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비2: 정상회담] 짧은 관람 후기
메가박스 이수에서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을 관람하고 왔습니다.
전작의 두 주인공 곽도원 배우, 정우성 배우가 이번에도 출연하는데다 확장되긴 했지만 기본적으로 대한민국과 북한의 이야기를 다루는지라 강철비와의 연관성이 있을거라고 개인적으로 예상했으나 안타깝게도 강철비와는 1도 상관없는 오리지널 작품이었습니다(개인적으로 왜 강철비라는 이름을 가져다 썼는지 좀 의문이 들 정도...).
전작에 비해 확실히 스케일이 커진 것은 명확한 장점으로 보였습니다. 한반도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어찌됐건 직간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주변의 초대강대국인 미국, 중국, 일본을 합류시켜 이야기를 좀 더 풍성하게 만든것이 좋았고 무엇보다도 1편과 마찬가지로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않고 모든 국가들이 자국이익의 관점에서 한반도를 바라보는게 매우 현실적으로 보여서 참 좋았습니다.
여기에 크게 기대하지 않았던 잠수함 액션씬이 기대 이상으로 잘뽑혀서 4DX 포맷으로 관람했다면 더 재미나게 볼 수 있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다만 해외 판매를 염두에 둬서 그런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지나치게 상황에 대한 설명이 너무 많은 것이 아쉬웠고 다소 어렵고 무거운 주제를 다루는지라 관객들을 위해서 그런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블랙코미디적인 개그 요소가 좀 지나치지 않았나 싶어서 살짝 아쉬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정도면 상업오락영화로 준수하게 뽑혔다고 생각되는지라 큰 이변이 없는한 반도의 뒤를 이어 흥행을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해봅니다.
PS. 상영관을 나오면서 엔딩씬에서의 정우성 배우의 대사가 많이 떠오르더군요;
빨간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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