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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발)

DBadvoc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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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터리]

관계자 : 안에 사진 촬영이나 영상 촬영은 절대 불가하다는 것 안내드리고요 카메라 다 설치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상영 중에는 안 보이기 때문에 사진 영상 촬영은 저희가 좀 제지할 수 있는 점 미리 양해 부탁드리고 저희가 회의가 끝나고 또 30분 동안 GV가 있기 때문에요그 사진 촬영이나 영상을 찍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희도 감독님과 배우분들 모시고 진행하겠습니다.

 

이우정 감독 : 네 안녕하세요. 먼저 오늘 와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요 저희도 이렇게 코멘터리 GV 자체가 처음이어서.. 다만 뭔가 배우들이 오늘 후련하게 다 털고 갔으면 하는 마음으로 왔고요. 혹시 보시다가 저희 마이크 소리와 영상 소리가 너무 거슬린다 하시면은 크게 말씀 주시면은 저희는 판단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조정해서 더 편하게 볼 수 있게 해보겠습니다. 오늘 잘 부탁드립니다. 다들 마이크 챙겼나요.

 

 (영화 시작하는 중)

방민아 : 빠바 빠바바밤

한성민 : 혹시 처음 오신 분도 계시겠죠?

이우정 : 아 오늘 공지사항... 에구 (마이크 떨어짐)

 (마이크 소음 웅웅)

심달기 : 처음부터 거슬리기 시작했어...

다같이 : 그러니까요.

이우정 : 공지가 오늘 보신 분들로 되어 있습니다.

다같이 : ~

 

 참석자 6 02:23

무서운 것에 익숙해지면 무서움은 사라질 줄 알았다.

익숙해질수록 더 진저리쳐지는 무서움도 있다는 걸 그때는 몰랐다.

 

 

 이우정 감독 뭔가 먼저 제가 그냥 간단하게 얘기를 드리자면 이건 MBC 아카이브에서 구입한 영상이고요 아마 20022003년 화제집중 8시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참석자 6 03:08

체육 선생은 우리들의 치마 밑으로 손을 넣어 엉덩이를 꼬집었고

영어 선생님은 비명을 지르는 우리를 보며 즐거워 했다.

 

 

 이우정 감독 : 이 장면은 저희가 필요해서 캠코더로 촬영한 장면이고요.

 

 

화가 난 우리들이 따지러 교무실로 쳐들어갔을 때 그건 사과였을까 협박이었을까

...

장거리는 뭐 스타트! 초반 0.5초가 하는 거야

 

 

이우정 : 저희가 초반 촬영이었죠?

방민아 : 첫날이었죠.

성민 : 둘째날!

이우정 : 둘째날인가요...?

방민아 : 첫날이에요~!

강소아 : , 2회차. 아람이는 첫날

방민아 : 그렇답니다.

달기 : 난 체육선생님 너무 재밌었어요.

(맞아)

우정 : 저희 학교 선배이신 정필재 배우님이십니다. 저 체육 선생님

방민아 : 저 때까지만 해도 반 학생 친구들이랑 굉장히 어색했던 때 기억나요.

 

 

참석자 5 04:06

결승선을 바라보면 속도를 줄이는 게 사람의 심리야

 

방민아 : 저 때 실제로 부었어요.

이우정 : 얼굴요?

방민아 : , 넘 좋아요.

달기 : 소영이가 진짜 딱 내가 상상한 그대로 쓰러져 가지구.

우정 : 진짜 잘 쓰러졌죠.

성민 : 어 제가 겁이 없어가지고... ㅎㅎㅎ

달기 : 아람이는 이미 알고 있는 얼굴...

민아 : 아람이는 다 알고 있죠. 강이는 진짜 쓰러졌다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이우정 : 그렇죠 강이는 속았죠.

민아 : 네 그렇죠

 

 

 참석자 2 04:48

알겠지 트레이으로 가서 선착순으로 뺑뺑이 돌린다.

? 하자~ 가자

 

 성민 : 저 하자~가 너무 귀여웠어요.

 

 민아 : 아 저거 생각보다 아팠어요.

이우정 : 아 아팠어요? ㅎㅎ

성민 : 제가 민아 언니보다 힘이 많이 세서...

 

 

참석자 5 05:18

소영이는 예뻤고 키도 컸고 성적도 최상위권이었다.

 (지하 술집에서 올라오는 장면)

  참석자 5 05:33

저 미성년자 받는 술집이 있어서요.

이거봐. 약해 빠져가지고 이렇게 하면 나와요 이렇게, 안 나와?

, 이강이! 집에 전화 안 한댄다.

가자 진짜 가자

선생들은 우리라는 덩어리를 싫어했지만 소영이라는 개인을 아꼈다. 소영이 개입하면 항상 최선의 결과를 낳았다.

 

 

  이우정 : 여기서 술집 사장님을... 다들 찐으로 웃는 게 제가 너무 좋아했거든요.

 

 

  참석자 2 06:13

시발 니들 나한테 무슨 왠수졌냐? ?

정당방위가 되었고 2주일의 징계는 일주일로 줄어들었다.

나는 다만 최악의 결과가 두려울 뿐이었다.

참석자 5 06:37

조아람 어딨어?

저기인 것 같은데

 

 

  민아 : 왜 이렇게 아람이만 나오면 웃기지?

 

 

  참석자 6 06:46

아람이는 무엇이든 주어오곤 했다.

아람에게는 주인이 있느냐 없느냐는 중요하지 않았다.

그 물건이 어떻게 보이냐가 중요했다. 주인이 있더라도 안쓰러운 모양새로 놓여 있는 물건은 뭐든 주워왔다

 (돌다리 밑을 지나는 강소아)

 

 

 이우정 : 제가 아주 좋아하는 장면입니다.

강소아 : 저도요.

 이우정 : 이건 실제 대전 읍내동에서

 성민 : 기차가 와야하니까...

이우정 : 맞아요. 기차 시간에 맞춰서

달기 : 근데 생각보다 많이 다녀서

 

  이우정 : 저 아람이 바지 너무 좋아요.

 달기 : , 제 머리카락이에요. 감독님이 특별주문해서, 독특한 걸 원하셔가지구 제 머리카락으로

  민아 : 이거 촬영할 때 제가 미치는 줄 알았어요. 너무 웃겨서.

강소아 : (찐텐으로.)

 강소아 : 소리가.... 딸그락 하면서

이우정 : 저걸 찍을 때 너무 웃겨서 민아 배우가 막 굴러 떨어졌어요.

민아 : 맞아 진짜 최대 몇 개까지 들어갔었지?

이우정 : 그때 우리 꽤 많이 넣었어요. 8개는...

민아 : 맞아요.

 이우정 감독 : 이 장면은 엄청 롱 케이크로 마른 머리부터 다 깜을 때까지 길게 찍었었요.

민아 : 아 네 맞아요.

 

 아람 : 저 저 티 못 찾았어요.

이우정 : 저게 달기 배우 본인 옷이었는데 분실되었답니다....

 

 (셋이서 택시 안에서)

민아 : 저 때 실제로 잤죠. (ㅋㅋ) 원래 저렇게 목을 들고 자요?

이우정 감독 : 연기 아닌가요?

달기 : 저걸 원했던 걸로 기억나요. 감독님이.

이우정 : 그랬나? 기억이 안나요.

이우정 감독 : 여기는 다시 대전의 엑스포 아파트 뒷길 이죠. 그리고 아람이는 모텔에서 수건을 또 주워왔죠.

 

 

  참석자 5 10:20

이강이! 집 나가면 당신 같이 살게 되겠지

?

아니다. 나 간다.

~

야 조아람

 

 

  민아 : 티셔츠 좀 돌아간게 왜 이렇게 웃기지?

강소아 : 강이같아요.

 

 (강변을 걷는 강이)

민아 : 예고편에서 진짜 많이 본...

달기 : 사실 이게 실제로는 되게 후반부에 찍은 장면인데.

강소아 : 그쵸 대전이니까

 민아 : 아 저기 저 읍내동

이우정 : 집판장!

민아 : 저기서 사진 남겨놓고

이우정 감독 : 저희 촬영할 때 저기 사장님께서 약간...

민아 : 사진 공부를 하셨는지 사진 dslr

이우정 감독 : 그니까요 도찰인데 너무 퀄리티 좋은 도찰을 해주셔가지구...

민아 : 마치 할리우드 같다고

이우정 감독 : 맞아요. 되게 좋아해요.

민아 : 조만간 인스타 올려야겠다.

 

 

  참석자 6 11:39

뭐 해?

니가 안 들어오니까 걱정 되잖아

그러면 기도를 할 게 아니고 찾으러 다녀야지

  이우정 감독 : 동화에서 달기 배우 엄마로 나오셨던 이우경 선배님이십니다.

달기 : 원래 제 엄마에요.

민아 : 잠깐 빌렸어요.

