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비안느에 관한 진실]
조선동화상보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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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이 누구인지 모르고 보면 여느 프랑스 영화처럼 느껴집니다.
그런데 군데군데 흘러나오는 음악에서는 익숙한 일본 영화의 분위기를 느꼈습니다.
카트린 드뇌부, 줄리엣 비노쉬 배우가 핵심 인물인 모녀를 연기하는 가족 드라마입니다.
영화 속에서 연륜이 넘치는 여배우 역할을 맡은 카트린 드뇌부 배우를 보고 있으면 마치 그 자신을 연기하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했는데요. 연기와 현실에 대한 영화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엄마와 딸의 관계에 집중하면서 그 주변으로 손녀, 사위, 남편과 전남편 등 다양한 관계와 인물들을 배치하고 제목처럼(The Truth) 진실이라는 키워드를 던져놓습니다.
비단 가족 내에서 뿐만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 속에서도 진실이라는 단어를 되돌아보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