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짧은 시사회 후기
빨간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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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 성수에서 진행된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블라인드 시사회에 다녀왔습니다.
동명의 일본 소설을 원작으로한 작품으로 벼랑끝에 내몰린 절박한 사람들(?!) 앞에 거액의 돈가방이 떨어지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아낸 스릴러 영화였는데 꽤나 흥미롭게 잘 봤네요.
원작의 전개방식을 그대로 따랐는지는 모르겠지만 이야기를 풀어내고 묶어내는 연출이 꽤나 인상적이었고 특히나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때까지 방심하면 안될만큼 반전의 연속이 계속되는 것이 참 좋았네요.
다만 보시다가 자칫 흐름을 놓쳐 스토리를 제대로 파악하기가 어려울 수도 있을거 같아보익도 했지만 기본적으로 장르적 재미를 확실하게 갖고 있는 작품인지라 개인적으로는 아주 만족스럽게 관람하고 왔습니다.
PS. 전도연 배우님의 존재감은 정말 엄청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