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디젤 주연 영화 블러드샷 - 후반부로 갈수록 뻔한 전개가 아쉽네요. 쿠키 X
영화 #블러드샷 은 #빈디젤 주연의 SF 액션물입니다. 시네큐 단독 개봉이죠.
지난주 21일 개봉 전 날 씨네큐 신도림점에서 시사회로 먼저 접하고 왔는데요. 씨네큐에서 가장 큰 1관에서 관람했는데 가죽 시트에 팔걸이도 2개씩에 아주 편안한 극장입니다. 단 앞뒤 간격은 그리 넓은 편이 아니더군요.
참고로 #씨네큐 신도림점은 주차도 아주 편한데요. 신도림테크노마트 12층에 위치하고 있는데 기본 1시간에 극장 3시간으로 총 4시간까지 무료 주차가 가능하며 진입로도 넓어서 차 가져가기도 좋습니다.
#영화블러드샷 은 마블이나 DC 영화처럼 코믹북이 원작이라고 합니다. 동명의 영화가 있어 편하게 #블러드샷2020 이라 부르기도 하는데요.
아내와 함께 휴가를 보내고 있던 특수 부대원 '레이(빈 디젤)'는 복수하려는 한 무리에게 납치되어 살해를 당합니다.
그렇게 죽어버렸으면 이 영화가 더 이상 이어갈 수 없겠죠. 최첨단 기술을 통해 일종의 사이보그로 재탄생하는데요.
RST라는 기업의 수장 에밀 하팅(가이 피어스)에 의해 부활을 하는데 그도 오른팔이 특수 기능을 가진 로봇팔입니다.
블러드샷으로 부활한 레이는 현대 기술에서도 종종 언급되는 나노봇을 혈액 속에 주입해
빠르게 회복하는 엑스맨의 힐링팩터 같은 기능을 갖게 됩니다. 이건 기본이고 파워와 스피드도 엄청나게 업그레이드되어 있고 네트워크에 연동되어 머릿속으로 수많은 네트워크를 탐색해 미 국방성의 기밀자료 해킹까지도 가능하죠.
그야말로 새로운 슈퍼 히어로인데요. 이 모습만 보면 아이언맨이 생각나기도 합니다. 이 히어로의 이름이 바로 블러드샷이죠. 마블코믹스의 최고 편집장인 짐 슈터가 설립한 발리언트 코믹스의 슈퍼 히어로 중 한 명인데 이 영화를 필두로 DC나 마블처럼 새로운 세계관의 영화를 만든다는 얘기가 있는데 코로나19로 개봉도 제대로 못하고 폭망한지라 가능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주인공 빈 디젤이 눈에 띄지만 특히 남성 관객이라면 또 다른 주연인 케이티역의 에이사 곤살레스에게 눈길을 땔 수 없었을 겁니다. 그도 전직 군인이었고 가슴에 기계 호흡기를 달고 있죠. 원더우먼 갤 가돗이나 아쿠아맨의 앰버 허드와 비슷한 느낌을 주는 배역이라 할 수 있는데 이름까지 KT라 더 눈길이 갔는데요. 웨슬리 스나입스 주연의 컷 스로트 시티나 고질라VS콩에도 주연으로 나온다고 하네요.
전사한 군인 중에 미국의 국익에 필요한 뛰어난 자들만 부활 시켜 운용하는 곳인 줄 알았던 RST는 사실 에밀 하팅( #가이피어스 )가 기술을 완성시켜 팔아먹을 속셈을 가지고 있던 기업이었고 오로지 아내의 복수만 생각하는 블러드샷 빈 디젤은 그것을 완성시키기 위한 하나의 도구였던 것이 셈이죠.
이 이후 전개는 뭐 굳이 말씀 안 드려도 뻔한 전개일 것은 아실 테고... 109분의 비교적 짧은 상영 시간인데 액션 장면은 볼만합니다. 중반까지도 긴장감 있게 전개되죠. 한데 후반부로 갈수록 점점 힘이 떨어지며 지루해집니다. 2시간도 안되는데 연신 시계를 보게 만들죠.
수퍼히어로가 나오는 만큼 빌런들도 나오는데요. 빈디젤 블러드샷이 RST의 첫 번째 완성작인 만큼 아이템빨로 버티는 다른 군인들은 너무 허접하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오히려 가이 피어스가 사용하는 총이 가장 위협적이죠. 첫 번째 작품이 폭만한 만큼 진짜 발리언트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진행될지는 의문이지만 나온다 해도 DC나 마블에 비해 미국을 빼고는 듣보잡인 이 캐릭터들도 흥행을 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라 생각되네요. 그래도 킬링타임용으로는 볼만하니 요즘 딱히 볼만한 SF 액션물을 찾으신다면 VOD로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끝으로 이런 영화치고 별다른 쿠키영상도 없더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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