 (교복 와이셔츠 손빨래 장면)

 

이우정 감독 : 이 장면도 민아 배우 손이 야무져서 제가 아주 좋아하는 장면입니다.

민아 : 많이 빨았죠.

 민아 : 양홍주 선배님이십니다.

우정: 남매의 여름밤에서 나오신...

 민아 : 너무 달라요. 최근에 방구석 1... 진짜 다른 배우 같아요.

달기 : 비교해서 보니까 너무 달라서

 이우정 감독 : 저는 강이 집을 찍을 때 창 밖에서 들어오는 조명을 너무 좋아했습니다.

민아 : 만든 건가요?

이우정 감독 : 그럼요! 조명 감독님이...

강소아 : 강이네 집 미술도 하나하나...

 

 

 참석자 5 13:20

집이 코딱지만 하니까 오줌 나는 소리가 다 어울리잖아

 

 

 민아 : 저 저 대사 진짜 어려웠어요. 왜요 너무 양심에 찔렸어요. 아빠한테 죄송했어요.

 이우정 감독 : 제가 유년기에 하고 싶었는데 못했던 말이었어요.

민아 : 그래서 저한테 시키셨군요.

이우정 감독 : 원래 그렇게 되더라고요...(ㅋㅋ)

달기 : 이 장면이 한글이(강아지 이름) 때문에 되게 힐링장면이 된 거 같아요.

 민아 : 사실 저때 거의 뭐지 ptsd...?

달기 : 민아 언니가 이 단어를 방금 외웠거든요.

 

 

  참석자 6 13:55

우리는 자꾸 다른 곳으로 가고 싶어 했다.

모르는 곳으로 가고 싶어 했다. 따뜻한 이불이 포근하고 좋아서 무서워지는 순간이 있다는 걸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민아: 드디어 가출을 했네요.

 

 참석자 5 14:23

추워

아이스방이니까

거긴 더운데 여긴 추워 나갈까?

나 아직 더워

 

 

이우정 감독 : 우리 이거 다시 찍었잖아요. 기억나요? 여기에 티셔츠가 원래 이 티셔츠가 아니라 찜질방 거기 있던 걸 입었는데 거기에 김포인가? 어디라고 쓰여 있어서 서울이어야 돼서 티셔츠를 바꿔 다시 찍었던... 기억나요?

민아 : 아니요. 말하니까 기억났어요.

 (귀여워)

민아 : 저러니까 놓고 왔지 자수정.

 

이우정 감독 : 그리고 여기는 아마 이대? 신촌 뒷골목

 민아 : 저때 진짜 졸렸죠.

이우정 감독 : 미안합니다....

 

 참석자 5 15:31

어제 그 자수장 찜질방 다 주머니에 그냥 놓고왔어

 

달기 : 이게 현장에서 추가된 대사였나요?

이우정 감독 :아니요. 시나리오 마지막에 추가됐는데 제 기억에 저희 스크립터가 얘기한 부분이었었어요. 그 시절에 꼭 챙겨놨던 것들을 항상 잃어버렸다? 뭐 이런 얘기를 해서... 저 차도 방금 지나간 차도 되게 옛날 차 이고, 백재호 pd님이 운전을 해 주시고 계셨어요.

민아 : 아 나 이거 너무 좋아

이우정 감독 : 침 뱉는 거요?

민아 :

아람 : 근데 소설 속 아람이랑은 많이 좀 다르게 해가지고, 그게 좀 아차했어요. 나중에 찍고 나서.

민아 : 이걸?

달기 : 좀 왜냐면 아람이는 이렇게 적대적이지 않거든요. 소설 속의 아람이는 모든 남자에게

이우정 감독 : 이게 스티커 사진 앞에 캠코더를 붙여놓고 찍었었는데, 진짜 렌즈를 보는 사람이 있고 캠코더를 보는 사람이 있었어요. 그런데 소영이가 정확하게 캠코더 렌즈를 봐요.

 민아 : 그때 진짜 시끄러웠는데

강소아 : 우리가 느끼기에도 너무 시끄러웠어

 

 

  참석자 7 17:16

이렇게 3명이서 하면 좋을 것 같아

그리고 좋은 거는 또 하루 종일 일하지 않아도 되고

 

이우정 감독 : 이때의 나이트 촬영이 제일 졸렸죠.

아람 : 그때 바닥에서 잤잖아요.

성민 : 저희 민아 언니 인스타에 박제되었잖아요.

 

 

  참석자 7 17:34

지내는 것보다도 나름 일을 하면서 지내는 게 어떨까.

어떨까 생각을 하는데 어때? 생각해 봤을 때

나도 예전에 그렇게 산 적이 있어

 

 

이우정 감독 : 이 장면이 벽에 그린 라이트? 마녀 사냥? 그게 다 있어서 CG로 지웠어요. 강이 뒤에 벽을 다 지웠답니다.

달기 : 모니터 보면서 약간 걱정했던 것 같아요. 저거는 시대 배경이 안어울렸기 때문에.

 (아저씨A의 집안)

 

이우정 감독 : 이 설정은 원래 스티커 사진 가게 아저씨가 이전에는 인형 뽑기 가게를 몇 번 말아먹을 전 적이 있다. 해서 인형을 천장에 걸어놓고 사실 저 방에 그 인형이 되게 많았는데 그 (카메라)앵글을 잘 안 쓰게 됐습니다.

아람 : 저때도 진짜 잤어요.

강소아 : 최고야

아람 : 저는 원래 고양이 키우는 집이었어서 성민이가 고생했죠.

이우정 감독 : 저희가 다 같이 지르텍(항히스타민제)을 먹고 들어갔죠.

성민 : 아니죠. 제가 알레르기 없다고 뻐팅기다가 저때 알았잖아요. 그랬다는 걸

이우정 감독 : 그리고 여기서 민아 배우가 앞에 골 뒤에 나오는 골목 신을 먼저 찍고 들어가서, 굉장히 힘들었던... 촬영 힘들었던 촬영이었어요.

 

이우정 감독 : (강이가) 눈치를 진짜 잘 봐요 그렇죠

 

  참석자 5 20:13

나 생리대 좀 사야할 것 같아 생리대 사러 가자고, 편의점으로 가자.

 

이우정 감독 : 아람이 표정 정말

아람: 저 때는 그래도 안 자고 있었어요.

 

참석자 5 21:16

시발련아 너 뭐 하냐 지금

 

이우정 감독 : 진짜 무서웠죠?

민아 :

달기 : 이 장면이 진짜 이게 너무 아저씨A여서

 

 

 참석자 2 21:34

아저씨 아니에요. 아 이거 뭐 아무것도 없어, 아저씨 살려주세요

 

이우정 감독 : 여기서 소리도 못 내고 울어서....

민아 : 저는 영화 볼 때 한 세네 번까지는 이 씬 보면서 같이 울었던 것 같아요. 무서웠어요. 근데 저때 얘기를 많이 나눴었거든요. 선배님이랑 김민재 선배님이랑 근데 세상 평온하신 제주도민이시거든요.

이우정 감독 : 되게 안온한 삶을 살고 계시는

민아 : ... 그런 역할을 많이 하셔서

 

 

  참석자 5 22:36

이 봐 돈도 얼마 없잖아

아직도 그 느낌이 남아 있다니까

이강이

너도 불쌍하다고 생각해?

아람: 성민이 저 이마주름이 너무 좋아

성민 : 감사합니다.

 

민아 : 저때 저 진짜 방은 굉장히 추웠다고

달기 : 오히려 아이스 방이 더 더웠죠.

민아 : 더 더웠다고요?

달기 : 어 더웠었어

이우정 감독 : 난 소영이 L자 다리 하고 있는 게 너무 웃긴데

 

  (아파트 단지)

 민아 : 진짜 새록새록하다

달기 : 동대문 어디였죠.

이우정 감독 : 북가자동이었나 남가자동이었나

 

 참석자 7 23:39

이강이 넌 꿈이 뭐냐?

몰라

너는

나는 먼저 슈퍼 모델 선발대회에 나갈 거야

그래서 얼굴을 알린 다음에 영화배우가 되는 거지 에꼴은 연습이랄까

 

이우정 감독 : 되게 보조개가 특이하게 들어가요 소영이가, 그렇지 않아요 말할때? 그리고 이장면도 강이의 꿈 대신 자신의 태몽을 얘기하는 게 시나리오에 있었고 촬영도 했는데, 보다보니까 강이는 차마 말하지 못할 것 같아서 삭제했고요.

