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비헤이비어] 무겁지 않게 풀어낸(스포유)
브래드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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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이라 나이틀리와 제시 버클리 중심으로
미스월드에 출전한 여배우들끼리의 호연과 케미가
주제에 비해 무겁지 않게 흘러갑니다.상당부분 유쾌하게.
이런 영화적 톤은 여성 스스로를 피해자라기 보다
처음부터 남자와 동등한 인격임을 표방하고 있는듯 보여
상당히 성숙하고 쿨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70년대 여성인권의 실상,오랜세월 당연시 해온
가부장적이고 남성중심적인 관습,
이를 통해 반추해보는 현재...
많은 생각들이 머릴 스치더군요.
하지만 제일 놀랐던건
그 유명한 토크쇼진행자 밥호프를 연기한 그렉 키니어였습니다.
중요한 등장인물이라 분명 존재감 있는 배우를 썼을텐데
보는 내내 그렉 키니어 닮은 어떤 배우.라고만 생각했죠.
그 시대 잘나가던 남자연예인의 거만하면서도 우스꽝스런 모습을
정말 능청스럽게 연기하더라구요.
실제인물과 오버랩 시키며 소개하는
엔딩의 방식도 인상적인데
그 시절 여성인권운동을 하던 분들이
카메라 앞에 선 것 자체가 신기하기까지 했습니다.
행방을 알 수 없는 분들도 많을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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