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후드를 봣는데 참 묘하네요
한 아이의 20살까지의 일생이라...
서양 특유의 문화가 낯선것은 좀 있었지만
많은 공감이되는 영화엿네요
가족영화는 뭔가 그냥 무난무난한 느낌에 영 집중이안되서 잘 안골라보는 편인데
이건 하도 명작이라고 하고.비포선라이즈의 이선 호크가 나온다는말에 미루고미루다가 보았습니다
영화를 다 본 지금도 뭔가가 확! 오는 그런건 없지만
영화에서 보았던 수많은 주인공의 추억들과 앞으로 그려질 인생에 대한 작은 암시들이 맞물리면서 잔잔하고 긴 여운을 주네요
마지막장면이 가장 인상깊엇어요. 너무나 인생에대해 지나치게 허무주의같기도 한 주인공의 어머니... 살날 많이남앗는데 이제 뭘해야하지.남는게 뭐지 하는 그 모습... 잘 살고 있다가 그저 이룰건 다 이뤗다는 이유로 더이상 살 가치가 있는것인가 두려워하는듯 한 그 모습이 의아하기도했고... 이루고싶은걸 못이룬것도아니고 이뤗으면 이제 그거 하며 먹고살면서 여행도가고 취미도 하고 하다가 갈때되면 가면 되는게 아닌가...
아무튼 뭐 그런 엄마의.반응과
그 반응을 뒤로하고 자기 대학 기숙사로 향하면서 주인공이 트는 노래가 마치 그런 엄마의 극단적 태도를 부정하고,다 괜찮고 다 자유로운 존재다.인생은 그냥 그렇게 흘러가는거라고
말하는듯한 메세지가 인상깊엇던거같네요
이 영화 하나에는 주인공의 인생뿐아니라 어른들의 인생변화도 같이 담겨있어 다양한각도의 인생을 볼 수 있었고
서양사람이아니라서 그런건지 참 이렇게 결혼 이혼 재혼 뿐만 아니라 재혼한 와중에 서로 아이를 공유하기도 하고 등등 참 볼잡한 관계가 일상다반사란건가 싶어서 좀 이부분이 서양 문화가 많이 낯설게느껴졋어요. 촬영방식에 의해서 더 그렇지만 따로 대놓고 설명하는게없이 그냥 언젠가 재혼이돼잇고 언젠가 이혼이되잇고... 복선같은거만 깔아두는정도라
다보고나니 생각보다는 아쉬운 영화엿어요 인생이란 이런거다 라는 느낌의 감독의 나름의 해석이라고 생각되는데 저는 한사람의 12년간의 일생을 12년간 찍으며 표현했다기에 여기서 인생의 교훈 내지 깨달음 비슷한걸 뭔가 내가 얻는게있으려나해서 봣는데
깨달은게있다면야...결국 다 똑같다는거...
이미알고잇는것들을 보고,지나간 어릴때 추억들을 보며 이야기를 공유하고 되새기며 추억에잠긴 느낌이 드는 그런 정도
음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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