 

 (매트리스 드는 아람)

이우정 : 되게 달기 배우가 번쩍 들죠

 

  ///////////누락////////////

 

 

 

 

 

 

  저 한 바닥에서 다 찍었어요. 우리 그리고 도착해서 새 거 타고 내려와

  참석자 6 49:53

 그때 천안에서 정의를 눌러준 저 흰 바지에 때탄 게 소영이가

  이우정 감독 50:03

 소영이가 참을 수 없을 지경까지 괴롭다

 참석자 6 50:06

 소영이의 심정을 끝까지 해

 이우정 감독 50:17

 저기 민아 씨가 준 어릴 때 사진이

 붙어 있죠 연번유치원

 참석자 6 50:34

 어머니는 범상치 않은 분이세요.

 참석자 6 50:37

 또 이우정 감독 50:38

 뭔가 기계에서 소리 못하고

 참석자 4 50:42

 혹시나

 참석자 6 50:45

 보통 저러면 등짝 중심이죠. 그렇죠 저러고

  참석자 5 50:51

 이 이후가 진짜 서로

 참석자 2 51:10

 가이 왔어요.

 이우정 감독 51:20

 이건 백재호 pd님의 댁에서 다 가져온 불교 관련 소품들이었습니다.

  참석자 5 51:31

 복지는 또 어떻게 됐어

 이우정 감독 51:34

 박재는 원래 있던 박진

 참석자 6 51:43

 여기 너무 어려웠어요. 그냥

 참석자 5 51:57

 사랑한다 강이야

 이우정 감독 52:05

 7글자에서 모든 걸 누른 게 그렇죠 그렇죠

  참석자 5 52:32

 좋니

 이우정 감독 52:35

 현장에서 스텝들이 계속 돌림 노래 같이 돌리

  참석자 6 52:39

 좋겠죠.

 이우정 감독 52:41

 저희

 참석자 4 52:45

 다행이네

 이우정 감독 52:48

 강이는 웃으면 꼭 질문을 받는 것 같아요.

 어쩌다 한 번 웃는 거죠.

 참석자 6 52:56

 눈치 없이 웃으니까 웃으면 안 된다는

 이우정 감독 53:02

 우리가 지금 배우고 있는

 참석자 5 53:03

 이 x가 정기 분포 얘를 따를 때 여기 이 무집단 안에서 평균 표본을 n개 뽑은 거 그걸 하고 있었지

  이우정 감독 53:11

 실제 선생님이신데 저 고등학교 2학년에 맞는 수업을 해 주셨는데 저희가 아무도 알아듣지 못했던 이렇게 어려운 걸 배운다고 막이러면서

  이우정 감독 53:34

 이제 반 친구들이 다 너무 친해져서 엄청 잘 놀았어요.

 저희 학교를 찍을 때

 참석자 5 53:41

 한 명 한 명은 너무 더 잘해

 이우정 감독 53:44

 맞아 저 학생들 중에서

 참석자 6 53:45

 명 dm 주고받았는데 저보고 언제 개봉하냐고

  참석자 6 53:55

 아마 곧 보고할 거예요. 알려줬던 두

 참석자 2 54:02

 지나간다. 했더니 이젠 내 맘대로 하래 이 연기하는 거 보다 했는데 진짜 한번 나 갔다 왔더니 휴가 끝내준 거야

  이우정 감독 54:13

 니네 엄마 너 정나 걱정했나 보다 진짜

  참석자 6 54:17

 연기학원 모델은

 참석자 5 54:23

 어 참석자 6 54:25

 아니 연기 배우는구나 잘 됐다.

 이우정 감독 54:28

 그래서 제가 현장에서 웃어달라고 그래

 참석자 5 54:30

 뭘 한다고 제일 듣고 말고야

 참석자 2 54:33

 열었다.

 참석자 2 54:37

 들어가자

 참석자 6 54:47

 또 참석자 4 54:48

 분노의

 참석자 6 54:50

 저거 칫솔로 하면 그게 잘 지워줘요.

 그렇죠 그냥 솔 말고

 참석자 2 55:00

 야 조아람 너 얼굴 그게 뭐야

 참석자 6 55:06

 이때 아람이 굉장히 너무 귀여웠어요. 펭귄.

 이우정 감독 55:13

 어쨌든 저런 표정을 짓죠.

 참석자 5 55:15

 제가 아무 표정도 안 찍었는데 입이 약간 위로 솟아 있는 것처럼 보이는 거예요 실제로는 아무 표정도 안지었어요

 참석자 5 55:26

 누나 안 맞았어

 참석자 6 55:29

 거짓말 하죠. 나도 그냥 나만 잘 먹고 끝났어 미안해서

  참석자 5 55:36

 다행이네 난 귀걸이 때문에 살았잖아 아빠가 다 죽여버리겠다고 그거까지 들고 왔어

  이우정 감독 55:46

 정말 가서 바꿔서 더 좋아진 것 같아요.

 아름이의 머리를 잡아온 거예요.

 참석자 5 55:52

 가기는 기분에

 이우정 감독 55:53

 우리가 잘하기로 했었잖아요. 맞아요.

 참석자 5 55:58

 그래서 가위질이 안 되니까 그 새끼도 좀 나 어이 없는지 차 없더라 장난 끼지

  이우정 감독 56:12

 그런데 고양이

 참석자 5 56:24

 이게 다 연소약 때문에

 참석자 5 56:32

 동물병원에 데려갔어

 참석자 5 56:38

 그 새끼는 전혀 없는데

 참석자 1 57:03

 뭐 해

 이우정 감독 57:05

 둘이 같이 할 수 없네

 참석자 5 57:10

 뭐야

 이우정 감독 57:11

 조아람 너 울어?

 참석자 5 57:16

 뭐야

 참석자 2 57:21

 야 이강이

 참석자 5 57:27

 그날은 좀 더 더워서 우리가 미쳤던 거야

  참석자 7 57:31

 그러니까 정신 차리자

 참석자 5 57:36

 이에 가게 얼굴 너무 좋아 너 니 눈이 얼마나 어

  이우정 감독 57:39

 짜증 나는 줄 알아 니가 뭔데 그런 얼굴로 쳐다 봤어

  이우정 감독 57:46

 그렇게 쳐다보지 마

 이우정 감독 58:01

 제가 아주 좋아하는 씬입니다.

 이우정 감독 58:10

 여기도 저희가 급하게 섭외했어요.

 참석자 5 58:14

 아빠 한 번만 더 걸리면 총으로 싸 버리겠데

  참석자 6 58:21

 저날 간식이 왔는데 닭 간식이 진짜 맛있었어

  참석자 5 58:29

 언제까지 쳐다보고 살아야 되냐

 참석자 5 58:50

 집에 있으면 나무처럼 쏙쏙 자라나

 참석자 6 58:56

 뭐가

 참석자 5 58:58

 상처가

 참석자 5 59:14

 얘는 너무 슬프니까 내가 데려가야겠다.

  이우정 감독 59:18

 이게 원래 담배꽁초였다가

 참석자 6 59:20

 바뀌었던 기억이 있어요.

 참석자 2 59:22

 응 참석자 5 59:27

 왜 참석자 6 59:33

 아니야

 참석자 5 59:36

 갔다.

 참석자 5 59:50

 예뻐

 이우정 감독 59:51

 더 심해질 것 같아서

 참석자 5 59:53

 좀 가까운

 참석자 6 59:59

 아 얘네가 무서운 보인 것 같은데

 참석자 6 01:00:08

 저렇게 말리다는 존재감

 이우정 감독 01:00:10

 자기도 그런 줄 아는 거

 참석자 5 01:00:13

 발라줄래 발라줄게

 이우정 감독 01:00:23

 긴장됐어요. 이거 찍을 때

 참석자 5 01:00:32

 장난인데

 이우정 감독 01:00:34

 꺼내는 거야

 참석자 2 01:00:37

 나 어제부터 연기 수업 시작한 거 알아

  참석자 5 01:00:41

 너네 누구한테 줬나 얻다 맞으면 어떤 소리가 나는지 알아 너무 아프면 말이야

  이우정 감독 01:00:47

 아무 소리도 안 나

 참석자 5 01:00:51

 그냥 가고 있는 떡 하니

 참석자 1 01:00:56

 그런게 진짜 여기

 참석자 5 01:00:57

 맞을 때는 있잖아 최대한 아픈 척해야 돼 막 소리 지르고 그 내가 조금이라도 더 거 내가 기자를 하면서부터 찔렸던 것 같아 처음은 몰라가지고 감기 하지 말라고 많이 또 때리더라 실제로 연기를 하셨어요.

  참석자 5 01:01:18

 막 숨이 넘어가는 것처럼 펄떡거리고

 참석자 6 01:01:26

 이래서 막

 참석자 5 01:01:29

 연기하는 애가 인생을 뭐 알겠냐

 이우정 감독 01:01:31

 제일 고기는 먹이죠. 그렇죠

 참석자 5 01:01:50

 저는 부천이었죠.

 이우정 감독 01:01:52

 부천 그때도 현장이 좀 험했죠. 취객분 옷이고 그렇지만 마법이 일어나죠 고양이 뒤에 고양이가 지나가죠

  참석자 6 01:02:20

 어떤 프로포였을까요.

