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부력(Buoyance, 2019), 6월29일 관람
크림슨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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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레일리아 감독 로드 라스젠의 장편영화 데뷔작입니다. 제69회 베를린영화제 에큐메니칼 심사위원상(파노라마부문), 제13회 아시아태평양 스크린 어워드 최우수 청소년 장편영화상을 수상했습니다. 에큐메니칼 심사위원 제도는 칸, 베를린, 로카르노 영화제 등에서 1973년부터 예술적 우수함을 보여준 인디영화에 수상하는 심사제도입니다.
영화 엔딩에 자막으로 나오는 것처럼 "동남아의 2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어선에서 노예노동을 하고 있고, 이런 불법 노동착취로 번 돈이 약 60억달러라고" 합니다. 이러한 태국 어선의 불법 노예 노동을 소재로 한 영화로 14세의 캄보디아 소년이 태국의 공장에서 돈을 벌기 위해 인력모집에 지원했다가 어선에 팔려가고 열악한 환경속에서 노예노동을 하게되는 이야기입니다.
상영시간 자체가 1시간 30분정도로 매우 짧고 이야기 자체가 매우 단순해서 큰 부담없이 보실 수 있는 영화로 기교를 부리지 않은 담백하고 간결한 연출과 편집이 좋게 느껴진 영화입니다. 기존 사회고발 영화보다는 내용과 영상의 강렬함으로부터 받는 정서적 충격은 약하지만, 감독이 의도한 메시지를 충분히 전달 받을 수 있었고 의외로 스릴러 영화로서의 재미도 있는 평균 이상의 좋은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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