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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강추 [마틴 에덴] 학습의 폐해, 체제의 환각

 


빠질 수밖에 없는 환멸의 동산에 오른다.

 

태초에, 그놈이 그놈과 같을지니라.

 

따로 태어난 것 같아도 분간하기 힘든, 쌍둥이와 같다.

 

다른 것 같아도 같을 얘기를 반복해왔다.

 

독법과 작법, 꼭 그렇게 나눠볼 필요도 없다.

 

개인과 사회의 민낯이 클로즈업된다.

 

얼굴의 학습 속도는 이성보다 빠르다.

 

다른 말로 적자면, 표정이 진도가 빠르다.

 

막상 다를 게 없는 얼굴에서도,

 

오해와 이해가 파도를 친다.

 

그걸 뚫고 나가 볼 사람은 많지 않고

 

들이받을 수 있는 건

 

제정신이 아닐 때만 가능한 거려나.

 

온정신을 다해서 몰두한다는 건 딱 보면 안다.

 

얼굴 뜯어먹고 사냐는 말이 있지만,

 

뜯어볼 수 있는 패턴도 잘 봐야 아는 거다.

 

빵처럼 쉽게 뜯을 수 있다.

 

뜯어먹기 힘든 건,

 

낑낑대며 써 내리는 글과 같다.

 

바닥까지 긁어먹고 싶은 앎의 기쁨은,

 

드넓은 바다도 접시 하나에 담을 수 있다.

 

어떻게든 비울 수 있지만,

 

요리조차 힘들 상황도 닥친다.

 

누구 하나 뜯어주지도 않는

 

봉인의 해제에 있어선,

 

사랑보다 정교한 열쇠가 필요한 법이다.

 

유전 관계도 없는 사유의 쌍둥이를 찾아야 한다.

 

계약되지 않은 사이끼리여야,

 

숫자나 수준에 얽매지지 않을 수 있다.

 

글을 뗀다는 것만큼 어려운 건

 

발을 떼는 순간

 

춤출 사람을 찾는 것에 있다.

 

학습에 있어 정점은 없다.

 

초점은, 모두를 사르는 지각의 Eden이자

 

적정거리를 둘 때 예뻐 보이는 착시일 뿐이다.

 

잠깐의 발작도 같이할 발짝에.


.
.
.

 

덧. 두드려라, 생긴 대로(?) 열릴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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