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 워터스] 짧은 시사회 후기 + 지인후기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다크 워터스' 시사회에 다녀왔습니다.
미국 최고 화학 기업인 듀폰의 독성 폐기물질 유출사건을 다룬 사회고발 작품이었는데 자극적인 연출로 관객의 반응을 끌어내는 것이 아니라 비교적 잔잔하면서도 사실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극을 끌어나가면서도 사람을 놓치지 않는것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초거대기업과 기약없는 싸움을 이어나가면서 현실적으로 겪게되는 무력감과 두려움을 작품 속 인물들을 통해서 잘 보여주는데 간접적으로 경험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너무도 절절하게 와닿더군요.
왠만한 영화보다 몇배는 더 비정하고 끔찍한 이 사건에 대해 보다 많은 분들이 아시고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하는 그런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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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후기
다크워터스를 보고..
집에 오자마자 프라이팬부터 찾아보게 만드는 충격적인 영화였습니다.
잘 찾아보니 테프론 코팅을 잘 했다면 쉽게 망가질 리가 없겠지.. 라는 혼자만의 뻘생각에 안심하고 이 글을 씁니다.
충격적인 사건들과 은폐 그리고 시간과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받는 모든 비난을 감수하고 십년이 넘게 매달린 변호사와 그의 가족 그리고 주변인들에 시선에 짠하면서도 경이롭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무엇보다 영화의 풀이과정이 사건보다 사람에 중점을 두고 사건을 풀어나간 것이 이 영화를 몰입해서 볼 수 있게 하는 최고의 한 수입니다.
빨간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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