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는 남자] 후기
쏬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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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참 사람을 선하게도 악하게도 만드는 것 같습니다.
사람이 극한으로 몰리면 신념, 자존심, 가족도 버릴 수 있는 것 같고요.
영화는 생각보다 긴장감과 흡입력이 대단합니다.
점점 내몰리는 두 사람의 심리, 감정 변화를 따라가다 보면 눈을 떼기 어려워요.
이건 두 배우의 연기력이 한몫 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꽉 닫힌 새드 엔딩이나 여운이 남는 엔딩을 좋아해서
감독님이 베스트 장면으로 꼽은 엔딩씬이 저도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좋은 영화 보게 해주신 박소담 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늘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