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폴] 후기
쏬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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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 영화는 색감이 인상적이에요.
이야에게는 초록색, 마샤에게는 빨간색이 주로 사용됩니다.
대조되는 색을 사용해서 서로 다름을 나타낸 것 같은데,
후반에는 각각 부여된 색이 반전되거든요.
아마 서로가 서로를 치유하고 위로가 되었다는 걸 표현하지 않았나 싶어요.
영상미도 예뻐서 명화를 보는 것 같기도 했습니다.
전체적인 영화 분위기는 따뜻하지만, 영화 내용이 따뜻하다고 느껴지진 않았어요.
전쟁을 겪은 후 여성들의 삶은 암담하고 우울했거든요.
'숨막힌다, 뭔가 꽉 막힌 것 같다' 싶은 느낌이 거의 지배적이었어요.
영화 자체도 쉬운 느낌은 아니라서 더 그렇게 느껴졌을 지도 모르겠어요.
두 주인공이 하는 행동들이 무슨 의미인지 잘 모르겠는 것도 많았고요.
그래도 집중해서 보게 만드는 흡입력이 굉장했습니다.
두 배우의 감정 연기도 좋았고요.
감정선을 조금이라도 놓칠까봐 눈을 뗄 수가 없었네요.
좋은 영화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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