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배우 기대평

전도연 배우는 밀양

정우성 배우는 증인

배성우 배우는 더킹

에 투표했습니다.

사실 전도연 배우와 정우성 배우는 워낙 유명하긴한데

별로 관심이 없어서 잘찾아보진 않았었습니다.

그냥 정우성 배우하면 떠오르는 건 <내 머릿속의 지우개>

전도연 배우하면 떠오르는 건 <접속>이었습니다.

두 배우 모두 많은 필모가 있지만 딱히 찾아서 보질않아서

한동안 제 기억속에선 거기까지였습니다.

정우성 배우는 비트로 유명해졌다지만 비트는 보질 못했고

저는 내 머릿속의 지우개나 똥개로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한동안 김향기 배우의 기분 좋은 에너지에 빠져서

향기 배우가 나오는 증인을 봤는데 힐링이 되더군요.

그리고 거기서 등장한 정우성 배우는 원래 이런 배우였나

싶을 정도로 좋은 연기와 진정성이 느껴지고

두 배우의 합도 정우성 배우도 너무 좋아서

그 이후로 정우성 배우는 제게 호감으로 남아있고

정우성 하면 떠오르는 영화는 증인으로 각인되었네요.

최근에 전도연 배우 헌정관이 생기는 기념으로

전도연 특별전을 해서 예전 영화들을 접할 기회가 있었는데

<접속>의 명성만 들었지 정작 본적은 없어서

이번 기회에 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접속을 보고 다른 영화도 궁금해서 무뢰한과

멋진하루, 해피엔드를 차례로 보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밀양을 봤는데

머리가 띵할 정도로 충격적인 영화였습니다.

이창동 감독의 버닝도 좋게 봤지만

밀양과 전도연은 소름 그 자체였습니다.

그 이전까지의 모습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충격을 준 영화였고 놀라웠습니다.

그 이후로 저에겐 전도연 배우하면 밀양이 떠오릅니다.

그리고 때마침 이 두 배우가 만나는 영화라고 하니

기대가 안될 수가 없는 타이밍인 것 같습니다.

또 두 배우는 물론 내로라하는 배우들의 합이 기대됩니다.

연기 대결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연기력이 검증된

주,조연 배우들과 얼핏 듣기만 해도 기대되는 스토리에

어서 개봉만을 기다리게 되네요.

<지푸라기...>의 개봉일이 빨리 다가왔으면 좋겠습니다.

관객들에게도 사랑받아서 좋은 성적 거두길 바랍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