 참석자 5 01:02:25

 너 있어 어떡해 재밌는 얘기하나 봐 이 장면에서 소영이 등장할 때 많이 웃더라고요

  이우정 감독 01:02:35

 자꾸 등장하니까 자꾸 와가지고 괴롭히고 또 혼자 가고

  참석자 5 01:02:46

 너 서울에서 뭐 하고 돈 벌었는지 애들도 알면

  참석자 5 01:02:51

 해인 언니가 왔을 때

 이우정 감독 01:02:53

 맞아요. 우리 주차장에서

 참석자 2 01:03:01

 새끼들 놀아봐 이렇게

 이우정 감독 01:03:14

 저기 홀맨 저금통이 있다.

 참석자 5 01:03:16

 아세요. 홀맨

 참석자 6 01:03:19

 알죠 저는 잘 모르는데

 이우정 감독 01:03:21

 저도 몰라요 진짜

 참석자 6 01:03:25

 아니 이거 아니에요. 아니 왜 안 해 모르는 척한 거죠.

  참석자 5 01:03:38

 이제 거기서 뭐 해 16분이야

 이우정 감독 01:03:44

 너무 찐 여고생 같지 않아요. 근데 전 여기서 강이가 이렇게 울 줄 몰랐어요.

  참석자 6 01:04:03

 옛날처럼 들어가기 힘들겠지

 참석자 5 01:04:07

 뭐가

 이우정 감독 01:04:16

 소영이랑 뭐

 참석자 5 01:04:20

 명이다. 어때

 참석자 5 01:04:30

 알았어 내가 알아서 할게

 참석자 6 01:04:36

 아무것도 하지 마

 이우정 감독 01:04:43

 정말

 참석자 6 01:04:45

 최선을 다했어요. 최원이 오빠 언제 저 나 고양이 저거 그림 아직도 있는데 보여

  참석자 4 01:04:55

 힘들어

 이우정 감독 01:04:58

 여기다 쳐주세요.

 참석자 6 01:05:03

 저기 이불 밑에 목 좀 숨겨놓고 간식이 아니라

  이우정 감독 01:05:08

 이 색깔까 하고 딱 숨기고 싶었어

 참석자 6 01:05:12

 선경이가 나중에 비닉이 와서

 이우정 감독 01:05:14

 간식도 안 들고

 참석자 6 01:05:17

 탈출말 원하더라고요 그래서

 참석자 6 01:05:22

 그랬나

 이우정 감독 01:05:23

 원래 먹을 때가 안 보이지

 이우정 감독 01:05:27

 여기 주임 선생님은 서울 연애라는 인디버스 독립 영화에서 치킨 사장 님으로 나오신 분입니다.

 이정훈 감독의 군대 선임들이 제가

 참석자 4 01:05:41

 찜찜빡찜

 이우정 감독 01:06:08

 모르겠다.

 참석자 6 01:06:16

 얘기 좀 하자

 참석자 7 01:06:35

 무슨 얘기

 참석자 4 01:06:38

 너무 무서워

 참석자 5 01:06:53

 사실 내가 웃기지

 이우정 감독 01:06:57

 노래가 너무 즐겨

 참석자 6 01:07:00

 너 일간지래

 참석자 4 01:07:01

 주제

 이우정 감독 01:07:07

 문래동 사는 주제

 참석자 6 01:07:09

 제 주변에 실제로 읍내로 사시던 분이 계셨는데 이거 보고 좀 지방 곡에 오셨다고

  이우정 감독 01:07:20

 이 이 어때서

 참석자 2 01:07:31

 cctv

 이우정 감독 01:07:35

 아는데 행운이었어요.

 참석자 5 01:07:41

 진짜 힘들었는데

 참석자 6 01:07:44

 맞아

 이우정 감독 01:07:45

 근데 아람이가 헝컥거리면서 가잖아요.

 허컥거리면서

 참석자 5 01:07:51

 힘들어 하면서 가야 더 힘들어요.

 이우정 감독 01:07:53

 맞아 맞아 맞아 아람이 말이랑

 이우정 감독 01:08:01

 진짜 힘들었어요. 그랬나요.

 참석자 6 01:08:04

 네 고마워

 이우정 감독 01:08:07

 좀 미안한데

 참석자 5 01:08:08

 내가 한 번 힘들다 이거 한번 가봤는데 진짜 힘들더라 언제 됐던 미안하다고 그러던데 나도 좀 쭈팍했거든 근데

  이우정 감독 01:08:17

 을 보니까 이게 테이크를 반복할 때마다 배우들은 다 내려갔다.

 올라오거나 다시 내려갔다. 올라온 거를

  참석자 5 01:08:27

 대원증이 막 찰랑찰랑하더라니까

 참석자 6 01:08:34

 저거 없던 대사였잖아요.

 참석자 5 01:08:48

 그럼 이거는

 참석자 6 01:08:49

 학교만 그지

 이우정 감독 01:08:50

 조금 끝나고 이제까지 맨날

 참석자 5 01:08:53

 올라갔다. 오는 거잖아 아 다리가 달리는데

  참석자 6 01:09:05

 왼쪽 주머니에 제티가

 참석자 5 01:09:09

 바로 째로 먹더라고요

 참석자 6 01:09:10

 그럼 에너지가 확산돼

 이우정 감독 01:09:18

 진짜 동굴처럼 딱 제가 원했던 소리였어요.

  이우정 감독 01:09:33

 여기 음악은 이민이 음악 감독님이랑 좀 강이가 얘네들한테 보내는 신호를 같이 깔렸으면 좋겠다.

 그래서 약간 신혼 콘셉트으로 계속 음악을 만들었어요.

  이우정 감독 01:09:49

 다 닫고 싶은 강이에요. 신어

 이우정 감독 01:10:00

 저 옆에서 너무 귀엽지 않아요. 사람들만 안 버려요.

  참석자 5 01:10:07

 하고 얘기 좀 하자

 참석자 4 01:10:28

 들어가줘

 참석자 5 01:10:31

 예배 오늘 어디 가 차야

 참석자 6 01:10:38

 되게 귀신같이 알고 그니까

 이우정 감독 01:10:41

 이렇게 해서 다 듣고 있는 완전 정적이었잖아요.

 수영이가 어느 순간

 참석자 6 01:10:51

 원래 소영이의 장우산이 있었는데

 이우정 감독 01:10:54

 그죠 맞아요. 삭제됐어요. 이 찐 찍고 제가 너무 좋아서 대표님께 오늘은 그냥 퇴근하면 안 되냐고 이 정도 했으면 된 거 아니냐고

  참석자 6 01:11:06

 나 진짜 좋아했던 것 같아요.

 이우정 감독 01:11:09

 현장에서 다 같이 너무 좋아했죠.

 참석자 5 01:11:13

 저도 되게 초반에 찍었잖아요. 맞아요.

 되게 초반에

 이우정 감독 01:11:52

 이 컷은 정말 촬영 때 더 타이트하게 들어가는 컷들도 있었는데 그거를 끼워넣을 이 이유가 전혀 없었던 꽤 롱테이크인데도

  이우정 감독 01:12:11

 공터죠 이제

 참석자 5 01:12:13

 그러고 원래 엄마한테 전화했어

 참석자 6 01:12:16

 제가 전화를 하고 저렇게 준비를 하던 상황이었는데

진짜 끝입니다.

  참석자 6 01:37:38

 저 때 먹었다.

 이우정 감독 01:37:48

 바야 신경을 읊어주신 스님이십니다.

 참석자 6 01:37:55

 시사할 때 보셨죠.

 이우정 감독 01:37:57

 그건 다른 승인이세요.

 이우정 감독 01:38:01

 도움을 많이 받아서

 참석자 6 01:38:04

 몰라 있어요. 저는

 이우정 감독 01:38:20

 내 집 따는데

 참석자 2 01:38:22

 그렇긴 한데 주어지지 않을 거야

 참석자 6 01:38:47

 너무 불쌍스러웠다.

 참석자 6 01:38:50

 저게 최선이었을 텐데 저기도

 참석자 6 01:39:11

 저 진짜 좋아해요.

 이우정 감독 01:39:13

 뭐요

 참석자 6 01:39:13

 저 옷이 진짜 좋아했어요.

 이우정 감독 01:39:15

 영상 자료 기증했습니다. 저희 저는 엄마 아빠 자는 것을 되게 좋아해요.

 진짜

 참석자 4 01:39:24

 응 참석자 6 01:39:40

 이상한 기분이 들고 하고 여러 가지 자고

  참석자 6 01:39:56

 다리 들고 있어

 이우정 감독 01:40:01

 그러니까 여기가 서울이었고 여기는 다시 대전인 거잖아요.

 그죠 그죠

 참석자 6 01:40:14

 정말 신 넘버가 계속 이렇게 넘나들었었죠.

