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소녀, 너를 응원해! / 공각기동대(1995) / AKIRA(1988) / 미스슬로운 한줄감상

왓챠로 몰아봤던 것들 간략한 감상 적어두려구요! 모두 재밌게 봤어요.

-불량소녀, 너를 응원해!

뻔한 내용이지만 코끝 찡하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해주는 영화!

-공각기동대

이 기괴함은 작화가 유발하는 불쾌한 골짜기에서 오는 걸까, 아니면 '나'라는 존재를 모른다는 공포에서 오는 걸까. 고도로 발달한 기계사회와 고대 일본 느낌이 물씬 나는 ost가 만나, 시대가 아무리 바뀌어도 인간이 갖는 질문은 변하지 않는다는 암시를 주는 것 같다. 나는 누구인가. 나를 이루는 것은 무엇인가.

-AKIRA

죽음을 향해 질주하는 것만 같은 새빨간 오토바이에, 자유나 생명이란 상징을 부여해 아직도 세련된 느낌을 준다. 전개에 대한 아쉬움이 있으나 버블 시기 특유의 분위기가 매력적이었다.

-미스슬로운

수미상관과 떡밥 회수가 깔끔하고, 주인공의 캐릭터가 강렬했던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