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력을 거스르는 남자 -스포-
토요일 저녁은 정말 잠들기 아까운 시간이다.
매일 일상에 찌들어버린 내 에너지를 온전히 내것에 집중하지 못하고
공중에 흩뿌린것과 같은 느낌에 이시간만큼은 정말로 아까운 시간을 놓치지 않으려 애쓰곤 한다..
아마 모든 분들이 공감하실거라 생각한다.
그런의미에서 천천히 맥주한잔을 옆에놓고 마시다 우연히 찾은 제목..
중력을 거스르는 남자가 눈에 띄어 보게 되었다.
해당 영화의 장르가 코미디,판타지라고 되있지만 코미디는 아닌것 같고,
전체적으로 느낀바로는 잔잔한 영화다.
액션, 전쟁영화, 스릴러물을 그닥 즐겨보지 않는 나에게는
꽤나 구미가 당기는 장르였고, 게다가 판타지 장르라서 '오늘은 너다'라는 마음으로
이영화를 보게 되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완전 강추 영화이다.
내가 원하는 삶을 꿋꿋하게 이뤄가려는 주인공의 의지는 현재의 나에게 많은 시사점을 안겨주고 있었고
잔잔한 영화의 내용은 이탈리아어 특유의 딱딱함을 상쇄하고도 남을 만한 내용이었다.
주인공의 연기도 좋았다.
엄마와 집에만 있을때의 모습과, 엔터테인먼트로 활동할때의 모습, 그리고 또다른 삶을 살았을때의 모습을
그의 연기로 잘 표현해 주기도 했다.
난 새드엔딩을 싫어한다.
너무 싫다..모든 영화가 그냥 행복하게 끝났으면 하는 바램으로 영화를 보는데
이영화를 보는 내내 그 생각으로 봤던것 같다.
다행히도 사기꾼에게 크게 당하지 않았으며, 본인이 어린시절부터 꿈꿔왔던 소녀와 함께 마지막 여생을
지낼것을 암시하면서 끝나서 다행이라는 생각으로 영화 시청을 마쳤다.
내 기준 5점만점에 4점....을 주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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