  이우정 감독 01:40:17

 저 1차 표 보면 진짜 손도 낫죠 전반

  참석자 6 01:40:21

 이게 뭐지 내 잘못 본 거 아닌가

 이우정 감독 01:40:24

 저 이 컷 되게 좋아해요.

 참석자 6 01:40:26

 이 저 바지 편한데

 이우정 감독 01:40:42

 너무 좋죠. 애들이 다 친해져가지고

 참석자 6 01:40:46

 제가 이제

 참석자 8 01:40:47

 친구

 이우정 감독 01:41:03

 진짜로 강이가 이제 저기 속할 수 없다라는 게 확 대비가 느껴져서 그런지 요

  참석자 6 01:41:10

 어디로 들어볼까

 참석자 6 01:41:29

 그래서 소영이를

 이우정 감독 01:41:34

 얘기해요. 태웅이를 처단하러

 참석자 6 01:41:36

 내 마음속에 가장 상처를 깊이 남긴 가장 사랑했던 인물

  참석자 5 01:41:46

 저때까지만 해도 희망이 있었을 것 같은데 혹시나 하

  참석자 6 01:41:49

 맞아 맞아 자기가 찌르고도 찌는지

 이우정 감독 01:41:57

 모르지는 않았겠죠.

 참석자 6 01:41:59

 그렇죠 야 찌르고 나서야 그때 확 올 것 같아요.

  참석자 5 01:42:05

 이 강이

 이우정 감독 01:42:17

 보라

 참석자 6 01:42:34

 나한테 왜 그랬어

 참석자 5 01:42:40

 뭐가

 이우정 감독 01:42:43

 저는 이때 소영이는 강이의 마음을 완전히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어 그러는 거야

  참석자 6 01:42:55

 그마저도 부담 당하죠. 계속

 이우정 감독 01:42:58

 근데 아는 척을 할 수 없는 상황 현이는 그런 시선이 너무 많기 때문에 그래서 눈물을 이렇게 보였어요.

  이우정 감독 01:43:12

 진짜 웃긴다니까

 참석자 6 01:43:20

 저 말을 듣고 이제 할까 봐 하죠. 내가 더 이상 겹쳐 쓰고 싶지 않아

  이우정 감독 01:43:48

 칼도 CG였죠. 손잡이만 잡고 하셨죠.

 그렇죠 테이프 붙여서 맞아요. 잘라서 테이프 붙여주

  이우정 감독 01:43:58

 그것마저도 정말 무서웠어요. 지금

 이우정 감독 01:44:05

 그 칼의 이미지와

 참석자 6 01:44:07

 언니 얼굴 네

 참석자 5 01:44:13

 여보세요. 저 여보세요만 엄청 많이 해서 보

  이우정 감독 01:44:17

 맞아요. 믹싱 때 제가 요청해서

 참석자 6 01:44:22

 집으로 돌아왔네

 참석자 7 01:44:26

 네 참석자 5 01:44:28

 그러게

 참석자 6 01:44:31

 왜 그랬어

 참석자 5 01:44:34

 차에 치이고 고양이를 또 만났는데 수습을 해야 됐어 고양이 살리려고 그랬다고 근데 결국에 죽었어 그게 다야 우리 돈 그 정도밖에 없었잖아

  이우정 감독 01:45:06

 이것만 유일하게 강이가 들어올 때 정면으로 카메라를 반사를 해서 받았어요.

 강이의 상황과 심정이 뭔가 똑바로 보지 않은 게 맞는 것 같아서 그때 이제

  참석자 6 01:45:21

 소문을 찌르고 나서 이렇게 소문이 피분장이 있었는데 아

  이우정 감독 01:45:26

 여기서 따는 게 나올 거예요.

 참석자 6 01:45:39

 강이야 우리도 다음에 저도 한번 가볼까

  이우정 감독 01:45:42

 저는 엄마는 쪽파를 다듬는다고 했는데 민아 씨가 들어와서 파 쪼개겠다고 했을 때 제가 너무 좋아했거든요.

  참석자 5 01:46:00

 우리 많이 먹었으니까 다 먹지

 참석자 6 01:46:05

 이때 감정은 진짜 독점적이었어요.

 참석자 5 01:46:09

 진짜 이 울부짖는 민원이

 참석자 6 01:46:11

 얼굴이

 참석자 5 01:46:13

 그냥 모든 영화 통틀어서 처음 보는 얼굴이었어요.

  참석자 6 01:46:17

 내가 왜 이래

 참석자 7 01:46:20

 어 참석자 6 01:46:23

 아니야

 참석자 4 01:47:10

 이거

 참석자 6 01:47:11

 나는 최선을 다했다

 이우정 감독 01:47:15

 눈이 오던 날 음대동에 갔어요.

 참석자 6 01:47:19

 정말 놀랐어요. 아람이도 그랬다 내가 가고 있어서요.

 네 여기는 엄마도 마찬가지다

 참석자 6 01:47:30

 떠나거나 버려지거나 망가뜨리거나

 이우정 감독 01:47:37

 이거는 대표님이 부천에서 찍으신

 참석자 6 01:47:42

 더 나아지기 위해서 우리는 기꺼이도 나빠졌다.

  참석자 6 01:47:50

 그게 우리의 최선이었다.

 참석자 6 01:48:00

 저희 차

 이우정 감독 01:48:01

 부산 상영 때 배우들이 자기 이름 보고 울었죠.

  참석자 5 01:48:06

 그게요

 참석자 6 01:48:08

 놀랐어요. 이름 나오자마자 놀랐어요.

 저기 내 이름이 저

 이우정 감독 01:48:13

 이름을 보면서부터 물었어요. 그래요

 이우정 감독 01:48:23

 약간 이 엔딩 곡이 확실히 약간 그 정서가 있어요.

  참석자 6 01:48:27

 흔히 눈물 나게 만들어요.

 이우정 감독 01:49:16

 학교 교실 같은 인원이 많을 때 연출 지원으로 이모든 이원분들이 와서 도와줬었고요

  이우정 감독 01:49:30

 제가 무술 감독님께는 정말 너무 죄송하더라고요

  참석자 6 01:49:35

 우리 싸우는 장면으로 턱으로 들어왔어

 참석자 6 01:49:41

 또 노래방 두 개

 이우정 감독 01:49:44

 노래방 때랑 우리 마지막 칼로 찔 때 무술 감독님이 와서

  참석자 6 01:49:51

 그리고 오늘 이 자리를 마련

 이우정 감독 01:49:52

 보내주신 앳나인팀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참석자 4 01:50:12

 촬영

 이우정 감독 01:50:13

 렌트에 있던 렌터카들이 다 박살이 나서 끝나고 돈을 많이

  참석자 6 01:50:19

 그럴 수 있어요. 어떻게 할래

 이우정 감독 01:50:21

 그 은내동이 턱이 있어서 앞에 건물을 촬영 3대가 다 깨먹었어요.

 그래서 다 그렇지

 이우정 감독 01:50:34

 고생하셨어요

 

 

 

[GV]

불확실한 것 : 강소아

 

이우정 ; 먼저, 이걸 처음. 해봐서 그렇죠 어떠셨어요. 다들 지금 채팅방 보고 계신가요

달기 : 들어가고 있어요.

이우정 :보시기에 어땠는지 모르겠네요. 진짜 처음 해봐가지고 이렇게 생각해 보니까 우리가 초반에 제가 너무 말을 많이 했나 싶기도 하고

강소아 : (에이) 그런게 어딨어요.

이우정 : 감사합니다. 일단, 저희의 이제 마지막 GV이고 시원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가시죠. 각자 편하게 질문이 저희가 질문이 하나도 안 들어왔나요. 다 많이 오셨던 분들일까요.

 

달기 : 궁금한 게 없을 만큼 아까(코멘터리) 많이 들었나

민아 : 아니 지금 적고 계신 것 같아요.

이우정 : 네 질문을 적어주시면 저희가 편하게 그냥 하나씩 골라서 각자 대답해도 될 것 같아요.

 

Q. 음악 얘기가 많아서 그런데 power up은 어디에서 나온 곡인가요?

이우정 A. 파워 업은 저기 스티커 사진 때 나오는 전자 음악이고요 그거는 저작권 없는 음악을 찾아서 사용한 음악이에요. 저희가 만든 음악은 아니고요

 

Q. 강이의 간식먹방(?)이 재밌었는데 눈치없는 성격을 보여주는 건가용, 담고 싶으신 의미가 있으셨나용?

 

이우정 A. 약간 저희가 정확하게 이해는 못했는데 특히 학교에서 밥을 먹는 장면 같은 경우는

저는 강이가 좀 살려고 더 크게 크게 우겨 넣었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이었어요.

 

Q. 수록곡은 따로 음원으로 공개될 예정이 혹시 없을까요?

이우정 A. 수록곡 따로 음원으로 공개는 잘 모르겠습니다.

