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고
모베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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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에 관심이 없긴 하지만 워낙에 유명하다보니 마라도나란 이름은 모를수가 없었지만 기행쪽으로만
알고 있었지 정확히 무슨 활동을 했었는지는 이 디에고란 다큐를 보고서야 알 수 있었다.디에고란 인격과
마라도나란 인격의 두가지 인격을 다 가지고 있었다는 사람.그럼 다큐의 제목이 디에고인 것은 무슨
의미일까.빈민가에서 태어나 부모님에게 집을 사드리고 빈민가로 다시 돌아가지 않는 것만이 삶의 이유였던
남자,그것이 디에고의 꿈이었지만 점점 유명해질수록 삶의 궤도는 그를 이탈하고야 만다.감독의 전작
에이미도 그랬지만 영광의 정점은 잠깐이고 추락은 순식간에 주인공을 찿아오는 것 같다.
그리고 한때 안정환 선수가 몸담아서도 그렇지만 이태인들의 국민성은 참 치졸하다고 밖에는 말할수가
없다.한때 리그 강등수준인 나폴리를 리그 1위까지 올려준 은혜는 헌신짝처럼 내다버리고 자기 조국인
아르헨티나를 위해 승부차기에 이겼다고 토사구팽 하는걸 보니 안정환 선수가 당한게 전통이었던 거구나
싶은게 손홍민은 부디 이태리로 가는일이 없기를.. 무슨 대단한 연출력을 보여주는건 아닌 것 같은데,
에이미때도 그렇고 디에고도 그렇고 다큐를 보지 않았으면 몰랐을 사람들이 왜 그렇게 연민이 가는지 모르겠다.
감독의 대상에 관한 관찰력이 예사롭지 않은 것 같다.그 천재란 사람들도 알고 보면 우리랑 같이 약하고
평범한 사람들이란 것을 꿰뚫어 보는 듯하달까.이 감독의 다큐는 앞으로도 믿고 보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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