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프 콜>을 보고
스콜세지
1606 1 2
<울프 콜>은 잠수함을 그것도 핵 잠수함을 소재로 된 영화입니다.
음파 탐지에 탁월한 능력이 있는 인물이 주인공이고, 영화 시작과 함께 시리아에서 벌어지는 전투를 통해 최악의 경우를 면하게 됩니다.
지상으로 돌아온지 얼마되지 않아 다시 잠수함은 떠나게 되는데 러시아와의 갈등속에서 긴장감은 커지고 알지 못했던 비밀이 밝혀집니다. 여기에서 다시 한 번 주인공은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게 되는데 그 상황에서 이 결말이 최선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완벽하게 갇힌 공간인 잠수함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는 어느 정도 정해진 구성안에서 만들어집니다. 대표적으로 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상하관계 즉 명령의 불복종입니다. 이 영화에서도 이것이 두드러지는 정도가 아니라 사건의 핵심이 됩니다.
사실 영화 전반부가 조금 심심할수도 있지만 주인공이 다시 잠수함을 탈때부터 긴장감이 엄청나집니다. 주인공이 불복종의 당사자가 아니라 커다란 체계속에서 벌어지는 일이라 울림이 더 큰 것 같습니다.
<울프 콜>은 주제적인측면에서 이전 잠수함을 소재로 한 작품과 분명 차별성이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궁금했는데 리뷰를 보고 나니 꼭 봐야겠단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