 

Q. 후반부에 엄마가 따도 따도 줄어들질 않는다고 하는데 어떤 뜻인가요?

이우정 A. 그게 엄마도 마음을 다스리고 다 닫고 살아보려고 절에 찾아와서 그렇게 기도를 하고 스님을 따라서 국화 꽃을 따는 건데요. 그게 우리가 잘 살려고 버티려고 버티려고 해도 그게 한계가 올 때 있잖아요. 강이 엄마도 그 국화 꽃을 따면서 정말 끝이 보이지 않고 나아갈 뭐가 보이지 않는 그런 마음이지 않았을까 거기서 나온 대사라고 생각해요.

 

Q. 최선의 삶에 관련된 질문은 아니지만... 예비 고3입니다. 부모님이 원하시는 학과와 제가 가고 싶은 영화학과 중 고민하고 있어요. 감독님이 조언을 해 주시면 좋을거 같아요ㅜㅜ

이우정 A. 이게 너무 어렵다. 근데 다 제가 대답해야 되는 것 같은데... 예비 고3입니다. 부모님이 원하시는 학과와 제가 가고 싶은 영화학과 좀 고민하고 있어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민아 A. 본인이 원하는 거를 하고 싶으면 부모님에게 무언가를 보여줘야 하는 것 같아요. 그래야 부모님은 늘 안심하시는 게 가장 먼저 이시니까 그래서 더 이제 이제 부모님이 생각한 가장... 최선? 그죠 안정적이거나 조금 더

성민 A. 힘든 길을 가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아마 권하셨을 것 같아요.

민아 A. 그렇죠 근데 본인의 그런 뭔가 확신의 확신에 찬 마음을 무언가로 보여준다면 아마 부모님도 어떤 걸 느끼시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또 들고 그럴 자신이 없다면 부모님의 말을 듣는 것도 저는 추천을 합니다.

성민 A. 나중에 또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많기 때문에.

이우정 A. 저는 비슷한 것 같은데 어떤 선택을 해도 후회의 순간은 인생에서 온다고 오는 것 같아요. 그래서 네, . 그래서 그런 시간이 올 거라는 각오를 가지고 자기가 되게 하고 싶어서 자기만의 그 길을 찾으려고 할 때는 아무리 말려도 할 사람은 하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두고 보시면 본인이 잘 결정을 하시지 않을까라고 무책임하게 얘기해봅니다.

민아 A. 어렵다. 근데 이거 굉장히 어려운 거예요. 사실 말하는 게 제일 쉬워요.

 

 

강소아 : 내가 지금 줄게

 

Q. 심달기님 저 취소표 구했어요 서독제 파란머리!!

민아 A. 이게 무슨 말이야 이 취소표 구했어요.

이우정 A. 서독제에 오셨던 파란 머리 보이시네요. 저기 계신.

달기 A. 아 감사합니다. 어떻게 구하셨지?

 

Q. 아람이가 고양이 병원 관련 얘기하는 건 어디까지가 진짜고 어디까지가 가짜인가용?

이우정 A. 아람이 질문이 있네요. 고양이 병원은 어디까지가 진짜고 어디까지가 거짓인지? 일단 소영이는 들을 때부터 다 가짜라고 생각했나요

성민 A. 소영이로 들을 때는 사실 아람이의 말을 믿지 않는 것 같은데, 저는 관객의 입장에서 봤을 때는 거짓말이야라고 하기 전까지가 진실일 것 같았어요. 진실이기 때문에 거짓이고 싶어서 그렇게 얘기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달기 A. 동물병원에 데려간 것까지는 확실하게 진짜였을 것 같고 그 뒤에 있었던 일들은 사실 대사가 더 길었죠. 그래서 거짓말이야라는 말을 계속했었는데

 

이우정 A. 저 얘네들은 혼란스럽게 아니 거짓말이야 거짓말이야

달기 A. 계속 부풀리고 덧대고 해서 어떻게든 고양이를 지키고 싶은 마음이었던 것 같은데

이우정 A. 어디까지가 진짜였을까요?

달기 A. 의사가 삽을 들고, 자루 들고 와서 산에서 묻는 걸 봤는데 그 속에 동물들의 시체가 가득했다. 이런 얘기도 있었잖아요.

이우정 A. 그렇죠, 그래서 이야기가 엄청 펼쳐졌었는데 마지막에 거짓말이라면서 눈물을 훔칠 때는 진짜가 아니었을까 그런 생각을 해봤어요.

 

Q. 두번째 가출때 침대에 누워서 손님대하듯 이야기하는 장면에서 연기할 때 보고싶은 사람이 있다고 생각했는지 없다고 생각했는지 궁금합니다

이우정 : 강이 질문인데 두 번째 맞출 때 침대 눈에서 보고 싶은 사람이 없다고 얘기했는데 연기할 때는 무슨 다음 이야기하는지

민아 A. 거짓말이죠. 말이 거짓말이에요. 이게 음, 뭔가 잊고 싶어 하면 할수록 더 강력하게 달라붙는다고 해야 되나요. 그 기억에 대해서 무언가에 대해서 잊고 싶어서 떨쳐내고 싶어서 하면 할수록 옭아지는 기분인 것 같았어요. 그래서 강이한테 소영이가 그런 존재였던 것 같고 그래서 아람이가 그런 농담을 던졌을 때 그런 얘기를 던졌을 때 그거에 대해서... , 너무 티 나지 않았어요? 거짓말하는 거? 거짓말이죠. 사실 소영이, 소영이에게 사로잡혀 있는 중이에요. 아직도

 

Q. 소설에서는 강이가 소영이 엄마가 사준 칼을 가지고 나가는데 영화에선 이를 지우고 집칼을 가져가는 씬을 넣은 이유가 있을까요?

이우정 A.  소영이 질문 소설에서는 강의가 소영이 엄마가 사준 칼을 가지고 나갔는데 영화에서는 바꿨죠. 그거는 그냥 원래는 소영이의 집과 소양이의 엄마도 나오는 시나리오 버전이 있었는데 그것들을 다 안고 가기에는 너무 무거워서 좀 쳐냈던 부분이었죠. 서운했나요? ㅎㅎ

성민 A. 아니요. 아니요. 서운하지 않았습니다.

이우정 A. 그래서 저는 소영이한테는 삭제된 부분들이 좀 있어서 엄마와의 뭔가 둘의 갈등 그 부분도 조금 뉘앙스만 남겨져 있고, 그리고 사실 공터에 싸움 신이 삭제되면서 그 싸움 신에서 강이와 소영이가 싸운다 그리고 맞기만 하던 강이도 덤벼든다. 그렇게 업치락뒤치락하는 과정이 있고... 거기서 아주 중요했던 포인트가 아이들이 다 소영이를 선택했지만 소영이가 가장 서럽게 우는 장면이 있어요. 그래서 그 부분을 제가 영화에서 편집을 하게 되면서 제가 믿고 보여줘야 되는 부분은 운동장에서의 소영이 얼굴이 저한테는 되게 컸거든요. 그래서 아까도 짧게 말씀드렸지만 이 운동장에 이 많은 아이들 중에 강이의 마음을 아는 유일한 단 한 명(소영)은 처음이다. 그렇게 생각을 했었어요.

 

Q. 촬영했던 때와 시간이 좀 흘렀는데, 만약 담당한 배역을 서로 바꿔 지금부터 다시 촬영한다면... 맡고싶은 다른 배역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민아 A. , 이 질문 받고 싶은데, 다시 찍고 싶은? 다시 찍고 싶은 신이 있나요?

이우정 A.각자 얘기해 볼까요. 강소아 중에 다시 찍고 싶은 거 있어요. 어차피 다시 못 찍어요.

(객석 웃음)

우정 : 끝났어요. 사실 정산도 끝났습니다.

달기 A. 기회가 있다면 다 다시 찍고 싶죠. 근데 그중에 딱 몇 장면은 다시 찍고 싶지 않은 장면이 있어요. 우리 아파트 복도의 매트리스에서 아람이가 맞고 (틴트?) 다 맞고 맞고 돌아와서 그 장면은 다시 찍으면 오히려 더 헤쳐질 것 같고 다른 장면들은 기회가 된다면 다시 찍고 싶어요.

이우정 : 그거 빼고 다요??

달기 A. 그렇지는 않겠지만 아무튼 그렇습니다. 언니는 다시 찍고 싶은 씬. 저는 한 장면!

민아 A. 난 너무 많은데. 그러면 이 장면은 다시 안 찍어도 된다. 아저씨 골목신. 그 장면은 다시 찍고 싶지 않아요. 그 기분을 느끼는 거 되게 힘들었어요.

이우정 A.정말 보는 사람들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소영이는?

성민 : 저는... 저는 진짜 다 다시 찍고 싶은데, 왜냐면 그때 저와 제가 생각하는 점이 조금 많이 달라지기도 했고 경험도 많이 늘어나서, 뭔가 좀 더....

