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해요리키]곱씹을 수록 눈물만 나는 켄로치 드라마

사회적인 약자들을 대변하는듯한 켄로치 감독. 나다니엘블레이크 때는 가끔 웃기도 하면서 즐겁게 보다가 엔딩에서만 펑펑 울었는데 이번 가족 영화는 절박한 생활고에 끊임없는 사건사고가 너무나 고달픈 현실 영화라서 계속 마음 조이면서 봤습니다. 아버지 리키가 새로 택한 택배직. 한국에서도 힘든 직업이라고 알고 있는데 정말 생각보다 많은 애로사항이 있어 너무나 안타까웠어요. 노인들을 살갑게 돌보는 요양보호사로 따뜻한 엄마이자 아내 애비의 일을 통해 보는 외로운 노인의 상황도 참 마음 아프고..갑작스런 눈물을 쏟게하네요.

이러니 저러니해도 가장 서로를 생각하는 사랑하는 가족인데 그들에게 다시 여유로운 웃음이 돌아오기를 빌게하는 뭔가 열린 결말이 인상적입니다. 

Sorry we missed you 원제는 택배 용어로 수신인 부재시 남기는 메모에 써있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