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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강추 여죄수 스콜피언 교도소 41 (1973) 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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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P (women in prison)이라는 쟝르가 있다. "충격, 여자교도소" "여죄수" 등등 쟝르인데, 

동서양 막론하고 엄청나게 만들어졌다. 그렇게 엄청나게 만들어졌다면 어찌 걸작이 안 나왔겠는가?

이 영화 여죄수 스콜피언은 걸작이라 할 만하다. 이 영화는 여러분이 기대하시는 것과는 다르다. 이 영화와 가장 가까운 영화는 동시대 영화 괴담이다.

여죄수 탈옥이라는 소재를 다루기는 하지만 영화는 호러영화에 가깝다. 

 

영화 처음부터 압도적인데, 마치 지옥으로 뚫고들어가는 것처럼 암흑 속으로 깊이 깊이 들어가면 쇠창살 안에 어느 여인이 꽁꽁 묶여 놓여있다. 

현실적인 지하감옥이라기보다 지옥을 표현한 것 같다. 바로 여죄수 스콜피언이다. 

 

Female Prisoner Scorpion Jailhouse 41 (1972) BDRip.mkv_20200914_210837.441.jpgFemale Prisoner Scorpion Jailhouse 41 (1972) BDRip.mkv_20200914_210849.432.jpgFemale Prisoner Scorpion Jailhouse 41 (1972) BDRip.mkv_20200914_210855.225.jpgFemale Prisoner Scorpion Jailhouse 41 (1972) BDRip.mkv_20200914_210914.937.jpgFemale Prisoner Scorpion Jailhouse 41 (1972) BDRip.mkv_20200914_210934.001.jpg

 

스콜피언은 교도소장의 눈알 하나를 파버려서 교도소장과 앙숙이다. 스콜피언은 늘 탈옥을 꿈꾸지만 성공은 하지 못한다. 

그러다가 스콜피언은 다른 교도소로 이송되는 이송차량 안에서 드디어 탈옥에 성공한다. 같은 차에 타고있던 여죄수들 모두 스콜피언과 함께 탈옥한다.

 

그런데 이들은 가도 가도 민가를 발견하지 못한다. 마치 초현실적인 악몽의 세계를 헤메는 것 같은 느낌이다. 이들은 이미 죽어 지옥을 헤메고 있는 것일까?

그들이 마침내 발견한 곳은 사람이라곤 없고 보라색 원색에 묘지로 가득찬 이상한 곳이었다. 지옥이 틀림없다. 

 

Female Prisoner Scorpion Jailhouse 41 (1972) BDRip.mkv_20200914_222342.791.jpgFemale Prisoner Scorpion Jailhouse 41 (1972) BDRip.mkv_20200914_222327.940.jpgFemale Prisoner Scorpion Jailhouse 41 (1972) BDRip.mkv_20200914_222352.196.jpgFemale Prisoner Scorpion Jailhouse 41 (1972) BDRip.mkv_20200914_222354.931.jpg

 

밤이 되자 그들 앞에서 집 하나가 네 벽이 폭발해날아가더니 그 중심에서 할머니가 나타난다. 그리고 가부키의 그 단조로운 노래로 이들 하나하나의 죄에 대해 질타하기 시작한다. 마치 염라대왕처럼. 

 

Female Prisoner Scorpion Jailhouse 41 (1972) BDRip.mkv_20200914_224627.331.jpgFemale Prisoner Scorpion Jailhouse 41 (1972) BDRip.mkv_20200914_224641.974.jpgFemale Prisoner Scorpion Jailhouse 41 (1972) BDRip.mkv_20200914_234100.598.jpg

 

이들 하나하나의 죄에 대해 열거하던 할머니는 스콜피언의 차례가 되자 흠칫하며 아무 말도 하지 못한다. 스콜피언은 무슨 특별한 존재인가?

 

이 영화 제목이 여죄수 스콜피언이라서 무슨 스콜피언이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이고 그녀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질 것처럼 오해하기 쉽다. 하지만 스콜피언은 아무 대사도 없고 눈에 띄지도 않게 구석에 있다. 스콜피언은 이 죄수들의 운명을 지옥으로 끌고가도록 사건을 조금씩 조금씩 비트는 역할만 한다. 

 

애초에 이들이 탈옥한 이유도 스콜피언이 간수를 죽인 때문이다. 이들이 잡힐 뻔할 때마다 스콜피언은 간수를 죽여 이들이 계속 도망하도록 한다. 덕분에 이들은 굉장한 위험분자로 간주되어 총살명령이 떨어지지만 말이다. 스콜피언은 이들을 점점 더 지옥으로 인도하여, 이들 하나하나는 죽어도 그냥 안죽고 자기 죄 때문에 엄청난 고통을 받다가 죽게 만든다. 스콜피언은 종종 초현실적인 존재로 묘사된다. 하지만 스콜피언은 어떤 행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조용히 죄수들이 점점 더 악에 빠지는 것을 지켜본다. 그리고 하나하나 죽어가는 것을 지켜본다. 

 

Female Prisoner Scorpion Jailhouse 41 (1972) BDRip.mkv_20200915_005559.611.jpgFemale Prisoner Scorpion Jailhouse 41 (1972) BDRip.mkv_20200915_005455.611.jpg

 

 

죄수들이 점점 더 광기에 빠지며 약자의 입장에서 민간인들을 괴롭히고 죽이는 강자로 타락하는 것이 포인트다. 나중에 가면 민간인 살해 정도가 아니라 사회파괴 테러티스트 정도까지 간다. 죄수들은 하나하나 비참하게 살해당하지만 그들이 저지른 죄나 탈옥 이후 행했던 잔인한 짓을 생각하면 사필귀정이다. 하지만 그 죄를 풀어놓은 것은 스콜피언이다. 

 

60년대 일본영화 괴담이나 지옥의 옆자리에 놓을 걸작이다. 아시다시피 괴담이나 지옥은 60년대 일본영화 대표작들 중 하나로 꼽히는 걸작들이다. 

묵직하고 화려하며 존재론적인 60년대 일본영화 스타일로 만들어진 "충격 여자 교도소"다. 너무나 유명해서 시리즈가 여럿 나왔고 지금도 female prisoner scorpion 이 셋트로 나올 정도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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