하셨다는 점이 많이 놀랍고 인상적이였죠^^
    아..... 폭력의 미학의 대가...기타노 다케시여.....ㅠㅠㅠㅠㅠ
    댓글
    profile image
    사라보 2018.02.07. 14:32
    하나비 보고 반해서 줄줄이 찾아 본.....
    코메디언이라는 선입관이 없었기에 더 잘 빠져든 케이스죠 제가 ㅎ
    미국 액션만 보다가 놀랬던..뭐지 이 느낌은 ㅎㅎㅎㅎ
    댓글
    profile image
    로보캅 작성자 2018.02.07. 16:56
    사라보
    총격씬이나 격투씬도 상당히 속도감 있고 강렬해서 뇌리에 오랫동안 남았네요...ㅎㅎㅎ
    이렇게 끝까지 일본 시내에서만 벌어지는 하드보일드물은 기타노 영화에서 이게 유일할 거라고 생각도 못했네요...
    댓글
    profile image
    테잎쿤 2018.02.07. 15:14
    비트 다케시의 출세작이죠.... 진짜 정적인데 이처럼 무지막지하게 폭력적이면서도 키득키득 웃기기까지해서 정말 신선하게 충격적이었죠 ㅎㅎ
    댓글
    profile image
    로보캅 작성자 2018.02.07. 16:57
    테잎쿤
    형사들이 그 집에 방문하게 되는 장면에서 솔직히 저 엄청 웃었습니다...웬만한 웃긴 장면에도 잘 안 웃는데 이렇게 빵 터지게 된 건 이게 거의 처음이였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블랙코미디와 묵직함을 모두 다 잡아냈으니 안 좋아할 수가...ㅋㅋㅋㅋ
    댓글
    profile image
    로보캅 작성자 2018.02.07. 16:58
    고요빛서린
    날 것인 폭력이 정말 매력적인 이 영화의 포인트였죠^^
    댓글
    루미디 2018.02.07. 16:10
    후속편으로 '그 여자 섹시하다' 나왔으면 좋겠어요. ㅋㅋ
    댓글
    profile image
    로보캅 작성자 2018.02.07. 16:58
    루미디
    여자 버전도 나오면 재밌겠네요 ㅋㅋ 추천 감사합니다^^
    댓글
    profile image
    진스 2018.02.20. 00:08
    재밌어서 님이 쓴 글은 죄다 찾아보고 있는중입니다.
    ^^
    댓글
    profile image
    로보캅 작성자 2018.02.20. 04:27
    진스
    영광입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84
    image
    fynn 18.08.06.14:26
    283
    image
    JL 18.08.05.18:37
    282
    image
    로보캅 18.07.28.23:15
    281
    image
    로보캅 18.07.27.01:06
    280
    image
    로보캅 18.07.23.03:10
    279
    image
    로보캅 18.07.09.03:19
    278
    image
    로보캅 18.07.09.02:06
    277
    image
    로보캅 18.05.07.06:17
    276
    image
    로보캅 18.05.06.18:55
    275
    image
    로보캅 18.05.06.05:27
    274
    image
    로보캅 18.05.05.04:09
    273
    image
    JL 18.04.06.16:07
    272
    image
    FilmWhatElse 18.04.14.14:15
    271
    image
    FilmWhatElse 18.03.27.20:57
    270
    image
    로보캅 18.03.18.05:05
    269
    image
    FilmWhatElse 18.03.11.00:01
    268
    image
    로보캅 18.03.04.06:25
    267
    image
    로보캅 18.02.28.08:40
    266
    image
    로보캅 18.02.25.04:53
    265
    image
    커피해골 18.02.25.04:02
    264
    image
    로보캅 18.02.20.10:02
    263
    image
    로보캅 18.02.20.06:55
    262
    image
    로보캅 18.02.19.04:49
    261
    image
    로보캅 18.02.18.08:45
    260
    image
    로보캅 18.02.18.06:26
    259
    image
    로보캅 18.02.12.13:39
    258
    image
    로보캅 18.02.12.03:50
    257
    image
    로보캅 18.02.11.06:53
    256
    image
    로보캅 18.02.10.06:15
    255
    image
    로보캅 18.02.08.06:44
    254
    image
    로보캅 18.02.08.07:28
    image
    로보캅 18.02.07.08:05
    252
    image
    로보캅 18.02.07.06:42
    251
    image
    로보캅 18.02.06.07:25
    250
    image
    로보캅 18.02.05.1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