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소녀 후기 (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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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은 야구 프로선수를 꿈꾸지만, 여자로서의 신체적 한계로 벽이 부딪힙니다.
새로 온 감독은 프로의 꿈을 가졌었고 실패했던 사람입니다. 그렇기에 주영의 한계를 지적하고 꿈을 포기하게 하려 합니다. 그런데도 프로선수가 되려 하는 그녀의 독하고 필사적인 모습은 주변 사람들을 감화시키는 힘이 있습니다. 이를 보다 보면 말리는 사람들이 이해 가면서도 주영을 응원하게 되는 이중적인 감정이 생깁니다.
한계를 넘어 꿈을 향해 노력하는 이야기는 멋집니다. 그 노력이 과거에 그녀처럼 꿈을 이루려다 실패한 사람들의 지지를 받고 있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결국 프로 2군이 되었지만 앞으로 남은 길이 더 험난한 것을 알기에 마냥 행복한 결말은 아닙니다. 다만 그녀가 가진 열정이 식지 않고 어떤 결실을 보기를 바랄 뿐입니다.
오디션을 보러 다니는 친구는 구색 갖추기로 남은듯하고 몇몇 장면에선 어색하게 조성된 훈훈함이 느껴져서 아쉬웠습니다. 인물들이 전체적으로 상투적입니다. 주영의 성격과 코치의 변화가 그렇고 어머니의 태도 변화는 갑작스럽습니다.
꿈을 향해 흔들림없이 부딪히는 주인공을 응원하게 되지만 섬세하지 못한 감정선이 아쉬운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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