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희 번역가님 GV로 관람한 1917 후기
우주파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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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서 느꼈던 건..진짜 개고생했겠다 싶고 어케 찍었지 싶은 영호ㅏ였습니다ㅋㅋㅋ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장점부터 얘기하자면 몰입도랑 현장감이 대단하고 진짜 어떻게 촬영하고 편집했고 계획은 또 어떻게 짰지 싶을 정도로
기술적으로 뛰어난 영화라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느낀 단점은 곳곳이 작위적이고 과시적인 연출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장점이자 단점은 너무 기술적으로 뛰어나서인지 영화 보면서도 감정적으로 동화되기보다
오 이거 어케 찍었냐 자꾸 이런 식으로 생각이 됩니다ㅋㅋㅋ
딱 레버넌트 볼때랑 감상이 똑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전쟁버젼 레버넌트 느낌 ㅋㅋㅋ
근데 전 레버넌트보다는 1917이 좋았지만
제가 전쟁 영화를 그다지 좋아하는 타입이 아니어서였는지 모르지만
아주 행복하게 관람하지는 않았습니다.
보면서 그냥... 우리 아빠가 좋아하겠다.. 라는 생각ㅋㅋㅋㅋ
그래도 돈이 아깝지는 않았습니다 ㅋㅋㅋ
멀리서나마 황석희 번역가님을 본 소감은
여자분이신 줄 알았는데 남자분이셔서 놀랐고
굉장히 달변가시고 핸섬하셔서 놀랐습니다. 기자분이랑 번역가님은 영화 참 좋게 보신 것 같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