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비안느에 관한 진실 후기 (스포)
Likeit
770 1 2
파비안느는 성공적인 배우로서의 모습을 고집하고 주변인들을 함부로 대합니다. 뤼미르는 그녀에 대한 서운함을 말로 모질게 드러내지만, 파비안느는 태연하고 뻔뻔한 모습으로 맞받아칩니다. 이런 이기적인 모습의 파비안느와 그녀로부터 상처를 가지고 있는 뤼미르이지만 서로에 대한 애정이 있음이 눈에 보입니다. 그리고 그 애정을 드러내는 것이 관계회복의 실마리가 되기도 합니다.
서로 소통이 부족하고 불만이 있지만, 가족이라는 관계와 드러내진 않지만, 사랑으로 묶여있는 미묘한 관계가 현실적이고 섬세하게 표현됩니다. 이런 미묘한 관계를 훌륭히 연기한 배우들이 대단합니다. 또한, 서로를 이해하는 방법은 결국 소통이고 이를 위해 용기를 내어야 한다는 메시지와 회복되는 모녀의 관계가 따뜻합니다. 추가로 샤를로트는 귀엽습니다.
모녀를 중심으로 한 주변의 이야기가 유쾌하고 따뜻하긴 하지만 산만하고 하나로 묶이는 느낌은 약합니다. 오랜 세월 세워졌던 벽과 오해가 지지부진한 관계의 전진 끝에 마지막에 가서야 조금은 쉽고 급작스럽게 풀어지고 모든 게 해결된듯한 행복한 결말도 별로입니다. 배우들을 잘 몰라서 따라가지 못한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섬세한 표현이 인상적이지만 개인적으로 전체적인 이야기가 아쉬운 영화입니다.
추천인 1
댓글 2
댓글 쓰기추천+댓글을 달면 포인트가 더 올라갑니다
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