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스 패밀리> 나쁘지 않은데 재미와 풍자 사이에서 둘다 반반이 된 느낌.
아담스 패밀리
★★★☆
이야기는 흥미롭고 좀 과하게 넣은 가족들의 코믹 잔혹한 행동들은 웃음 포인트다.
개인적으로 그런 장면들에 껄껄대며 웃었는데..
주위엔 생각이상으로 초등학교 저학년들이 많아 그들이 보긴 너무 과한건 아닌가하는 생각도 들었다.
(머리에 진짜 칼을 꼿는다든지.. ㅎ)
영화의 메인은 다름에 대한 이야기다.
하지만 개인적으론 이 다름에 대한 이야기가 조금은 물에 썪이지 않은듯한 인상을 받았는데...
(이하 스포일러가 있으니 유념하세요~)
조금 괴기스럽고 취향이 다르다는 이유로 살던곳에서 쫓겨난 아담스 부부는 미국의 뉴저지의 버려진 정신병원에서 삶을 차린다.
그렇게 세상과 연을 끊고 13년이 흐른 후 딸하나 아들하나를 낳고 위태로움(?)을 즐기며 만족스러운 삶을 사는 그들 옆에 뉴타운이 들어서게 이야기는 스파크가 튄다.
뉴타운에서 날아온 풍선 하나로 그 마을에 관심을 가지게 되며 딸은 학교에 가고싶어해 학교를 다니게 되며 그들은 관심를 받게 된다.
보면서 재밌는건 악한 역으로 나온 뉴타운의 설계자인 아주머니를 보며 지금의 대통령이 떠올랐는데..
물론 여자지만 이민자들을 배척하며 부동산으로 돈을 벌며 사람들을 미디어로 선동하는 등.. 게다가 휘어진(?) 금발이다. ㅋ
하지만 이야기는 보일듯 말듯한 미국의 이야기를 담고있지만 뭔가 시원하진 않았다. 느낌으론 재미와 풍자 사이를 밀당하다 조금 두쪽다 아쉬워진 느낌이랄까?
이야기는 나름 선명한데 아담스 패밀리의 상황을 가져와 억지로 다름과 화해를 이야기하는 듯한 인상을 받았다.
그냥 그 가족들이 즐기는 상황만 만들어도 재밌을법한데 뭔가 접합 지점을 넣긴 넣었는데 아쉬워 보였다고 해야하나?
그래도 그냥 웃고 즐기기엔 나쁘지 않은 애니임엔 틀림없어 뵌다.
P.S. 애들이 많아 바로 옆에서 아빠랑 대화하며 보는 모녀가 있어 조금 거슬렸는데.. 초반부터 목소리를 높여 애가 떠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을해 조용해졌다. 한두번 조용히 뭐라고 하는게 있긴했지만.. ㅎ
그래도 전반적으로 애들이 예전보단 조영한 편인듯. 영화가 너무 어린애들이 보는 영화는 아니라 그런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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