민아 : 지금의 너의 모습(경험늘은)에 지금의 너가 소영이를 하는게 좀 좋았구나 (?)

성민 : 그렇죠! 저는 사실 점점 살면서 살면서 살면서 소영이의 모습보다는 강이의 모습을 점점 더 많이 찾아가고 있는 느낌이거든요. 근데 그때는 뭔가 저는 아 난 쎈 캐릭터다. 이렇게 생각하면 뭔가 센 행동과 생각이 되고 이렇게 됐는데 지금은 제가 만약에 소영이를 다시 연기할 수 있다면 과연 어떤 지점에서 제 스스로 마찰을 할지, 어떤 식으로 표현이 될지.

 

우정 : 저 궁금한데 갑자기 저 궁금한 거 생겼는데 소영이가 골목길에서 우는 장면 있잖아요. 그 장면을 찍을 때 우리가 감정을 잡는 시간을 좀 가졌는데, 그때 민아 배우가 성민 배우를 골목으로 데려가서 둘이 한참 이야기를 하고 나왔고 저한테 촬영 제가 종종 물어봤거든요. 둘이 무슨 얘기를 했냐 그러고 나서 오케이 컷이 나왔기 때문에. 근데 그때 나한테 공약으로 뭐 하면 말해준다고 하지 않았었어요? 이제는 얘기해 줄 수 있지 않아요? 그때 무슨 얘기했어요.

 

민아 : 그런 얘기 안 하지 않았어?

성민 : 그때 맞았어요.

(관객 웃음)

성민 : 이렇게 뒤로 맞고 너무 아파서 눈물이 막 나더라고요

민아 : 원래 울때는 맞는거에요.

성민 : 그래서 얼굴이 빨간 게 그것 때문이었어요.

민아 : 그래? 나 나 뒤통수 때렸는데? 아 그런 거야

성민 : ㅎㅎㅎ장난이고요. 그냥 그냥 언니의 경험과 함께 그런걸 섞어서 얘기해 줬었어요.

민아 : 창피합니다. 별 얘기 아니었어요. 저 그냥 왜 힘든지 알 것 같아서. 그냥 뭔가 창피한 저의 과거를 버렸었나? 그건 나중에 얘기하자.

 

 

달기 : 그 질문이 많은 것 같아요. 아람이가 두 번째 가출해서 떠난 이유?

우정 : 저희는 그거 정해주지 않았었어요.

달기 :그렇죠 근데 촬영하면서 제가 느꼈던 거는 강이의 히스테릭이 시작되면서 그냥 본능적으로 떠난 느낌이었어요.

아람이가 감당하지 못하는 어둠을 품고 있기 때문에 강의가 그게 자기한테도 뭔가 넘어오니까 그게 되게 싫었던 것 같고, 그리고 감독님이 그런 질문을 했었어요. 저희 첫 전체 리딩 때였나 그때 더 동정이 가는 그래서 더 보살필 더 보살핌이 필요한 존재 때문에 다른 보살핌이 필요한 존재를 버린 경험이 있느냐.

 

우정 : 너무 부끄럽네요. 내가 그런 질문을 했어요?

 

달기 : 그리고 그게 납득이 가느냐 해서 제가 그렇다고 해서 그렇게 이해가 됐던 것 같아요. 아람이의 마음이.

우정 : 그런데 저희가 아람이의 그 마지막 통화를 두고도 이야기를 좀 나눴었죠. 분명히 전화를 받은 거는 아람이가 지금 집에 있다는 건데 이 집은 아람이가 가장 돌아가고 싶지 않았던 곳인데 현재 아람이가 거기 있는 거구나라고 하면서 마음 아파 했던

달기 : 그래도 뭔가, 오늘 영화 보면서 느꼈던 거는 아람의 목소리가 꽤나 그래도 평안해 보였어요. 그런 척하는 걸 수도 있지만. 생각보다 나른해 보였어요.

 

민아 : 에꼴 편집장님이 계시네요.

모두 : 진짜요? 진짜요?

민아 : 아니요. 여기예요(GV 오픈카톡 방).

모두 : ~

우정 : 그래요 에꼴은 폐간 됐습니다.

별명) 에꼴편집장 Q. 아람이와 강이가 육교에서 만나 대화할 때 강이가 어떤 말을 하려다 마는데요. 그게 어떤 말이었을까요?

민아 : 죄송합니다. 아무튼 이제 질문이 아람이와 강이가 육교에서 만나 대화를 할 때 강이가 어떤 말을 하다가 마는데요. 그게 어떤 말이었을까요. 이렇게 질문을 주셨는데..

...ㅎㅎ..ㅎㅎ 사실 만일에 그렇게 생각하시더라고요. 이제 아람이에 대해서 아람이를 좀 더 이입하셔서 아람이한테 무슨 말을 하려다가 안 하는 것처럼 이렇게 보시는 분들이 많다더라고요

우정 : 진짜요?

달기 : 나도 강이가 나한테 그런 줄 알았는데. 아니라는 걸 듣고 장난이 아니구나 뭐가 난 아무 장난이 아니야. 아냐 이 영화가 더 장난이 아닌 것 같아요.

 

민아 : 사실 나는 나밖에 생각 안 했어 소영이에 대해서 얘기를 해야 되나 말아야 되나. 이런 고민을 하고 있다가 그걸 얘기를 할까 해서 아람아 불렀다가 역시 딱히 얘기 안 해야겠다라는 생각으로 아니야라고 했던 게 강이의 마음이었어요.

우정 : 진짜 저한테는 강이라는 인물이 처음. 자기의 힘듦을 누군가한테 말하려고 했으나 못한 순간 그렇게 남아 있어요.

달기 : 근데 아람이한테도 그런 것 같아요. 아람이도 강이한테 자기 힘든 걸 처음으로 내비친 때가 나는 순간인 것 같아요.

우정 : , 육교에서?

 

Q. 원작에서는 소영이랑 강이의 싸움씬이 잔인하게(?) 구체적으로 나오는데 생략하신 의도가 궁금합니다! 감독님의 폭력적이지 않은 따뜻한 연출법 너무 좋았습니다 ㅜㅜ

민아 : 이거 얘기를 많이 하긴 했지만 원작에서는 수영이랑 강의의 싸움 신이 잔인하게 구체적으로 나오는데 생략하신 의도가 궁금합니다. 감독님의 폭력적이지 않은 따뜻한 연출법이 너무 좋았습니다. 이렇게.

우정: 네 감사하고요. ... 그런데 정말 끝까지 가장 고민을 많이 했고 영화가 나온 후에도 늘 계속 꼭 나오는 질문이에요. 그 폭력씬을 삭제한 거에 대해서는 근데 저 영화를 만들 때 물론 촬영 전에 제가 그렇게 결정을 했었다면 사실 제일 좋았겠죠. 근데 처음. 장편을 만들고, 끝까지 붙잡고 있다가 촬영까지 해내고 편집해서 도저히 내가 이것을 넣지 못하겠다라고 해서 빠졌던 폭력씬이고요. 폭력 자체가 이것도 몇 번 말씀을 드렸던 건데 이제 우리가 액션 신들을 너무 많이 봐가지고 특히 이런 영화에서는 배우가 진짜로 맞고 진짜로 때려야지 관객분들한테 리얼하게 와 닿는 건데 그 리얼함을 줘야 되는 이유도 제가 잘 모르겠었고, 모두가 예측이 가능한 부분이기 때문에 그냥 건너뛰어도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했고 그 결정에는 사실 후회는 없어요. 물론 그 결정을 폭력신이 삭제된 부분에 대해서 좀 안 좋게...! 보시는 분들도 있는 것 같은데 그건 좀 괜찮습니다.

성민 : 따듯한 영화니까요.

우정 : 우리 영화 따뜻하지 않잖아요.

 

Q. 심달기 배우님 외에 한성민/방민아 배우님은 영화촬영이 거의 처음이셧을텐데 어떤 부분이 가장 힘들고 / 즐거우셨나요?

 

민아 : 최선이 최고님이 심달기 배우님 외에 한성민 방민아 배우님은 영화 촬영이 거의 처음이셨을 텐데 어떤 부분이 가장 힘들고 즐거우셨나요. 이렇게 물어봤어요. 성민 씨 어땠어요?

성민 : 저는 일단 현장이 되게 즐거웠고요.

