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갔어, 버나뎃_가족끼리 보기 좋은 영화
아사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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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이자 천재 건축가인 버나뎃은 남편과의 결혼으로 은퇴하게 된다. 그러나 LA에서의 일로(버나뎃의 역작인 20마일 하우스를 주차장으로 사용해버리는 행태에.. ) 자존심이 상하고, 시애틀에서도 적응하지 못한 채 지낸다. 그럼에도 딸 비를 실망시키지 않게 하기 위해, 남극 여행을 결정한다.
버나뎃이 남편에게 일방적인 오해를 받을 때, 참 마음이 아팠다. 대화 단절로 인한 것이겠지만, 은퇴하게 된 이유 중에 남편과의 결혼이 존재한 버나뎃의 입장이었으면 그럴 수도 있지 않을까.(이야기를 들어보면 4번이나 유산한 것 같다.) 딸의 말도 귀 기울여 듣지 않는 것에서 정작 집안일에는 신경도 쓰지 않고 이웃의 말만 듣는 남편이 참... 화가 났다. 버나뎃의 의사도 묻지 않고 정신병원으로 보내버리려 한 것도 정말 최악이다. (나중에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지만 많이 부족하다 느꼈다.)
이윽고 좀 황당하고 어설플지라도 이웃과 대화를 하는 버나뎃, 다시 일을 하려는 버나뎃을 보며 절로 응원하게 되었다.
어쩌면 있었을지 모르는, 엄마로만 기억될뻔한 괴짜 천재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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