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비2] 관람 후기 (스포 포함)
좋아하는 장르는 아니라 딱히 기대는 안했습니다만,
시작부터는 미국 대통령부터 시작해서 현실세계의 실제 지도자들 특징을 잘 살리면서 살짝 비틀어서 이입이 편하게 끔 캐릭터를 구성했다고 느껴졌고 곧 친근해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스토리 라인에 있어서는 속도감이나 이해력에 있어서 제가 납득 할 만 해서 무난하게 느껴졌습니다.
잠수함 안에서부터 이야기는 점점 더 흥미로웠습니다.
탈출 장면에서 미국 대통령이 사다리타고 오르는 신이 개인적인 베스트 신입니다.
한칸씩 올라갈 때 마다 춉! 춉! 춉! 춉! 하는데 혼자만 터진 것 같아서 좀 뻘쭘해서 조용히 웃었습니다.
전체적인 영화는 어느 정도 흐름이 정형화 된 느낌으로 아주 흥미진진하게 빠져드는 느낌은 없었지만 짜임새는 준수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를 추천 할 만 하다 생각하는데 그 이유는 마지막 부분에서 던지는 불편한 현실에 대한 질문이었습니다.
젊은층일수록 세월이 지나면서 예전 만큼 통일에 대해 감정적으로 절실하기 힘들지만 통일에 대해 생각해보고
통일을 진정으로 원하는지에 대한 진지한 주제의식이 깔려있고 마지막 질문은 껄끄러우면서도 무게감 있게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모든 연령층에게도 어필 할 수 있고 흥행 요소도 아주 높은 편이라 생각이 드는데 코로나라 영화계가 침체기인게 안타깝네요.
암튼 영화 좋아 하시는 분은 볼 만한 영화입니다.
적어도 현 시점에서 한국영화 잠수함 신 완성도를 가늠 해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강철비 1을 다시 봤는데 2가 1에 비해 작품성이나 완성도는 좀 떨어집니다. 1편 수준을 기대하시면 100% 실망하실 것 같아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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