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쇼트] 부동산 투기 과열의 끝
갑경이
862 0 2
역사는 반복된다는 교훈의 경종을 강하게 울리는 영화였습니다.
집값의 5%만 내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95%대출. (일정 기간 뒤 이자율은 변동 사항이 있음.)
현재 주택 담보대출 이자율 최저 5~8%. 약 3~10년 고정 금리.
자, 빚을 내서 집을 산 뒤 오르면 팔고 수익을 가져가시면 됩니다. 집을 몇 채 살 건가요?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으로 집값이 폭락해 전세계가 빚을 갚지 못한 서민들이 길거리에 나앉고 가장들이 자살하던 그때. 유일하게 대출 규제를 아주 강력하게 한 우리나라만이 살아남았습니다.
11년 뒤.
2019년 발생한 전염병으로 전세계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으나, 우리나라만 2008년처럼 원리원칙대로 미련하게 대응하면서 욕을 숱하게 먹었지만 결국 전세계를 휩쓰는 화마에서 아슬아슬하게 빗겨나가고 있습니다.
국가와 공무원, 국민 모두가 힘을 합쳐서 위기를 잘 극복해나갔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시기가 시기다 보니 가슴 속이 불안으로 술렁이고 2009년 주가 폭락을 잊고 주식에 뛰어드는 이들도 많습니다.
역사는 반복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