우정 : 솔직히 얘기해요

성민 : 아니 왜냐하면 이 조합을 너무 좋아했어서가지고, 언니들뿐만 아니라 감독님 스태프분들 다 너무 좋으신 분들이었어서 저는 이 촬영장을 생각할 때 사실 육체적으로 힘들고 막 이런 힘든 소영이도 힘들어야 되는 부분이 이런 건, 물론 있었겠지만 제가 느낄 때는 되게 따뜻한 현장이어서 되게 즐겁다고 느꼈었고 힘든 거는 아무래도 그때 제가 많이 알지 못하는 것들이 많았다? 아직 몰랐던 것들이 너무 많은 상태에서 삶의 경험이 부족한 상태에서 연기했다. 이런 느낌으로... 지금도 부족하겠지만...! 그래도 2년이란 시간이 흘렀으니

우정 : 그렇죠

성민 :  그동안 약간은 성장했기 때문에

 

민아 : 괜찮아요. 나도 몰라요 잘 아무도 모를 거예요. 저 같은 경우에는 저도 독립영화가 처음이었거든요. 네 근데 사실 크게 다른 촬영장이랑 엄청난 차이를 느끼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이게 독립 영화가 아무래도 제작하는 과정에서의 뭔가 열정이나 그런 것들이 뒤지지 않으니까  환경적으로는 뭔가 사실 나는 힘든것도 못 느꼈어요. 왜 그렇게 다들 뭔가 되게 되게 "독립영화 힘든게 뭐지?"라고 생각을 했었던 것 같아요.  근데 가장 좋았던 건 굉장히 다양한 색깔들의 이야기들이 있는 것 같았어요. 독립영화 안에서는 그래서 이번에 저의 그런 시도와 도전 그런 것들이 되게 흥미로웠고 지나고 보니까 너무 진짜 뭐라도 못 바꿀 것 같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너무 소중했어요. 저한테 그리고 성민이 말처럼 이런 관계를 가진 또 현장을 내가 또 만날 수 있을까라는 바람이 생길 정도로 사실 만나기 힘든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사실 좀 우울해요. 울적해요. 요즘

우정 : 아니요. 또 만나실 겁니다.

민아 : 감사합니다.

성민 : 근데 항상 우리가 최고였으면 좋겠어요. 나도 그래 질투할 거야

민아 : 나도 그래 나도

 

Q. 감독님과 배우님들이 최선의 삶을 왜 찍고 싶으셨는지 궁금합니다! 감독님의 경우엔 왜 최선의 삶 소설을 선택하셨는지, 배우님들의 경우에는 왜 최선의 삶 시나리오가 마음에 드셨는지 궁금해요!

 

달기 : 최선의 삶는 왜 찍고 싶었는지 궁금하다는데 저는 할 얘기가 있어요 처음에 제가 2018년에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감독님도 그렇고 대표님도 그렇고 아람이를 꼭 내가 해야 된다고 그러셨어요. 근데 그때는 저는 몰랐거든요. 왜 왜 내가 아람이지 하고 그때는 저도 제가 어떻게 연기하는지도 잘 몰랐을 때고 그랬었는데 지금은 알겠어요. 그래서 되게 고마운 것 같아요. 그때는 마냥 뭔가 첫 장편의 기회 도전이기도 했었고 그런 거 말고도 그냥 우정 감독님이 궁금한 것도 있었고 여러 가지 많았었는데  시나리오 외적인 거로도 그랬었는데 지금 다시 생각해 보니까 되게 진짜 다시는 없을 기회인 것 같아요. 다시는 없을 기회이고 다시는 없을 역할이고 네 되게 유일무이한 작품인거같아요.

 

우정 : 근데 나머지 소영이랑 강이 왜 최선의 삶을 선택했는지 다 같이 물어본 거 아닌가요?

달기 : ,감독님도 포함이요. 감독님부터 하셨어요.

우정 : 저는 정말로 그냥 저는 너무 비겁한 사람이고 영화를 못 찍을 수 있겠다. 같은 생각으로 진짜 집에 누워 있을 때 보게 된 소설이었어요. 근데 정말 이 소설에서 주인공이 그냥 자신의 아픔을 정면으로 맞닥뜨리는 것 자체가 너무 용기 있다고 느껴져가지고. 이걸 영화로 만들어보고 싶다라고 그냥 어떻게 생각하면 그냥 제가 살려고 딱 붙잡았던 이야기였죠. 이것만 근데 아시겠지만 영화라는 작업이 단계가 아주 길잖아요. 혼자서 각색을 끝내고 그다음에 이것이 어떻게 재력 지원이건 투자건 돈이 들어와서 이제 다 같이 영화를 만들어보자고 시동을 거는 건데  스테핑 하고 캐스팅하고 막 장소 한 팀하고 장비 알아보고 이런 준비를 하고 그다음에 촬영을 하고 그다음에 후반은 또 얼마나 외롭고 긴지 몰라요 편집하고 믹싱고 색도 좀 하고 또 음악은 음악대로 만들고 막 엄청 너무 긴 과정인 것 같아서 저는 정말 겁을 많이 냈어요. 그냥 이 영화의 완성까지를 생각하면 저는 무서워서 시작을 못할 것 같아서 진짜 눈앞에 있는 한 단계씩만 끝내보자 라는 마음으로 시작했고 그 마음으로 끝을 낸 것 같아요

 

민아 : 저는 최선의 삶를 하게 된 이유가 너무 약간 일을 되게 사적인 마음으로 하는 것 같아서 사실 안 좋은 예인 것 같긴 한데 저는 진짜 이런 이분만큼의 깊은 트라우마들? 모양이 다르더라도 이렇게 그런 트라우마들을 해소하고 싶었어요. 이거를 선택한 이유는 그거 한 가지였던 것 같아요. 이거를 내가 하면 무언가 내가 다음 챕터를 갈 수 있을 것 같다라는 이상한 믿음과 생각들이 들었던 것 같고 그거 그래서 가슴 안고 달렸던 것 같아요.

 

성민 : 저는 사실 처음에는 그렇게 연기를 시작한 지 얼마 진짜 거의 연기를 시작한다 하자마자 연락을 주셨어요.

우정 :맞아요. 열일곱 찍기 전이었죠. 아 열여덟,,, 죄송합니다.

성민 : 그쵸 그럴 수 있어요.

성민 : 열여덟을 찍기 전에 2018년도에 저도 연락을 받았었어요. 그래서 처음에는 회사에서 연기를 도전할 건데 이분들이랑 같이 하면 정말 좋을 좋을 것 같다라고 해서 그런가 하고 저는 내용도 몰랐었거든요. 왜냐하면 아직 저에게 이런 신들이 있는데 괜찮아만 물어보시고 시나리오와 이런 걸 좀 늦게 주셨어요.

 

우정 : 내부에서 회의를 하고 있던 중이었군요.

 

성민 : 네 그래서 괜찮아 하길래 저는 사실 처음엔 저는 한번 해보고 싶어요. 했는데 사실 하면서 좀 해도 될까 내가 해도 되는 걸까 하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이걸 하게 된 이유는 사실 재밌었어요. 이거 읽는 거 자체가 너무 많은 생각들이 들고 지금과 또 다른 그때 제가 하는 생각들도 막 들고 이래서 그래서 한번 저도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했었던 것 같아요.

우정 : 갑자기 생각났는데 성민 씨랑 한 번 가벼운 미팅을 하고 그 자리에서 S팀 실장님과 그  등산을 가자고 하시는 거예요. 아직 확답을 제가 못 들었는데 그래서 그 다음 주에 저는 고등학교 졸업한 이후로 등산을 해본 적이 없는데.... 청계산을... 그 청계산을 올라왔어요. 근데 정말 중간에 너무 힘든데 마치 감독이 등산을 포기하면 영화를 포기하는 것 같다는 그 이미지가 너무 커지고 정말 자주 올랐답니다. 제가 성민 씨를 만나려고...

성민 : 정말 저를 위해 이렇게 해주시는 감독님이 어디 있겠습니까 당연히 꼭 잡아야 되는 기회였죠.

 

우정 : 아닙니다. 아무튼 저희가 이제 마무리를 해야 한다고 하니

성민 : 저희에게 30분은 너무 짧네요.

달기 : 네 저희 저번에 마지막 gv이라고 인사를 했었는데 저희 이번이 진짜 마지막인가요? 아까 저기 대표님이 진짜 굿바이가 한 번 또 있을 수도 있다라고

성민 : 진짜 진짜 최종?

 

성민 : 네 어쨌든 같이 이렇게 영화를 보면서 얘기한다는 것 자체가 되게 새롭고 재밌었고요 제가 중간에 잠깐 나갔다와서 너무 죄송하고... 흐름을 깬 것 같아서 계속 걸리더라고요 그래서 그걸 너무 죄송하고요. 이렇게 저희 영화 한 번 보고 또 저희랑 같이 영화를 보기 위해서 이렇게 또다시 시간을 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보면서 영화에 대한 또 다른 생각이 드셨을까 이런 생각도 들고 사실 저는 궁금한 게 너무 많아서 얘기를 듣고 싶은데 그럴 수가 없어서 너무 아쉬워요. 어쨌든 오늘 와주셔서 너무 너무너무나 감사하고요 정말 저희는 오늘이 마지막이 아니라면 진짜 진짜 최종에서 만나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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