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O} [조조래빗] 사실 누구보다 강했던 토끼들 <군대가기전 몰아보는 아카데미리뷰>
영화를 잘 모르는 한 대학생이 쓴 리뷰글로
내용과 해석이 고르지 못한점 양해 부탁 드립니다.
아직 한번밖에 보지 못했지만
생각나는 키워드만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1. 토끼
이 영화의 제목이 조조 래빗이니까 토끼가 중요한 요소인거 같아요.
후반부에 책 속에서 토끼가 갇혀있고
조조가 열쇠를 들고 있는 장면을 통해서
감옥 = 숨겨진 방 또는 나치가 유태인을 억압하는 현실 / 독일인들이 심어논 세뇌
토끼 = 엘사 , 유태인 / 조조 을 의미하는 거 같아요.
초반에 훈련을 받는 조조가 선배들에 의해서
토끼를 죽이라고 했을 때 조조가 고민하다가 선택하고 놓아주려고 했죠.
여기서 이미 조조가 보내기 싫은 엘사를 보내주고 나중에 독일인들의 세뇌를 이겨낸다는 떡밥을 풀어준거 같습니다.
물론 선배들은 바로 토끼 목을 꺽어 버리죠. 가차없이 유태인을 보면 죽여버리는 현 나치들의 모습을 표현하는거 같아요.
결국 조조는 엘사를 방에서 구해내고 억압하는 현실이 끝이 나고 세뇌도 스스로 풀어내게 됩니다.
열쇠로 자물쇠를 풀어버리게 되는 거죠.
극중에 히틀러가 토끼가 저기 있는 누구보다 용맹하다고 말해주던데
남들이 겁쟁이라고 약하다고 놀림받는 토끼는
스스로 세뇌를 벗어나고 일어난 조조 / 자유를 위해 끝까지 버텨온 엘사 및 유태인들이
저기 저 나치보다 사실 강하고 용맹하다는 암시인거 같습니다.
지금 생각 해보니 조조가 전쟁 씬에서 밑에 굴같은 곳에 숨는 것도 굴토끼를 상징하는 거 같네요.
2. 신발 매듭
저는 매듭이 토끼귀를 연상시킨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영화에서 자주 다루는 소재가 된거 같고요.
극중 초반 조조는 스스로 매듭을 묶는 장면이 안 나오더라고요.
풀어진 매듭은 혼란스러운 마음을 뜻하는 거 같습니다.
언제나 매듭이 풀어질 때마다 엄마인 로지가 매듭을 묶어주죠.
엄마가 처형당하게 되고 엄마의 신발 매듭을 묶어보려고 하지만
매듭을 묶을줄 모르는 조조는 결국 오열하고 맙니다.
하지만 스스로 자물쇠의 열쇠를 열은 조조는 전쟁 상황을 모르는 엘사의 풀어진 신발 매듭을 묶어주게 되는데
더욱 성장한 자립성을 가지게된 조조를 의미 하는거 같습니다.
3. 상냥한 거짓말을 할 줄 아는 어른이 되자.
극중 로지나 클렌젠 도프 는 상냥한 거짓말을 합니다.
로지는 수염을 그리면서 거짓 아빠를 연기했고 조조에게 엘사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지 않았죠.
클렌젠도프도 마찬가지입니다. 엘사가 거짓으로 생일을 말했을때도 거짓으로 맞다고 하면서 넘겨줬고 조조가 유태인이라고 해서 구해주기도 했죠.
하지만 나치의 어른들은 아이들을 속이기위해 세뇌시키기위해 유태인은 뿔이 달렸다는 둥 이상한 거짓말로 항상 애들을 속여왔습니다.
이 영화는 나치의 어른들을 우스꽝스럽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무지하게까지 표현하죠.
결국 아이들에게 자신을 위해서 속여먹는 거짓말을 하지말고 상냥한 거짓말을 할 줄 아는 어른이 되자 라는 메세지를 주는거 같습니다.
4. 마무리
이 영화는 재밌게 표현 되었고 풋풋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런중에도 전쟁의 참혹함이나 전하려는 메세지는 잘 표현해준거 같아요.
주인공 연기는 귀엽게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스칼렛 요한슨의 연기는 엄청 좋다고 느껴지더라고요.
편하게 보기도 좋고 깊게 보기도 좋은 잘 만든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별점: ★★★★
한줄평: 매듭지으며 성장하는 어리지만 강한 토끼의 이야기
영화를 잘 알지도 못하는 대학생이 쓴 글인지라 많은 오류와 이상한 점이 있을거에요.
피드백이나 비판은 언제나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